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훈타갤 여러분.

저번 글에서 여러가지 사냥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사냥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노하우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알아가보도록 하고, 이번 글에서는 스킬과 퍽에 대해 알아보자.

다들 알다시피 사냥을 성공하면 경험치를 얻고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레벨이 오르면 스킬 포인트와 퍽 포인트를 번갈아서 얻을 수 있고, 레벨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3레벨마다 하나씩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만렙이 60레벨이기 때문에 모든 스킬과 퍽을 찍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킬;skill]은 소음 감소, 추가 정보 제공 등 훈타의 능력을 개방해주고,

[퍽;perk]은 조준 보정, 반동 제어 등 무기의 능력을 개방해준다.

본 가이드에서는 스킬과 퍽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뉴비들에게 우선적으로 찍기 추천하는 것들만 짚어볼 것이다.

스킬과 퍽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할 것이 없고, 돈을 소모해서 포인트 초기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자.

먼저 스킬에 대해 알아보자.

화면 왼쪽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킬 범주에는 [스토커;추적자]와 [앰부셔;매복자] 트리가 있다.

스토커 트리의 스킬들은 주로 훈타가 동물을 찾고 추적하는데 도움이 되는 흔적 수색, 은신 관련 능력이며,

앰부셔 트리의 스킬들은 동물을 사냥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팟, 콜러 관련 능력이다.

화면 상단에서 볼 수 있듯이 스킬에는 티어가 있는데, 상위 티어 스킬을 찍기 위해서는 해당 스킬 범주에서 일정 포인트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참고로 녹색으로 표시된 스킬은 훈타가 사용해야 효과가 발생하는 액티브 스킬이며, 한 번에 하나의 액티브만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뉴비에게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스킬들을 몇 가지 알아보고 넘어가자.

- 스토커 트리

1. Track Knowledge 2레벨

흔적을 찍었을 때 추가 정보를 개방해주는 스킬이다. 2레벨을 찍으면 혈흔을 찍었을 때 해당 시점에 동물의 체력을 대략적으로 알려주는데,
체력이 감소하는 속도를 보고 얼마나 추적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2. Soft Feet

훈타가 움직일 때, 바스락거리는 바닥이나 수풀 등을 헤치며 나는 소음을 한 단계 감소시켜준다.

동물을 찾거나 추적할 때 소음 때문에 발각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추적사냥을 할 때도 당연히 도움이 되고 사냥을 할 때 시야나 사격각을 잡으려고 조금씩 움직일 때도 큰 도움이 된다.

3. Innate Triangulation

콜 등 화면에 표시되는 동물의 소리가 좀 더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

돌아다니다가 콜을 듣고 추적해서 사냥을 하는 방법을 좋아한다면 꽤 도움이 된다.

취향에 따라 바로 아래에 있는 Improvised Blind 스킬을 찍어도 좋다. 나무 아래나 수풀에 숨었을 때 은신도를 더 높여준다.

- 앰부셔 트리

1. Spotting Knowledge 2레벨

동물을 스팟했을 때 해당 동물의 정보를 추가적으로 개방해주는 스킬이다.

2레벨을 찍으면 스팟한 동물의 대략적인 체력을 알려주며, 동물을 맞췄을 때 체력이 줄어드는 속도를 보고 급소를 맞췄는지 아닌지 감을 잡을 수 있다.

3레벨을 찍으면 해당 동물의 대략적인 트로피 레이팅을 알려주는데 취향에 따라 찍을만 하다.

2. Sight Spotting

이 스킬을 찍으면 쌍안경 뿐만 아니라 총기의 스코프로 동물을 조준했을 때도 스팟을 할 수 있다.

필자가 초기화를 하고나서 없을 때 역체감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스킬인데, 있으면 정말 편리하다, 최대한 우선적으로 찍는 것을 권장한다.

나머지 스킬들은 인게임 설명을 읽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본인들이 직접 확인해보고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찍도록 하자.

앰부셔 트리 4티어의 Keen Eye 스킬이 니드존들을 맵에 찍어주는 스킬이라 꽤 쓸만한데,

크게 도움되지 않는 앰부셔 트리의 다른 스킬들에 포인트를 투자해야 찍을 수 있어서 취향이 갈린다.

다음은 퍽에 대해서 알아보자.

