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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초장문)아이마스2 TGS 체험판 이야기 -2-

김렉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4 06:12:42
조회 1134 추천 27 댓글 17
														

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ardaysvat&no=129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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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여기서부터는 '아이마스2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신규 아이돌 셋'에 관한 얘기다.



이건 1편 때처럼 어떻게 큰 흐름을 만들어서 얘기하기가 좀 까다로워서 셋을 각각 나눠서 다룰 생각이다.


따라서 참고할 자료나 이런 것들도 나눠서 나올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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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2 플3판 세이브에 모습을 드러내서 '아이마스2에 레이줄리모모가 등장할 예정이었다!'는 소문을 만들어낸 건 레이카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나머지 둘이 확실하게 등장한 TGS 체험판에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요소는 하나도 없고, 그저 스크립트하고 곡으로만 등장할 뿐이었다.



반대로 이건 'TGS 체험판이 나오던 시점에서 일단 제외되었던 신규 아이돌 3인을 플3판에 낼 목적으로 계속 제작했었다'는 증거기도 하겠지.



하여튼 일단 그럼 레이카 관련 텍스트들부터 보자.



1편에서는 첫 줄만 올리고 넘어갔던 1주차 4번 스크립트.


즉 리더 아이돌을 선택하는 장면에서의 사장님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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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키타카미 레이카군을 골랐나. 그녀는 자상하고 재색겸비, 거기다가 섬세한 배려심까지 갖춘 여성이네.'


'그건... 완벽하잖아요!?'


'... 그렇다면 좋겠네만, 그녀는 해외 생활이 길었어서 말이야. 일본에서의 생활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레이카군은 오늘 모친이 거주하는 홍콩에서 비행기로 돌아올 예정이네. 공항에 맞이하러 가서 활동을 시작해주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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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하고 재색겸비, 섬세한 배려심. 그리고 오랜 해외생활이 아이마스2 시점 레이카의 설정인 걸로 보인다.



이미 이 시점에서 밀리마스의 레이카와는 설정이 많이 다른 것 같지만, 남은 텍스트들도 보자.



2주차 3번 스크립트. 유닛 멤버로 선택된 아이돌이 리더 아이돌에게 하는 대사다.


타카네는 해당 스크립트가 없어서 8명 분량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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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와아, 레이카씨가 리더인가요!? 같이 활동할 수 있다니,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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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레이카씨. 리더로서 엄격한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신경써주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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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헤에, 레이카가 리더구나. 언니같고 자상하니까, 미키로서는 대만족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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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레이카씨가 리더인 거네요. 여러가지로 가르쳐주실 것 같아서 기뻐요... 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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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레이카씨가 리더라면 안심이에요-! 의지가 될 것 같으니까, 빠밤!하고 맡겨야지. 에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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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


'우와~ 레이카씨가 리더인 거네요. 저, 레이카씨하고 같이 아이돌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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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레이카 언니가 리더인가. 멋있으니까 그렇게 될 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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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레이카가 리더인가. 에헤헤, 레이카 이쁘니까, 나 뭔가 안심해버렸어. 좋은 인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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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나 더, 마미는 댄스 레슨 대사도 일부 남아있다.


'레이카 언니는 꼼꼼하네~. 지금 시점에서 마미의 신부로 삼고 싶은 언니 넘버1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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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해외생활, 자상함, 재색겸비. 든든함, 언니같음, 의지됨, 멋있음, 꼼꼼함...



알 수 없는 언행과 돌발행동과 비행능력과 크레파스 그림이 특징인 나가노 출신 등산 빌런 뿌뿌카하고는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나마 이게 레이카가 맞다는 근거라면 저 위의 8명이 레이카를 부르는 호칭이 밀리에서도 그대로 쓰인다는 것 정도?



다만 사장님 말로는 해외생활을 오래 했다다고 하는데,


모친이 홍콩에 있다면 @2 레이카가 오래 있었다는 해외도 홍콩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어딘가 중국풍 느낌이 나는 레이카의 헤어스타일이 그 영향이라면 그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초기 설정의 흔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 목소리를 들어보자.


보컬 음성 파일이 전원 다 있던 게 TWAO 하나뿐이라, @2 레이카 목소리도 거기서만 들을 수 있다.



