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지역 난이도 모르겠다고 물어본 뉴비임 공략 초반부 읽어보고 저렇게 시작해서 든-든하게 시작하면 1트에 모든 지역 다 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잿빛 스타트를 시작해보기로 결심함 지도를 왠만해선 안볼려고 했지만 공략에만 있는 지도를 봤음 저해상도라서 좀 보기 힘들었지만 어찌저찌 보니까 좀 보이더라 아무튼 루트 숙지하고 어떻게 할지 구상 좀 하고 시작함

1~8트

전부 2번 시작 지점에서 시작

시작하자마자 늑대한테 쫓기거나 밤에 시작해서 안보여서 길을 못찾거나 폭포 부근에서 길을 못찾아서 에라이 하고 폭포 맞고 갔다가 싹다 젖고 얼어 죽거나 하면서 다 뒤짐 슬슬 다른 스폰 주면 안될까하면서 꺽일뻔함

9트

3번 시작

무난하게 2일차까지 갔고 고기능 백팩을 먹고 신나서 흥얼거리며 잠자고 산양하며 내려감 두번째 산양에서 양 다리를 접질렀지만 붕대 감으면 문제 없자너~ 하고 인벤을 보니 붕대는 커녕 천도 없었음 생각해보니 큐레이터도 못 먹었고 옷도 싯팔 거의 알몸일정도로 아무것도 못먹었음 절뚝거리며 그래도 오두막가서 물고기 구워먹고 잠도 좀 자면 낫겠지? 하면서 좀 걸어갔다가 무스님이랑 눈 마주침 무스님...? 하면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다가 밟혀뒤짐 현타와서 껏다가 다른 게임 좀 함

10트

2번 시작 보자마자 의지가 꺽여서 걍 리트함

11트

3번 시작

이쯤되면 스폰 포인트가 2번이랑 3번밖에 없나? 의심이 들었지만 아무튼 2일차까지 무난하게 지나가고 잘 먹고 잘 자고 일어남 또 총을 못 먹었지만 이번엔 붕대가 또 없었고 천도 없었지만 캐나다 모자를 2개 먹고 기분 좋았음 어디서 먹었더라 아무튼 먹음 근데 외투가 없어서 추운건 똑같더라 아무튼 산양하면서 한쪽 다리 접질러서 하하 또 무스님 있겠냐고~ 하다가 또 눈마주침 싯팔 살려줘요 하면서 뒷걸음질했는데 다행히 무스님이 날 못보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크게 돌아서 오두막으로 가는데 눈치 없는 사슴새끼가 날 보고 도망가면서 무스님한테 일러바치는줄 알고 개쫄았는데 다행히 아니였음 오두막에서 잘 쉬고 나와서 마지막 총 스폰되는 곳 올라갔더니 큐레이터를 영접함 뽀뽀 쪽 갈기고 무스 대가리에 바로 총알 3대 선물함 가죽만 뜯고 히힣거리며 팀버울프가는 동굴쪽으로 흥얼거리며 내려가는데 이놈의 길치가 또 발동되서 뭔 이상한 길로 빠져들어감 대체 어떤 루트로 가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지도에서 노란색 사이에 있는 좁은 강? 길? 아무튼 거기로 들어간거 같음 호달달 떨면서 여기에 동굴이 어딨단거지 하면서 쭉 가다가 얼어뒤짐... 대체 어떻게 들어간거지

12트

3번 시작

스폰 포인트가 2번과 3번밖에 없다고 확신함 무난하게 무스님 있는 곳까지 갔고 산양도 잘 타서 다리도 안부러짐 총은 못먹었지만 다리가 안부러져서 무스님 있어라 하면서 빼꼼하고 쳐다보니 계심 허허 계시는군요 하면서 또 크게 돌아서 오두막 가고 물고기 구워먹고 올라가서 큐레이터 뽀뽀 쪽 할려다가 이 총새끼가 왜 여기에만 있지?하면서 원망스러워서 뽀뽀 안함 아무튼 무스 잡고 가죽 뜯고 다시 동굴쪽으로 출발 이번엔 지도 제대로 보고 동굴 도착해서 아까 대체 난 어떤 길로 간거지? 하면서 자아성찰 할려다가 피곤해서 포기함 등산가의 동굴로 출발 등산가의 동굴 도착했는데 먹을게 책 한권밖에 없어서 실망했다가 벙커가 당첨일꺼야 하면서 출발 타월이 뭔말일까 하면서 잘 걷고 있는데 이상한 반대편에 뭔 신문 같은게 보여서 건너가봤는데 왠 타월이 '어, 나야' 하고 있었음 와 이거구나? 껄껄하고 타월 바로 찢어드렸음 붕대가 없었거든 그는 좋은 타월이였음 아무튼 그대로 벙커 도착했더니 진짜 당첨 벙커여서 행복사했다

공략 써줘서 고맙다! 이걸로 이제 전지역 다 돌아보는거 도전해볼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