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슬람들이 숭배하는 기술적 특이점이라는 것은
물리학의 블랙홀 특이점에서 따온 용어로
기술의 발전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그런 발전이 어느 수준, 즉 특이점에 도달하면
그 이후부턴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그래프에서 완전히 이륙해
그 이후를 예측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이론임.
이는 최근 있었던 인공지능계의 여러 발전을 근거로 두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인 (구글 소속)딥마인드 사장 데미스 하사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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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딥마인드에서 연구해온 딥 러닝 하나만으론
인공지능계의 성배인 AGI 문제(인간처럼 한 개체가 자전거도 타고 국어 문제도 풀고 수학 계산도 하고 요리나 등산도 하는 인공지능)를
장기적으로 풀 수 없을 것.
AGI를 개발하려면 대충 최소 6개에서 12개의 매우 어려운 난제들이 풀려야 함.
딥 러닝은 인간의 시청각 감각 기능을 베낀 것에 불과하며, 뇌의 해명이 덜 된 부분,
예를 들어 전전두엽(판단력)이나 해마(기억)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적다.
물론 인간지능은 시청각 감각 기능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인공지능이 현재의 언어를 못다루는 수준에서 벗어나
수학, 논리추론, 언어 같은 추상적 영역을 제대로 구사하게 되는 것.
또한 인공지능이 학습할 때에 현재처럼 인간과 달리 무식하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때려박아야 하는 수준을 벗어나길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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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인터뷰를 했음.
한마디로 돈과 인류의 미래는 인간 의식의 비밀을 해결해내는 자에게 걸려있다는 소리임.
이미 인간의 전두엽 신피질 연구는 누멘타 등의 회사에서 하고 있고,
비캐리어스 같은 기업은 캡챠문제 해결에
기존의 50000개 이상 학습데이터가 필요(그나마 글자간격 바꾸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함)하던 수준에서
500개 수준까지 데이터가 줄어도
학습 효율이 더 높게 나오게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냈음.
또한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선 뇌 연구에 엄청난 돈을 들여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아예 생명체의 뇌 전체를 카피해 컴퓨터 상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가 생김.
양자뇌이론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나온 거임.
기존의 의식/뇌 이론들은 뇌가 전기화학적 연산장치라고 가정하고 있어
힘들긴 하지만 어떻게든 복제할 수 있다고 보는데,
양자뇌이론에선 뇌가 양자연산을 하는 기계라고 보는 거임.
양자뇌이론 측의 입장은 인간이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모호한 상태는
양자중첩상태이며 생각이 딱 끝나고 인간이 마음을 먹는 순간 양자파동함수가 붕괴되어
결과물만 남게 된다고 보고 있음.
문제는 양자뇌이론이 사실이라면 현대의 어떠한 슈퍼컴퓨터로도 뇌를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IBM에서 현대 컴퓨터로도 양자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양자컴퓨터 사용시보다 시뮬레이션이 1000배나 느려 사실상 시뮬이 불가능함)
사실상 오직 양자컴퓨터만이 뇌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됨.
문제는 지금 있는 양자컴퓨터의 수준이 아주 초보적이라는 거임.
양자-어닐링 컴퓨터라는, 최적화 문제 해결에만 쓸 수 있는
어설픈 양자컴퓨터는 이미 2000큐비트를 넘었지만 시뮬레이션에는 쓸 수 없고,
진짜 양자컴퓨터는 지금 16큐비트 수준의 컴퓨터만 있으며
여러 회사들이 64큐비트 수준의 컴퓨터를 개발 중임.
그리고 뇌에 있는 860억개의 뉴런과 100조개의 뉴런은
2000큐비트 진퉁 양자컴으로도 시뮬레이션 하는게 불가능함.
이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이 있었는데,
학계의 주류는 아직까진 뇌가 양자기계가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문제는 양자기계인 생명체가 점점 발견되고 있다는 점임.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schroedingers-bacterium-could-be-a-quantum-biology-milestone/?amp;text=
Molecules that are involved in photosynthesis exhibit the same quantum effects as non-living matter, concludes an international team of scientists.
광합성에 연관된 분자들은 비생물 분자와 똑같은 양자효과를 보인다고 국제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83%9D%EB%AC%BC%ED%95%99%EA%B3%BC-%EC%96%91%EC%9E%90%EC%97%AD%ED%95%99%EC%9D%98-%EB%A7%8C%EB%82%A8
그런데 이 울새의 방향감각이 양자역학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04년 울새가 양자얽힘을 이용해서 길을 찾는다는 실험적 증거를 제시하는 논문이 네이처에 실리면서 양자생물학이 시작됐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만약 이런 식으로 계속 생명체가 양자기계라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게 된다면
뇌도 양자기계라는 결론이 날 수도 있음.
한마디로 특슬람들은
정말
좆됐음.
개드립 - 특슬람들 망함 ( https://www.dogdrip.net/185638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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