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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감 말대로 이 영화는 진짜 로미오와 줄리엣이 맞았다..모바일에서 작성

ㅌㅌ(123.228) 2017.06.13 20:48:32
조회 18040 추천 300 댓글 39
														

* 주관적 해석
* 장문 싫어하는 당원들은 스킵!!


영화 계속 생각하면 할수록 왜 변감이 이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했는지 알거 같아…


요지는, 현수와 재호가 이루어질수 없었던 이유, 그리고 갈등의 근본적인 이유도 재호가 현수맘을 죽였다는 원죄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두 사람이 절대로 동화될수 없고 완전히 다른 세계의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출발함

즉,

1. 재호는 현수가 자신에게 완전히 동화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음 (재호 말대로 재호는 누군가를 믿을수가 없었으니까… 짝사랑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높고)
2. 애초에 현수의 선함 그자체를 사랑하기 때문에 굳이 바꾸고 싶지도 않았음

1과 2의 이유로 현수를 어떤 방식으로든 타락시킬수 없을테고 타락한 모습을 원하지도 않았던 재호가 대안으로 선택한 방법이 현수에게 소중한 사람인 어머니의 자리를 빼앗고 자기가 그 빈틈을 파고 들어가는것.







1 - 1.) 현수가 최선장 일로 인정 받을 때 “재미있었어요” 라고 하자 재호의 표정이 굳음

재호는 현수를 자신의 세계로 감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수가 자신에 의해 완전히 타락할것 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뜸.. 최선장일을 끝내고 칭찬을받은 현수가 재미있었다는 발언을 하자 재호의 표정이 순간 굳었다가 이후에 고회장이 웃으니까 급하게 따라 웃음

Vs 그런데 초반에 현수가 병갑이에게 총을 겨눌때는 다른 사람들은 다 굳어버리는데 재호는 태연하게 웃으면서 수습함 즉 단순히 현수가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 난처해하는 장면이라곤 볼수 없는데

여기서 재호는 현수가 본연의 모습을 잃고 자신처럼 폭력에 익숙한 악인이 되어가는 모습에 착잡했기에 혹은 현수가 진심으로 즐겁지도 않으면서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기에 굳어버렸던 것이라 볼수 있음. 작중에서 재호의 행동을 보면 후자에 가깝다고 볼수 있음 그 이유는 1-3)로 이어짐





1-2.) 현수와 재호는 서로 다른 세계의 사람이기에 같이 있는 순간이 즐겁지는 않았다

재호 본체 왈 “작중 재호의 웃음은 가짜 웃음이고 마지막 웃음만이 진짜 웃음”
근데 정작 재호는 현수와 함께하는 모든 일상에서 대부분 허파에 바람 든 사람마냥 신나게 웃고 있었음. 근데 왜 이게 가짜 웃음이었을까?

이유는 1; 현수에게 고통을 준 근원이 자신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죄의식을 느꼈음
그리고 2; 또다른 이유는 사실 진심으로 재밌지는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음

작중 재호와 현수가 노는 모습을 살펴보자. 알까기 - 야구 - 불꽃 놀이.

저게 어때서? 라고 할수도 있지만 재호가 마약조직의 냉혹한 불한당이란 걸 잊어선 안됨.

상식적으로 현실에서 삼합회 마피아 마약 카르텔이 무슨 mt온 대학생들 마냥 불꽃놀이 하면서 캠프파이어 피워놓고 강강술래를 하고 놀까? 아니면 방 잡고 술먹거나 약빨거나 여자 혹은 남자 잡고 놀거나 다른 사람들을 패면서 놀까?

현수를 만나기 전 재호는 뺨 때리는 대회를 열거나 손가락 총으로 다른 수감자들이 죽는 시늉을 하도록 만들거나 끓는 기름을 부으며 키득거리는등 폭력에 희열을 느끼고 그게 자신의 본질인데

공놀이나 불꽃놀이 같은 시시한 놀이에 즐거움을 느낄까? 재호는 현수와 있었던 순간들 마다 현수가 재미있어 할만한 놀이를 한거고 현수와 같이 있으면 자신도 재미있을 거 같다고 했지만 실제로 현수와 놀때 재미를 느끼지는 않았음. 단지 현수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현수에게 맞춰준 것






1 - 3.) 재호의 예상대로 현수도 완전히 동화되지는 않았음

반대로 현수도 최선장을 두들겨패고 재밌었다고 말하지만 재호는 현수처럼 착한 아이가 진심으로 이걸 재밌다고 생각할리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도 맞는 말

현수는 최선장을 떡으로 만들었지만 재미로 그런 것이 아니라 엿같은 경찰놈들이  준 도청 시계를 부수기 위하여 한 행동이었음.

재호 입장에서 보면 이 행동은 하나의 은유와도 같은데, “현수가 정말 재호처럼 살고 싶고 재호처럼 사는게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다만 자기를 버리고 이용한 경찰놈들이 미워서 그 경찰들의 적이자, 자신이 은혜를 입은 재호의 옆에 있는거다”라고 보일수도 있음

현수의 실제 마음과 별개로 재호는 이렇게 생각했다는게 확실한 이유는 = “어머니가 죽지 않았다면 현수가 자신에게 오지 않았을 것” 이라는 예상을 너무나 확신에 차서 말함.