(사운드 클라우드 링크)



일단 삐라미가 아닌 건 확실하다.


여기서 잠시 1편에서 말했던, 2011년 1월에 올라왔던 그 전철 레스로 가보자.




그 레스에는 플3판 발매나 신규 아이돌 등장 여부, 레코딩 상황만이 아니라 다른 썰도 많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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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썰만이 아니라 다른 레스의 질문에 대답한 내용들도 있어서 내용은 그대로 두고 약간 윤문함)


'참고로 서로 부르는 호칭으로 이름도 제법 나와서 대충은 알 수 있었다. 아임 같았음.


'타카야마'하고 '하루카씨'는 기억하고 있어.


또 다른 한 사람은 남자였는데 '나카가와씨'라고 불렸다. 사운드의 그 사람하고는 다른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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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자는 스태프라니까 제외하고, 이름이 나온 두 사람 중에서 먼저


'하루카씨'로 언급된 사람을 알아보자.



이 레스가 돌던 당시에는


'아임' '하루카씨'라는 두 키워드로 루루컁으로 추정하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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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엔터프라이즈 소속이고, 이름이 하루카고, 아이마스와 관련이 있으니 타당한 추측인데다가,


히로링, 쿠기밍, 와카신(당시 기준), 쥬리키치 전부 아임 소속 아이마스 성우였으니 가능성도 컸지.



물론 아츠비전 소속인 성우가 센세, 밍고스(당시 기준), 앗키, 아즈밍, 하라미, 킹(당시 기준), 아사퐁, 누누 로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애초에 아임 자체가 아츠비전에서 파생된 그룹 프로덕션이니 전혀 이상할 건 없다.



또 하나는 '일본 나레이션 연기 연구소'.


아츠비전 소속의 성우 양성소로 흔히 '日ナレ', '니치나레'라고 줄여서 부른다.


여기 양성소를 나와서 아츠비전이나 아츠비전 그룹 프로덕션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여기 출신인 당시의 아이마스 성우들만 해도


센세, 밍고스, 앗키, 아즈밍, 마야, 히로링, 쿠기밍, 하라미, 와카신, 아사퐁, 누누.



'킹 빼고 전부 다 니치나레 출신'이다.



그리고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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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컁도 니치나레 출신이다.


아이마스는 데뷔 전이거나 갓 데뷔한 신인을 주로 캐스팅했고, 아츠비전하고 깊은 관련이 있는데


'아츠비전 소속 양성소'인 니치나레 출신이면 적격 중의 적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저 TWAO 보컬은 삐라미 목소리도 아니지만 루루컁 목소리도 아니었지.




그럼 이번에는 MR 빼고 보컬만 들어볼까?



(사운드 클라우드 링크)



위에 MR 포함 버전 듣고 이미 느꼈던 사람도 있겠지만



음색이나 발성법, 고음에서 비음 들어가는 습관까지


아무리 들어도 뿅같지 않아?



아이마스와 관련이 있고 이름이 '하루카'인 건 뿅도 마찬가지지.


아임 소속이 아니긴 하지만 애초에 저 썰에서도 거기 있는 성우들이 전부 아임 소속이라고 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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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뿅도 역시 니치나레 출신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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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비전 소속이기까지 하니까, 어떻게 보면 루루컁보다도 더 적임자일 수 있어.



그리고 썰에서 또 다른 근거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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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레스)


'라이브에서 돌아오는 전철 안이면 무슨 노선? 하루카씨가 내린 건 어느 역?'



(썰 레스)


'전철은 미나토미라이선 시부야 방면.


(다른 질문에 대한 대답 생략)


'하루카씨'는 어디였더라... 요코하마 부근이었던 거 같은 기억은 있는데, 그때는 아직 결정적인 얘기는 들리기 전이라 기억이 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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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미라이선 시부야 방면 전철을 타고 있었고,


결정적인 얘기(아마도 플3판 발매나 신규 아이돌 등장 등등)가 나오기 전에


이미 '하루카씨'는 요코하마 부근에서 전철을 내렸다는 얘기다.




