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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 처음 쓰는 TS버디물 1화 감평 좀

ㅇㅇ(211.200) 2024.05.25 02:23:24
조회 371 추천 1 댓글 8
														

'마녀'.

저주와 약물 제조, 그리고 흑마법에 능한 전설 속 여성을 의미한다.


날씨를 뒤바꾸고, 온갖 재해를 일으키며, 마왕에 버금가는 사악한 성향을 지닌 악녀.

영원한 젊음으로 이성을 홀리는 아름다운 재해. 인간을 타락시키는 매혹적인 존재.

빗자루와 지팡이 하나로 모든 것을 해내는 고전적인 악당이 바로 마녀라는 매력적인 종족이다.



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마녀가 되기 전까지는.


* * *


“…낯선 천장이다…켁. 커헉. 콜록…!!”


이세계에 떨어진지도 어언 1달.

나는 가래 섞인 기침과 함께 세면대 앞에서 몸을 휘청였다.

아침부터 참 상쾌한 몸 상태구만.


세면대 거울에는 입김에도 가려지지 않는, 가냘픈 소녀가 눈에 들어온다.


어깨보다 아래로 내려온 검푸른 머릿결.

날카롭지만 새초롬한 인상을 한 주홍빛 눈동자.

하얗다 못해 창백해보이는 피부색.

범상치 않은 강대한 힘이 느껴지는 붉은 안광.

반대로 어딘가 퀭해보이는 다크서클.


언데드보다 아주 조금 나아보이는 창백한 얼굴색.

깡마른 몸을 덮어주는 마법사 코트와 블라우스까지.


그럼에도 객관적으로 봤을때, '예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퇴폐미 있는 미인.



그래.

굳이 장황하게 말할 필요도 없겠지.


이 몸은 틀림없이 내가 만든 1화짜리 웹소설의 주인공. 레인 사르피엘.


병약하지만 불로의 몸으로 평화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여자.

오두막에 책냄새가 가득할 정도의 지식인.

강인한 정신력으로 고통과 역경에도 굴복하지 않는, 그런 전설적인 대마녀의 몸이다.


…물론, 그런 환상은 이미 진작에 깨져버린지 오래다.

벌써부터 몸 여기저기가 비명을 지르고 있으니까.


나는 생각이라도 난듯이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작은 구슬의 촉감과 함께 시야에 반투명한 홀로그램 창이 들어왔다.


[레인 사르피엘]

[성별 : 여]

[나이 : 21세(인간기준)]

[거주지 : 힐데아 왕국, 왕도 하스터 외곽, 마녀오두막]


[특성 - 불로의 댓가 : 질병에 취약한 몸이지만 늙지 않으며, 잠재력의 제한이 없습니다.]

[특성 - 만독불침 : 질병을 치유할 때마다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증가합니다.]


[현재 상태]

[고혈압 초기]

[골다공증]

[녹내장 초기]

[만성 C형 간염]

[빈혈]

[산성 혈증]

[스트레스성 편두통]

[신경성 위염]

[신부전]

[천식]

[더보기]


“…이야. 길기도 해라.”


허공에 떠있던 온갖 질병들로 떡칠된 창을 대략 5초간 보고 나서야, 쥐고 있던 진홍빛 구슬이 눈에 들어왔다.

…'바이탈 스탯 오브'. 분명 1화를 연재하던 시절에 주인공의 것으로 설정해둔 마도구였다.

사용자의 정보를 등록하고, 품에 있는동안 실시간으로 능력과 건강을 체크해주는 기능을 하는 물건이었지.


[현재의 멘탈 상태로 더보기를 누르시면 심하게 좌절 하실테니, 아직은 누르지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원본이 되는 스탯 오브에 개조 마법을 떡칠 한 불법 오브인 탓에, 약간 수다스런 성격(?)이 되어버렸지만.

종종 상태창 없이 소리만 들려오기도 한다.