퍽은 화면 왼쪽 하단에 표시되듯 더 헌터의 4가지 종류의 무기(라이플, 권총, 샷건, 활)에 관련된 능력을 개방해주는데,

해당 무기를 사용할 때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무기에 적용되는 능력이 꽤 많다. 다만 활은 예외로 활 종류에만 도움이 되는 능력으로 구성되어있다.

한 종류 무기의 퍽만 계속 찍기 보다는 이것 저것 도움되는 퍽을 골고루 찍는 것을 추천한다.

활 퍽은 본 가이드에서 다루지 않겠다, 활 퍽을 고려할 때 쯤이 되면 이 게임에 꽤 고였을 것이니 본인이 판단하도록 하자.

퍽도 스킬과 비슷하게 전 단계 퍽을 찍어야 선으로 연결된 다음 단계 퍽을 찍을 수 있다.

- 라이플 퍽

라이플 퍽은 주로 조준 시 에임 흔들림을 줄여 정확한 조준을 도와주는 능력으로 구성되어있다.

대부분의 경우 라이플을 주력 총기로 사용하는 만큼 찍으면 도움이 된다.

1. Muscle Memory

1레벨을 찍으면 볼트액션 총기를 사용할 때 조준을 풀지 않고 차탄을 쏠 수 있다. 2레벨은 차탄 격발에 필요한 간격을 줄여준다.

나머지 능력들은 거의 에임 안정화에 관련되어있다.

Zeroing 퍽의 경우 무기의 영점을 기본 사거리, 가까운 거리(1레벨), 먼 거리(2레벨)로 조정할 수 있게 되는데,

자신이 총기에 익숙하다면 찍지 않아도 무관하지만, 무기마다 영점 거리가 다른 경우가 있어 여러가지 무기를 사용한다면 찍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필자는 1레벨만 찍고 사용했었다.

- 권총 퍽

1. Sprint & Load
달리기를 하면서 재장전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있고 없고 체감이 꽤 크다, 맨 처음 퍽이니 초반에 하나 찍고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2. Lightning Hands

모든 무기의 재장전 속도를 높여준다. 후반부 퍽이라 우선도는 낮지만 찍으면 쾌적해진다.

- 샷건 퍽

1. Fast Shouldering

조준 모드로 전환하거나 다시 조준을 푸는 속도를 높여준다.

2. Body Control

무기를 들고 에임을 옮길 때 조준선이 정렬되는 속도를 높여준다.

3. Recoil Management

무기를 격발했을 때 반동을 줄여주고 차탄 격발에 필요한 간격을 줄여준다. 한 자리에서 여러 마리의 사냥감을 잡고싶다면 우선적으로 찍을만하다.

활 퍽의 경우 대부분 활을 사용할 때만 적용 되는 능력이라 활을 주력으로 굴린다면 우선적으로 찍고, 그렇지 않다면 찍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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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숙련도 (무기 스코어)

상점에서 아이템을 개방하려면 무기 숙련도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무기 숙련도는 동물을 사냥했을 때 사용한 [탄종]에 따라 얻을 수 있다.

뉴비들이 잘 헷갈리는 부분인데,

예를 들어 라이플 탄을 사용 가능한 샷건인 드릴링 건이 있는데, 드릴링 건으로 라이플 탄을 쏴서 사냥에 성공하면 샷건 숙련도가 아닌 라이플 숙련도가 오른다.

샷건 탄환인 버드샷을 쓸 수 있는 410 콜트 권총도 동일하게, 샷건 탄환으로 사냥에 성공하면 권총 숙련도가 아닌 샷건 숙련도가 오른다.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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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본 [중고뉴비의 더 헌터 가이드] 가이드 시리즈를 마치려고 한다.

연재 내용이 인게임 진행시간보다 훨씬 느렸을 텐데,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알아가는 정보가 많길 바래서 내용의 설명에 신경쓰느라 늦어졌다.

뉴비 가이드로써 설명해야 할 내용은 대부분 설명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나 본 가이드 시리즈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기 바란다.

봐줘서 감사하다.

[중고뉴비의 더 헌터 가이드] 시리즈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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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고뉴비 시리즈 부터는 맵, 총기 DLC 리뷰나 필자의 기록 형태로 간간히 연재할 생각이다. 다시한번 봐줘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