일단 하나씩 짚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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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에 표시해둔 게 썰의 배경이 되는 2011년 1월 10일에


신년 라이브가 개최된 회장인 퍼시피코 요코하마고,



그 남서쪽에 있는 가장 가까운 역이 '미나토미라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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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미나토미라이역이 있는 미나토미라이선이지.



아니 역 6개짜리 노선이야? 라고 할 수도 있는데,



동남쪽의 모토마치츄카가이역은 저기가 끝이 맞지만,


서북쪽 요코하마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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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결운행으로 토요코(東横)선하고 이어진다.


토요코선은 이름대로 도쿄(京)하고 요코하마(浜)를 잇는 노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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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표시한 게 미나토미라이선, 그 왼쪽에 표시한 게 요코하마역, 그리고 오른쪽 위에 표시한 게 시부야역이다.



레스주가 탔다는 '미나토미라이선 시부야 방면 열차'는 저대로 미나토미라이선을 따라 쭉 올라가다가


요코하마에서 그대로 토요코선으로 들어가서 시부야역까지 간다는 얘기지.



따라서 도쿄나 치바, 사이타마 일대로 갈 거라면 그냥 타고 쭉 가면 된다.



그런데 '하루카씨'가 요코하마 부근에서 내렸다는 건 행선지가 그쪽 방향이 아니라는 말이겠지.



요코하마역을 포함한 그 인근 역에서 갈아탈 수 있는 노선 중에서


토요코선하고 토요코선하고 비슷하게 동북쪽(도쿄 방향)으로 가는 노선들을 제외하면,


남은 건 대부분 서쪽이나 남쪽으로 가는 노선들이다.



카나가와현은 동서로 넓고 요코하마는 동쪽 변두리에 있으니까,


요코하마에서 서쪽이나 남쪽으로 간다면 어지간히 멀리 가는 게 아닌 다음에야


도착지도 카나가와겠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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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 출신지가 바로 카나가와다.



지금은 도쿄에 살고 있는 거 같지만,


당시에는 10대였고, '일단 데뷔는 하긴 했다' 수준의 신인인데다가,


뿅 가정사하고 다섯 살 아래 동생인 낫쨩 생각해보면 그때는 아직 카나가와에서 지냈다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겠지.



왜 요코하마부근에서 내렸는가? - 그래야 집 가는 전철로 갈아탈 수 있어서


라는 설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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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카나가와에 뿅 혼자 살던 건 아니니까 이건 엄청 확실한 증거까지는 아닐 거임.


하지만 근거가 될만한 건 여전히 더 있다.



2014년 10월에 원포올 DLC로 미라이가 나왔을 때 게이머즈에서 뿅 인터뷰 한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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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그리고 야마자키씨는 아이마스를 엄청 좋아하는 프로듀서기도 한데, 아이마스와의 만남은?


뿅: 2009년의 크리스마스 라이브였나? 당시는 아직 아이마스와 관련된 일을 하기 전이라,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권유를 받아서 보러 갔었어요. 거기서 '메리'라는 곡에 엄청 반했어요! 선배들의 노래가 마음에 들어와서, 그 날의 티셔츠는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요. 거기서부터 5주년 라이브를 보고, CD를 듣고, 만화를 읽고 하면서, 정말로 한 사람의 팬으로서, 프로듀서로서 아이마스가 정말로 좋아졌어요


게임으로서의 아이마스는 어느 타이틀을 먼저 플레이했나요?


뿅: PSP 게임으로 하루카씨나 마코토군을 프로듀스했어요. 지금은 미키P로 유명하지만, 미키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이에요. 그러니까 맨 처음 좋아하게 된 아이돌은 마코토군이에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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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를 받아서 2009년의 크리스마스 라이브(2009/12/23)를 보러 갔고, 거기서 메리에 치여서 입덕했고, 처음으로 한 게임은 퍼펙트 선이다 뭐 그런 얘기다.



그럼 다음은 이것보다 몇 달 전인 2014년 5월에 패미통에서 한 뿅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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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야마자키씨가 '아이마스'를 접하게 된 건 뭐가 계기였나요?