“…근데 사람이 저만한 질병들을 한번에 다 감당하고도 살아있는게 가능한거였구나.”


문득 새삼 대단한 몸에 감탄했다.

아니지. 감당못하니까 이렇게 죽어가는 몸인건가?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역시 저 불로의 댓가와 만독불침이라는 특성인 듯 한데.

질병에 취약한 대신 힘의 성장에는 제한이 없다는 모양이다.


…이 몸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여기서 글을 쓴다면 주인공으로 건장한 헬창을 만들어야지.”


나는 그렇게 어림도 없을 다짐을 했다.





* * *

전생 이후로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이 곳은 마도학이 꽤나 발달한 이세계였다.

내가 1화까지만 썼던 그 웹소설 세계인 것도 같지만, 모르는 설정이 여럿 추가되어 완성된 세계를 갖추고 있었다.

사실상 내 설정이 들어간 것은 이 병약한 주인공과 왕국 이름, 그리고 오두막정도랄까.


덕분에 이 오두막은 냉장고와 라디오까지 딸려있는 쾌적한 집안이 되었지만 말이다.


…최근에는 마도학 발전으로 비데까지 발명되는 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땐 이게 맞나 싶었지.



-쾅.


생각을 마치던 그때,다른 방 문이 거칠게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녀님ㅡ!!좋은 아침이에요!!”


[고막 손상률 : 13%.]


“이런 미친. 고막이…”


침대에서 막 일어난 듯한 백금발의 소녀가 시끄러운 목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나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손인사를 했다.


“아침부터 좀 많이 활기찬데. 무슨 일이라도 있어?”


“헤헷. 전 원래 구름이 살짝 낀 날씨면 활발해지거든요!. 맞다. 냉장고에 딸기아이스크림 제가 먹어도 되죠? 아침으로 먹을 시리얼이 다 떨어져서.”


“…그, 그래. 근데 아침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그러지 말고 나처럼 샐ㄹ”


“오케이, 잘 먹을게요!”


“…”


…에리카 블레디아.

소설의 1화를 쓰던 시절, 주인공 외에 거의 유일하게 만들어낸 캐릭터.


어린 나이에 마도 학원을 졸업한 엘리트이자,

마녀로서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나의 조수가 되기를 자처한 여자다.


전생 첫날, 학비에 쪼들려 굶주린 채 숲을 배회하던 에리카를 주워온 뒤로는 집에서 동거하는 것을 조건으로 무급으로 일하기로 했었지.

나한테서 대마녀의 냄새(?)가 난다며 이 곳으로 오기도 했고, 나 역시도 병간호 등 여러 편의를 볼테니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도 없다.


애초에 내가 만들어낸 자식같은 녀석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데려간다는 선택지 말고는 없겠지만.


실제로 식물관찰일지 마냥 조금씩은 강해지고 있으니 그녀의 감이 틀리진 않은 것 같다.

지금의 성장세로 가면 10년 안으로는 제대로 된 대마녀라고 불릴 수 있으려나.

대부분의 대마녀들은 최소 30~40대가 훌쩍 넘는다고 하니, 나 역시 그정도 연배가 된다면 분명ㅡ



“…크헙. 콜록…!!”


“마, 마녀님!!약!!!약드세요 빨리!!!”


이런 시발. 방금 한 생각은 취소다.

그 나이까지 못버티고 요절 하는게 먼저일거같다…!


-달각.

-꿀꺽.


에리카가 약상자에서 건넨 천식약과 진통제를 물도 없이 삼켰다.

즉효성이 뛰어난 약이었는지, 삽시간에 통증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흐엑. 헥…켁. 약 한번 제때 안먹었다고 뒤지는줄 알았네. 고마워.”


“후우. 집에서 장례 치러야 하는 줄 알았어요.”


나도 앨리스도 한시름 놓은듯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한숨을 쉬었다.

…앨리스의 입가에 아직 아이스크림이 묻어있는 것 같긴 한데 어쨋든.


