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새로 쓸 겸, 여러 소설/웹소의 인상깊은 도입을 가져와 봤습니다.

즐기자고 쓰는 게시글이고, 문제가 될 시 빠르게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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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지 연의

대저 천하의 대세란 오랫동안 나뉘면 반드시 합하게 되고, 오랫동안 합해져 있다면 반드시 나뉘게 된다.

2.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때로는 크리스마스에도 악마같은 아이가 태어난다.

3. 피터 팬

모든 아이들은 자란다. 한 명만 빼고.

4. 이방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5. 칼의 노래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6. 7년의 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7. 설국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나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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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부터는 (필자 기준) 인상깊었던 웹소설의 도입부를 적겠습니다.

작품명을 어쩔 수 없이 언급하겠지만, 문제가 될 시 빠르게 삭제하겠습니다.

이 글의 취지는 그저 인상깊었던 부분을 나누고자 할 뿐이지, 작품을 비방받도록 유도하려는 의미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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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몬소드

'넌 칼을 잡아선 안 된다.'

'어, 음, 그러면 창이나 활은요?'

'그것도 안 돼! 비유다, 비유! 싸움을 해선 안 된다는 뜻이야. 알겠느냐?'

2. 화산귀환

"이……."

이가 부러질 듯 맞물렸다.

움켜쥔 주먹에 얼마나 힘이 들어갔는지,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어 검붉은 피가 흘러나온다.

3.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심해는 수심에서 200m 아래를 가리킨다.

우리는 얼마나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까.

4. 전지적 독자 시점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이제 몇 개는 잊어버렸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것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살아남을 거란 사실이다.

-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完』

5. 바바리안 퀘스트

"너는 위대한 전사가 될 거다, 유릭."

"하? 헛소리 마쇼. 할망구."

"낄낄. 유릭, 내가 악몽 속에서 보았단다. 빛의 전사가 된 네 모습을."

"난 주술이나 점은 안 믿어. 약에 취해서 지껄이는 말 따윈."

6.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다시는 대학원에 가지 않겠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겠다!

...힘들었던 대학원을 졸업하며 한국인 이한은 그렇게 다짐했다.

'학'자 들어가는 곳에는 얼씬도 하지 않겠다고.

7. 광마회귀

강호인들은 대부분 미쳐 있다.

사람을 죽이겠다고 밤낮으로 수련을 하고, 

내공을 늘리기 위해서 밥도 거르고 똥도 참아가면서 좌선을 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8. 달빛 조각사

드라마에서 보여 주는 귀족적이고 우아하며 활기찬 가난!

궁핍하면서도 나보다 먼저 타인을 생각하고, 한 끼의 식사를 나누기 전에도 활짝 핀 미소와 함께하는 가난!

이딴 게 실제로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는 작자가 있다면 이현은 그를 죽을 만큼 팬 다음에, 그냥 한 대 더 때려서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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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았다고 안 좋은 글이 아니며,

리스트의 숫자 역시 순위를 단 0.1%도 반영하지 않은.

그저 생각나는대로 적은 글일 뿐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문제가 되거나 갤떡밥 이상하게 굴러가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