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관이였다!
월타에 도착한 시간은 7시.
하얀색 옷들이 안보여서 잘못 온건가 싶었지만 5층 롯시에 도착하니 하얀색 줄이 보였다 ㅋㅋ
그 줄을 따라 10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니 티켓부스가 마련되어있었고 거기서 예쁜 굿즈들을 받았다.
그리고 한시간 가량 기다리는데 뭔가 여기 모인 사람들이 다 갤을 같이 하던 불한당원이라는 게 신기했고 뭔가 좀 뻘쭘했다 ㅋㅋ
8시에 입장하는데 관 앞에 불한당이 있는게 이쁘더라.

감동이었음 ㅜㅜ

난 입금 막차 탔기 때문에 앞줄맨끝이라는 안 좋은 자리였지만 온 것만으로 감동이었다
8시부터 쟈기야~ 내왔데이~ 이거 맞나? 이 말을 하며 이벤트가 시작됬는데
영근 배우분 오신 얘기는 후기 많았으니 패스~
성대모사 1인2역분 짱이었다 ㅋㅋ 이거랑 재호 완치중이라는 내용만 기억남ㅋㅋ


8시반부터 영화 시작되는데 갑자기 목 가듬는거 ㅋㅋ 점차적으로 목소리가 커지더니 급기야 모두 목을 가다듬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는데.. 압도적으로 큰 화면을 보니까 감격스럽더라 ㅜㅜ
왼쪽에 앉아서 현수 얼굴이 완전 나를 덮칠듯이 보이는데 너무 좋았다 ㅋㅋ
관크가 정말 없었다.. 쥐 죽은 듯 조용했다..
그래서 집중도는 너무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ㅜ
팬끼리 모인 자리니 웃긴 장면에서는 같이 웃기를 바랬는데.. 정말 몇명만 조금 ㅋㅋ.. 대는 정도라 좀 아쉬웠다 ㅜ
게다가 난 앞열이라 고개가 너무 아프고 몸도 불편해 가끔 뒤척이는데 이것도 눈치 보일것 만큼 정말 다들 좋은 관람 태도였다! 다들 짱ㅎㅎ

현수의 마지막 엔딩을 오스트와 함께 파묻혀서 느낀 다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뒤에서부터 기립박수가 시작됬는데 앞열이라 뭔가 벌떡 일어나기가 민망하더라 ㅋㅋ
그래도 이 기념비적인 자리를 위해 일어났지만 앞열은 일어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뻘쭘했다 ㅜ
그래도 마치 칸에 온것처럼! 배우가 눈앞에 있는것처럼 박수를 쳤다!
마지막에 다들 이제 떠날 채비를 하는데 이렇게 같이 환호하다가 각자 솔플하니까 그 괴리감에 뭔가 민망한 느낌이 있더라 ㅎㅎ;;
아 마지막에 변성현은 영화의 신이다! 라고 외치신 분 짱이었다 ㅋㅋ

나가면서 보니 super plex g라 써있는게 멋있더라 ㅋㅋ 여기에서 불한당을 그것도 배우님과 봤다는게 믿기지가 않고 ㅠㅠ 게다가 다음주는 러블리님이 오신다고 하니 ㅠㅠ

여기 진행하시고 준비하시느라 총대님과 스탭님들 다 수고 많았고요 ㅠㅠ
불한당 화이팅 ㅋㅋㅋㅎㅎ

여기서 봤댜는게 꿈만 같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