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그놈의 야로나 시기 거치면서 무인화나 기계화에 사람들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함

당장 지금만 해도 접객은 키오스크가 하고, 심지어 접시 나르는 것도 몇몇 업소에서는 이미 로봇이 하고 있음. 지난번에 애슐리 갔을때 식당에서 호출벨 누르면 접시통 들고 와서 대기하는 로봇 있더라. 

예전이면 알바 여러명이 우르르 다니면서 접시치워줄걸 이제 로봇 한두개가 다 하고 있음. 사람의 역할은 통에 쌓인 접시 쌓이면 회수해서 세척하는게 전부.

파트타임잡은 코로나 시기 이후에도 감소하는 추세.

일자리 38만개 늘었는데 청년만 감소…그들 일터 뺏은 이것 | 중앙일보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2058만4000개로 작년 동기보다 37만9000개(1.9%) 늘었다. 일자리 숫자 자체는 늘었지만,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은 뒤 같은 해 2분기부터 62만8000개→59만7000개→49만1000개→45만7000개→37만9000개로 5분기 연속 둔화했다. 실제 임금근로 일자리 수 증감(전년 동분기 대비) 추이를 보면 2022년 1~4분기에 각각 75만2000개→62만8000개→59만7000개→49만1000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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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늘어나는게 뭔데?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 문구점 이런거임. 조리용 기계들도 연구소나 회사에서 시연하는 수준을 넘어 이미 활용하는 식당들이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고.

의외로 노동대체는 우리 가까이 있음. 대단한 AI 시스템이 도입된게 아닌데도 이 정도임. 10년전만 해도 박람회장 돌아다닐 깡통들이 어느새 현장에 있다고

물론 지금은 간단한 업무만 하는 그냥 자동화 기계임. 서비스의 일부는 앞서 말한 키오스크나 로봇처럼 사용자에게 노동을 일부 전가하는 것도 있음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시장은 이미 자동화의 맛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는 거임

키오스크를 들여와서 이득을 봤다면 그 다음에는 더 바퀴달린 놈이, 더 나중에는 범용 휴머노이드가 들어가겠지. 내가 사장이라도 그렇게 할 거임

그게 썩 긍정적인 결과는 아니겠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그러니 생각보단 변화가 빠를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