어떻게 이렇게 현실적으로 아플 수가 있단 말인가.

문득 모든 병약한 사람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결국 상황은 그다지 희망적이진 않다.

이대로 가면 에리카의 말대로 유사 언데드가 될게 뻔하다.

특성 덕분에 살아있다고 해도 질병으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다가 조기치매가 올지도 모르고.


그러니 더 강해져야 한다.

지금보다 몇십배는 더 강해져야, 적어도 지금의 병세를 어떻게든 피지컬로 이겨낼 수 있을 거다.


아마 그러기 위해서는 괴수들을 더 때려잡고, 그들의 힘을 일부 얻는 일종의 '경험치'를 얻는게 답인데.

말은 쉽지 약한 괴수들 족치는 걸로는 기별도 안된다.

경험치를 정제시켜 만들어진 '경험의 포션'도 존재하지만, 부르는게 값이라 살 엄두도 안나고.


“그, 요즘도 1~2등급 약초들 찾기 힘든가?”


“으으. 말도 마세요. 어제도 13시간동안 찾아봤는데, 2등급은 커녕 3등급 약재도 겨우 보이더라구요.”


“그래…잠깐. 약초 찾겠답시고 그렇게나 돌아다녔다고…?저녁 돼서야 만신창이로 돌아오길래 뭔 일인가 싶더니만.”


“헤헤. 전 신체스펙 나약한 인간도 아니니까요~이정도도 못하면 마녀님 조수 하겠어요?”


“미친.”


에리카가 너스레를 떨고는 어깨를 툭툭 치며 대답했다.

…가장 낮은 등급인 4~5등급 약재들만 보이는 상황이라. 꽤 심각하다.

좋은 약재와 포션을 구한다면 질병 몇개는 완치하기도 쉬울텐데.


이렇듯 왕국 근처의 희귀 약초는 수상하리만치 씨가 마른 수준이고,

그렇다고 강한 괴수들을 잡자니, 혹시라도 변사체가 될까봐 무섭기도 해서 지금껏 이 모양이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창문에 붙은 종잇장이 눈에 들어왔다.


“…어라? 에리카. 저 종잇장은 또 뭐야? 광고 전단지인가?”


“흠 글쎄요. 오늘이 금요일이니까…유흥주점 광고 아니면 새로 생긴 '레즈레즈야…' 광고지 아닐까요?”


“미친. 작명 센스부터 안가고 싶게 생겼구만.”


“그렇죠 그렇죠~ 뭣보다 마녀님은 제가 현모양처니까요.”


“…어움. 일단 떼고 올게.”


-덜컥.


뭔가 음험한(?) 대답을 들으며, 나는 현관문을 열고 창문쪽으로 향했다.


…창문에 붙어있는건 다름아닌 토벌 의뢰지였다.


<긴급 토벌 의뢰>

<위험도 : B+>


<지역 : 하인츠 미로숲>

<토벌 대상 : (사진) >

<보상 : 경험의 포션 2개, 상급 마력초 2개 및 550제니>


의뢰지에 적힌 보상을 들여다보던 순간, 눈에 생기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모험가 조합의 의뢰가 아닌, 마녀 협회의 의뢰지다.


“…에리카. 잠깐 나갈 준비 좀 할까?”


“넴.”


나는 간만에 완드를 집어들었다.

…자고로 사람이 건강해지기 위해서 못할건 없는 법이지.


<주의 : 본 토벌 의뢰는 지형이 험하여 골절 위험이 큽니다. 골다공증 및 디스크증세를 앓는 사람은 의뢰수행을 하지 않을 것을 권고합니다.>


물론, 그 호화로운 보상때문에 밑에 쓰여있던 주의 문구는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대충 1화마다 1억까+부상을 당하는 TS마녀 소설임

최종 목적은 질병을 전부 치유하는거고, 그러면서 여러 약초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전개인데

이상하거나 어그로 못끌겠다 싶은 부분 있으면 피드백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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