뿅: 친구가 추천해줬어요.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애가 있어서, 그 아이가 게임이나 만화를 한 무더기 빌려줬어요. 시험삼아 플레이해보거나 읽어보거나 했더니, 귀여운 여자애가 가득 있어서 단숨에 빠져들었죠.


(중략)


그러면 게임으로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미키를 프로듀스 하셨나요?


뿅: 그게 제가 맨 처음으로 플레이한 게 PSP판이어서, 미키는 프로듀스 불가능이었어요. 하루카씨하고 마코토군을 프로듀스 할 수 있는 '퍼펙트 선'이었어요.(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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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게이머즈 인터뷰에서는 '2009년 크리스마스 라이브에 권유를 받아 보러 갔다가 메리에 엄청 반했고, 거기서 5주년 라이브를 보고 CD를 듣고 만화를 읽고...' 라고 하는데,


패미통 인터뷰에서는 '아이마스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하면서 게임이나 만화를 빌려줘서 그거 하다가 빠져들게 되었다...'



접하게 된 부분이 뭔가 달라.


게이머즈 인터뷰에서는 분명 '권유받아서 보러 간 2009년 크리스마스 라이브'로 접했고, 그 뒤에 '5th라이브'가 언급되는데,


패미통 인터뷰에서는 '친구가 추천하면서 빌려준 게임이나 만화'로 접하게 됐다고 한 거야.



물론 둘 다 맞고 친구가 추천 겸 권유로 크리스마스 라이브에 데려갔던 거일 수도 있지만,


그러면 패미통 인터뷰에서 친구가 추천해줬다는 부분 다음에 친구가 라이브 데려간 얘기가 나오는 게 자연스럽지,


갑자기 다 건너뛰고 게임이나 만화로 가는 건 이상하지 않아?


거기다가 패미통 인터뷰에서는 5th 라이브 언급도 없어.




게이머즈 인터뷰에서는 접한 계기를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서 곡을 듣고'라고 답했는데,


패미통 인터뷰에서는 같은 질문에 한 대답에 아예 라이브 관련 내용이 없는 거야.



뭐 문제가 될 내용도 아니고, 오히려 5개월 뒤의 게이머즈 인터뷰에서는 어느 라이브의 무슨 곡에 치였는지까지 정확히 대답했는데


왜 그 전의 패미통 인터뷰에서는 '일부러 피하는 것처럼 라이브 언급은 전부 다 건너뛰었을까?'




'말하면 안 되는 내용이라 처음에는 그냥 아예 다 건너뛰고 말했는데,


그 이후에 '이 정도까지 말하는 건 괜찮겠다'하는 가이드 라인을 잡아서 거기까지는 말하게 된 것'


아닐까?



말하면 안 되는 내용이 있다면 이렇게 하는 게 여러모로 이롭지.


괜히 다른 설정 만들어서 숨기려고 하다가 설정 오류 나면 모순이 생겨서 거짓말이 들키지만


말하면 안되는 중요한 부분을 정해놓고 그 부분만 빼고 말하는 거면 어찌되건 진실을 말하는 거니까 그럴 걱정이 없잖아.




그러면 '2009년 크리스마스 라이브'와 '5th 라이브'를 보러갔다는 얘기에 숨겨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건데,


이 두 라이브의 공통점은,



2009/5/15. 아이마스2 제작 개시.


2009/5/17. 4th 도쿄 라이브. 속편 제작 개시했다는 발표.


2009/12/23. 크리스마스 라이브.


2010/7/3,4. 5th 라이브. 아이마스2 제작 발표 및 1차 pv 공개


2010/9/18. 도쿄 게임쇼. 엑박판 체험판 공개.



아이마스2 제작이 개시된 이후 열린 라이브라는 거다.



그리고 아이마스에는 오랜 전통이 있지.


'새로 들어오는 성우 데려가서 라이브 보여주기.'



이런 거라면 뿅이 인터뷰에서 제대로 말을 못한 것도 설명이 된다.



아이마스2에 레이카가 나올 예정이었다는 사실 자체가 대외비인데


'아이마스2에서 레이카 역을 맡게 되어서 반남에서 크리스마스 라이브 보여줬는데 거기서 치였어요.' 라고 어떻게 말하겠어 ㅋㅋㅋㅋ




아이마스2하고 레이카 얘기만 뺄 수도 없는 게,


뿅이 미라이를 맡은 그리마스 공개가 2013년 연초였는데 반남이 2012년에 있던 7th를 보여줬다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3년 넘게 거슬러 올라간 2009년에 있던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보여줬었다고 하면 뭔가 이상할 수밖에 없잖아.



