매니지 이름하고 내용은 잘라냈다.

봐바. 저기에 댓글 +4 +2 +3 이런거 보이지?

난 계약 제안 들어오면 무조건 인사를 함.

계약 제안 주셔서 감사하다고, 조금 더 연재 추이 지켜보고 계약 이야기 하자고.

여기까지는 대부분 매니지에서 답 댓글이 와.

아, 그러시냐고. 건필하시라고.

이 다음이 문제야. 계약을 특정 매니지하고 하게되잖아?

그럼 내가 먼저 나머지 제안 온 매니지한테 전부 인사를 해.

계약 제안 감사하게 받았는데 아쉽지만 이번에는 다른 곳하고 일하게 됐다고. 양해 부탁드린다고.

다음에 좋은 인연으로 뵙길 기원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근데 여기서 반응이 갈려.

의외지만 이 마무리 인사에 짧은 답장 한 줄도 안 하는 매니지가 굉장히 많다.

나는 존나 개꼰대 성격이라서 이런 건 그냥 사회적인 예의, 매너라고 생각함.

만났을 때 인사하고 헤어질 때도 좋은 모습으로 다음을 기약하는 거.

우리가 뭐 싸운거도 아니고 계약 논의 해볼까 말까 하다가 끝낸 거니까 당연히 인사해야지.

이걸 안 하는건 기본적인 매너가 없다는 건데 내가 그런 사람들하고 같이 일 할 필요가 있나?

그래서 마무리 인사에 답장 안하는 매니지는 다음부터 절대 계약 안 함.

다음 작품에 계약 제안오면 인사는 하지. 인사는 하는데 바로 거절함.

근데 이게 우스운 게... 갤에서 자주 이야기 나오는 안 좋은 매니지들 있지?

그런 곳들이 굉장히 많이 이런다. 생각보다 정확함ㅋㅋㅋㅋㅋ

그냥 그런 매니지들 사내 분위기 자체가 사람을 우습게 본다는 거임.

거기 직원분들도 분위기와 풍조에 은연 중에 물이 든 거고.

하여튼 뭐 나는 이렇게 생각함.

시벌 이 글 썼다가 또 개틀딱 딸피 꼰대 새끼라고 욕처먹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