과연 재호의 예상대로 현수는 본질까지 바뀌지는 않았던거 같아. 경찰들에게 봉변을 당하고도, 돌아와서 재호와 불꽃놀이를 한 다음날 이렇게 사는게 지겹지 않냐고 재호에게 물어봄. 재호가 현수에게 맞추어서 재미없는 놀이를 하는 것처럼 현수 역시도 재호를 위해 자기가 재미있지도 않은일을 한거지






2 - 1) “착해서 그래, 너나 나같은 새끼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한다” 씬

병갑은 현수가 경찰임을 커밍아웃한 것에 대해 "멍청한 새끼가 지 입으로 이야기했다" 라고 어이없어함. 즉 병갑 같은 일반적인 불한당 관점으로 보면 현수가 이상한 사람이고 자기들이 정상인인데 재호는 정반대로 옳음의 기준이 현수고 그런 현수의 행동에 감동받기까지 함

병갑 재호처럼 산전 수전 다 겪은 불한당의 시선으로 보면 아무리 경찰이 ㅆㄴ들이고 재호가 도와줬다고 해도 재호가 사람한테 끓는 기름 부어 죽이는 잔혹한 불한당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데 거기서 덜컥 “사실 내가 널 잡으려고 들어온 놈이다” 라고 고백하는 건 세상의 냉혹함을 모르는 어린 아이의 순진함, 나약함, 혹은 바보 같음이라고 볼수도 있을텐데

재호는 현수가 바보 같아서, 나약해서, 혹은 순진해서 그런게 아니라 “현수는 무조건 올바르고 착하다. 재호 병갑 자기들이 나쁜 사람이라서 그 착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다” 라고 오히려 자기 쪽이 잘못되었다고 자신을 부정함.

재호 머리속의 현수가 실제보다 훨씬더 미화된 존재인 걸 고려해봤을 때, 말그대로 “뭐에 씌여있던” 재호 눈에 비춰진 현수는 말그대로 완전무결한 존재, 절대선, 옳음의 기준 정도로 보였을수도 있음.






2 - 2.) 엄마 목소리가 그렇게 좋냐고 묻거나 자기는 나가 있으라고 배려 할때

재호는 폭력에 둔감한 사람이지만 현수가 새파랗게 질려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볼때 "왜 이걸 무서워하지?" 라고 어리둥절해하지 않고 다만 배려함 + 가족 따위 안키워온 사람으로써 가족애를 소중히 여기는 현수를 볼때도 공감이 안된다고 웃어 넘기기만 할 뿐

현수는 착한 아이, 자신은 나쁜 새끼.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현수의 이런 착한 심성을 부정하지도 않고 별꼴이다 웃기다 바보같다고 보는데 아니라 그 선함이야말로 현수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배려함





2 - 3.) 현수에 대해 회상할때, 재호 눈에 비친 현수는 현실의 현수보다도 훨씬더 밝고 맑고 해사한 존재로 그려짐.

회상씬에서 재호가 현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잘 드러나는데, 재호가 생각하는 현수는 오히려 현실과 비교해봐도 터무니 없을 정도로 훨씬더 선량하고 화사하게 비춰짐

즉 재호는 현수의 선량함을 사랑했음. 만약 현수를 진심으로 타락시키거나 망가뜨리려 했다면 일이 더 쉬웠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사람이 되길 바랬으면서도, 원래의 선량함을 망가뜨리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재호의 결말이 비극인건 사실상 예고되었던 셈임..






2-4.) 재호는 현수로 인해 자신이 변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외에도 재호는 영화 내도록 현수와 자신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시점이 올때마다 현수가 무조건 옳다는 걸 전제에 두고 자신을 부정함

# 현수가 재호가 의심해서 화를 낼때도 불한당의 세계에서 의심은 당연하다거나, 네가 뭘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합리화를 하는 대신 자기가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과거사 까지 밝혀가며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고

# 마지막에는 약 다팔고 사업 싹 다 정리할까? 라는 말로 마침내 자신의 인생 자체를 통째로 부정하기까지 함.. 물론 재호도 이런 부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함. 처음에 현수가 이런 인생 지겹지 않냐고 했을 때는 부정했고, 현수에게 총을 겨누려고 시도도 했음, 그러나 결국 다 부질없이 실패로 돌아가지..



그러나 기본적으로 재호는 현수가 자길 바꾸어 버렸다는 점을 인정했고, 그 증거가 바로 현수가 재호의 넥타이를 고쳐매주는 씬인데, 이건 단순히 퀴어물로서 떡밥을 넣은 장면이 아니라 현수가 재호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상징함

이후 재호는 똥폼 잡고 있다가 현수가 오는 소리가 나자 자세를 고쳐잡고 현수가 해준 것처럼 넥타이를 고쳐매는데 단순히 잘 보이고 싶어서 라기 보다는 현수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장면이라고 볼수도 있음

그리고 현수가 나가자 할때 좋다고 따라나서는 장면을 보면 알듯이 재호는 이런 변화를 부정하지 않고 긍정함

이 바로 다음 장면은 더 의미심장한게 불꽃놀이씬 > 이렇게 사는거 안지겨워요 > 엄마가 안죽었다면 넌 내곁에 없었다 씬인데 전부다 현수의 본질을 존중하여 그와 시간을 보내는 재호 > 과연 본성까진 변하지 않는 현수 > 현수가 자신으로 인해 변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재호 순으로 이어짐.





즉 재호가 현수가 자신으로 인해 바뀔 것이라는 기대도 하지 않고, 애초에 그걸 원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재호의 비극은 예견된 셈.. 말그대로 현수의 선량함 그 자체를 사랑했고 현수의 변화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러면서도 자기가 현수로 인해 변해버린 것은 또 인정함

그랬기에 결국 파국을 맞았지만 재호는 그 파국조차도 부정하지 않음. 재호 본체가 말한 마지막 단하나의 진짜 웃음도 이란 의미였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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