그래서 패미통 인터뷰에서는 아예 다 빼고 말했지만,


그 뒤의 게이머즈 인터뷰에서는 뺄 것만 빼고 괜찮은 부분만 남겨서


'아이마스2에서 레이카 역을 맡게 되어서 반남에서 크리스마스 라이브 보여줬는데 거기서 치였어요.' 가 된 거지.




이건 위에 옮겨왔던 게이머즈 인터뷰에도 짐작가는 부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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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 2009년의 크리스마스 라이브였나? 당시는 아직 아이마스와 관련된 일을 하기 전이라,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권유를 받아서 보러 갔었어요. 거기서 '메리'라는 곡에 엄청 반했어요! 선배들의 노래가 마음에 들어와서, 그 날의 티셔츠는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요. 거기서부터 5주년 라이브를 보고, CD를 듣고, 만화를 읽고 하면서, 정말로 한 사람의 팬으로서, 프로듀서로서 아이마스가 정말로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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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체로 표시한 부분들은 그냥 번역하면 저렇지만, 원문으로 하나씩 보면


'アイマスに関わる前で'


이건 아이마스와 관련된 일을 하기 전이라는 뜻도 되지만, '아이마스 관계자'가 되기 전이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5周年ライブを見させてもらったり'


이것도 그냥 일본어 특유의 겸양표현으로 '보았다'를 겸손하게 말하는 거긴 하지만, 직역하면 '보게 해 주셨다'도 된다.



즉 '아이마스 관계자가 되기 전(결정은 났지만 공식적으로 아이마스 성우로 발표되기 전 or 오디션만 보고 캐스팅은 정해지기 전)에 권유를 받아서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봤고,


그 다음 라이브인 5주년 라이브도 보게 해 주셔서 봤다' 가 될 수도 있다는 거.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아이마스2 제작 개시 이후부터 크리스마스 라이브 사이에 라이브가 몇 있긴 했는데,


4th 도쿄 공연은 아이마스2 제작 개시가 5월 15일인데 공연이 5월 30일이라 캐스팅은 고사하고 오디션도 하기 전일 거고,


4th 오사카 공연은 관동에서 가는 것도 일인데다가 고작 두 달 뒤인 7월 23일이라 여전히 오디션이나 캐스팅이 완료되기 전일 가능성이 크다.



그 다음이 바로 뿅이 처음으로 갔다는 크리스마스 라이브고, 그 다음이 5th 라이브지.



그리고 엑박판에는 결국 등장하지 못했던 신규 아이돌 3명이지만 플3판에는 등장시킬 예정으로 개발이 진행중이었을 테니,


2011년 1월 10일의 신년 라이브에도 다른 두 명의 성우와 함께 초대받았고, 그래서 목에 게스트 패스를 걸고 있었다...



이러면 다 설명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뿅이 크리스마스 라이브가 프로듀서로서의 아이마스와의 만남이었다고 말했던 그 게이머즈 인터뷰에는 이런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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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프로듀서기도 한 야마자키씨에게 '밀리언 라이브!'의 오디션 얘기가 왔을 때의 일을 알려주세요


뿅: 사무소에서 연락이 와서, '밀리언 라이브!'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어요. 저는 츠바사, 레이카, 미라이의 세 역 오디션을 봤어요. 거기서 미라이의 과제곡이 '태양의 젤러시', 츠바사의 과제곡이 '포지티브!'였죠. 제 안에서는 가장 밝은 게 츠바사고 미라이는 좀 더 얌전한 이미지라서, 제가 그 때 가장 연기하기 쉬운 건 츠바사 용 연기였어요. 그랬더니 종합 디렉터인 이시하라씨가 '지금 츠바사 목소리 그대로 미라이를 연기해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건강함과 밝음을 그대로 연기한 게, 지금의 미라이의 토대가 된 연기예요.


그거 재밌는 얘기네요!


