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처럼 불특정 다수에 대한 잔인한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듬

예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당장 나한테 와 닿는 건 아니니 뉴스에서나 보는 그 정도 생각인데 

요즘은 그런 일 벌어질 때마다 상대방한테도 혹시나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그게 좀 무서워짐

예전에도 그랬나? 예전엔 어려서 그랬던 건지 그런 생각 안 했던 거 같은데 나도 나이가 먹어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음

그리고 상대방이 많이 연약함.. 어릴 때 아파서 학교도 못 가기도 했다고 그러고 체력도 없고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함 그런 생각 들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픔

사람은 좋은데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여러가지 환경적인 부분이 걸림.. 나도 안 좋은 환경이지만 

예전의 나랑 비슷한데 가세가 기우는 걸 알지만 모른척 하고 있다가 현실로 다가오는 그 때임

상대방은 온실속에서 계속 자란거임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경험을 중요시하고

집에 여유가 있을 때야 상관없지만 결혼생활의 생활력을 생각해보면..

결혼 할 수 있을까? 내 앞가림도 못 하는데

맞벌이도 생각해봤는데 내가 돈 많이 벌고 있으면 상대방 사회생활 하면서 고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있긴 함 

사랑하는 사람이 안 좋은 거 아무것도 모르고 여유롭게 지내게 하고 싶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애매하게 돈 벌 바에는 애기나 잘 케어해줬으면 좋을 거 같음 근데 또 미래 계획할 거면 같이 돈 벌어야 되는데 

그리고 외벌이로 먹여 살리는데 본업에 충실하지 못 한다거나 상대방이 꼴보기 싫어진다 이러면 현타오고 돈 아까울 거 같긴 함 

진짠지 장난인지 예전부터 자기가 돈 번다고 살림 나보고 하라고 하긴 하는데 실제로 살림을 별로 안 해본 거 같긴 함 

근데 그럴거면 확실하고 높은 수입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는 게 문제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