뿅: 이 얘기를 마치코쨩한테 했더니 사실은 마치코쨩도 완전히 똑같다고 해야되나, 저하고 반대였어요. 츠바사하고 미라이 두 배역 오디션을 보고, '지금 미라이로 냈던 목소리나 연기로 츠바사를 해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마치코쨩하고 '대단하다!'하고 엄청 들떴었어요(웃음)


---


뿅에게 밀리 오디션 제안이 왔는데 미라이하고 츠바사, 그리고 레이카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미라이하고 츠바사 과제곡이 뭐였는지도 말하고 오디션 에피소드 얘기도 하는데


레이카는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과제곡 얘기조차 없어.


꼭 뭔가 의도적으로 건너 뛴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뿅하고 마치코가 미라이하고 츠바사 역 오디션을 똑같이 받은 걸 보면


반남(아마도 정확히는 디레1)에서 둘의 목소리나 연기에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했을 텐데,


왜 둘 중에 뿅만 레이카 역이 추가로 있었을까?




이것도 역시 뿅이 @2 레이카 성우였다고 하면 깔끔하게 설명된다.



2011년 초 신년 라이브에 게스트로 참가했고, 전철 썰에서도 아이마스2 플3판에 신규 아이돌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결국 10월 27일에 발매된 플3판에 레이줄리린이 빠졌긴 하지만,


체험판에는 없던 레이카 일러스트가 플3판에서 발견된 걸 보면


반남에서도 최대한 플3판에 신규 아이돌 셋을 넣어보려고 노력은 해본 것 같다.


그러면 2011년 어느 시점인지까지는 몰라도 플3판에서도 레이줄리린이 빠지는 걸로 결정되기 전까지는


'키타카미 레이카(CV 야마자키 하루카)'인 상태가 유지되었겠지.





여기서 잠시 그리마스 얘기로 넘어가자.


정확히는 우미하고 샤마 얘기야.



21


싱난다



담당하고 오시라서 고른 게 아니라 근거자료로 제일 적합한 게 샤마라서 그렇다.



우선 위에서 뿅이 미라이, 츠바사, 레이카 오디션을 봤고,


마치코는 미라이, 츠바사 오디션을 봤다고 한 걸 확인했는데,


레이카는 아이마스2에 쓰이려다 못 쓰인 아이돌을 옮겨온 거고,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는 다른 34인(당시 기준. 이하 모두 같음)이 전부 완성된 다음 '밀리언 라이브의 중심이 되어줄 아이돌이 필요하다'고 해서 만들어진 아이돌들이라 조금 예외적인 케이스다.



하지만 밀리라지나 인터뷰 등등에서 누가 어느 역 오디션을 봤는지가 밝혀진 경우가 몇 있는데,


그 중에 코로아즈는 맨 처음 치즈루 오디션만 봤는데, 오디션 중간에 에밀리하고 시즈카 역도 봐보라고 했던 케이스다.



즉 종합해보면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 에밀리, 치즈루, 레이카 오디션이 동시에 돌아간 거니까


밀리 신규 아이돌 31인 + 아이마스2 신규 아이돌 3인 + 이치포무 3인


이렇게 37명이 전부 완성된 다음 오디션을 진행했다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따라서 미라이, 카렌, 우미 역을 봤었다던 샤마도 같은 시기에 오디션을 봤겠지?



그런데 샤마는 라디오에서


'다른 역으로 먼저 데뷔하긴 했지만 사실 성우로서 처음 본 오디션은 밀리언 라이브 오디션이고


처음으로 합격한 배역도 우미라서 우미에게 애착이 많다'고 했었다.



저기서 말한 샤마 데뷔 배역이


이나즈마 일레븐 GO 크로노 스톤 애니메이션판 14화에서 단역으로 어린이 역 맡은 거였는데,


이 14화 방영일이 2012년 7월 25일이다.



따라서 아이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걸 감안하더라도 대략 저 즈음에는 이미


'우미를 포함한 밀리 아이돌 37인의 성우의 오디션과 결정이 끝난 상태'라는 거지.



그럼 그게 어느 시점 이후인지도 좁혀볼 만한데,


역시 샤마를 기준으로 보자.



샤마는 고3때인 2011년 8월에 있던 제5회 81오디션에서 특별상을 받고,


다음 해인 2012년에 81 소속 성우 양성소인 81 액터즈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거기서 데뷔를 했다.



액터즈 스튜디오 과정은 일본 학교 개학하고 비슷하게 4월에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샤마가 액터즈 스튜디오 소속으로 미라이, 카렌, 우미 역 오디션을 본 시기가 저거보다 앞설 수는 없겠지



따라서 밀리마스 오디션은 대략 2012년 4월 초 ~ 7월 초에 있었다는 가정이 가능하고,


뿅이 본 미라이 츠바사 레이카 오디션도 저 즈음일 거다.



그런데 일단 캐릭터가 만들어져야 오디션을 보건 말건 할 테니 2012년 4월 전에는 아이돌들이 만들어져있었을 건데,


밀리마스에는 아이마스2 신규 아이돌로 들어가려던 셋이 있잖아.



그리고 그 셋이 들어가려던 아이마스2 플3판은 위에서 추측했던 것처럼


그 전년도인 2011년 어느 시점까지는 개발이 진행중이었으니,



'플3판에서 레이줄리린의 등장이 결국 취소된 시기와, 그 셋을 밀리에 등장시키기로 결정한 시기 사이의 간격이 생각보다 좁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아니면 간격이 좁다 못해서 아예 이어져있을 가능성도 있지.



'얘네 플3판에도 결국 넣기 어려울 거 같은데, 차라리 지금 만드는 중인 밀리마스로 옮기는 건 어떨까? 이미 만들어진 애들하고 겹치는 설정만 좀 바꾸면 될 거 같은데'


이런 식으로 말이야.



정말로 이런 흐름이었다면 여러가지가 설명된다.



시간 순서상 만들어지기는 가장 먼저 만들어졌던 레이카, 모모코, 줄리아가 아이돌 넘버 가장 뒷부분에 있는 이유?


밀리 애들 다 만든 시점에서 옮기기로 결정이 나서 맨 뒤에 붙었다.



뿅 오디션 배역에 레이카가 있던 이유?


이미 레이카 성우였으니까.



그런데 또 미라이하고 츠바사 오디션 보게 한 이유?


혹시라도 다른 아이돌이 더 어울릴 수도 있으니까 옮기는 김에.



아니면 사실 오디션에 레이카가 있던 정도가 아니라 '레이카 역 그대로 갈 건데, 혹시 모르니까 얘네 둘 오디션도 한 번 보시죠'하는 흐름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거면 과제곡이 없던 것도 설명된다. 이미 레이카 역으로는 정해진 상태니까 미라이하고 츠바사만 과제곡 줘서 확인해보면 되잖아.




맨 처음 TWAO 보컬 목소리에서부터 거의 뭐 뿅이 확실한 수준이긴 했지만


찾다보니까 @2 레이카 성우가 뿅이라는 근거가 있는 정도를 넘어서서


오히려 뿅이어야 설명되는 다른 사실들이 있는 수준까지 온 거 같다.




체험판에서 스크립트 약간하고 곡 하나만 나오고 모습은 전혀 안 나온 레이카였는데,


막상 써보니 엄청나게 길어졌네.



그럼 나머지 둘. 줄리아와 린코는 다음 화에서 다루기로 하자.



-----


사실 1편보다야 짧긴 한데, 1편은 끊을 타이밍을 도저히 못 잡아서 그렇게 길어졌던 거라...



1편이 얼마나 길었냐면,


디시 글 에디터가 지맘대로 붙이는 누더기 html 코드 전부 지우고 순수하게 본문에 들어가는 코드들만 남겼는데도


디시 글 에디터가 감당할 수 있는 글자수인 65535자를 한참 넘겨버려서 맨 밑부분이 잘리는 바람에,


수정해서 개행도 줄이고, 따로 올렸던 이미지들 하나로 합쳐서 올리고 등등 별 짓을 다 해서 겨우 65535자 안에 다 집어넣었다.



더 놀라운 건 난 1편 중간쯤 쓸 때까지만 해도 이 TGS 체험판 이야기가 게시물 하나로 다 정리되고도 남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고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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