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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내에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한 일론 머스크에 반박, 1000만달러(약 130억원) 내기를 제안한 사람들이 등장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AI 스타트업 지오메트리 인텔리전스 CEO인 게리 마커스가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의 전망에 반기를 들고 100만달러(13억원)의 내기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한술 더떠 다미온 한케 잉크닷컴 CEO는 금액을 1000만달러(약 130억원)로 올리겠다고 나섰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8일 노르웨어 투자자와 인터뷰에서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것으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이나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며 "그리고 AI 지각 능력을 갖춘 컴퓨팅의 총량은 아마도 5년 안에 모든 인간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커스 CEO는 “무인 자동차와 같은 기술도 데모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 신뢰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라며 “대형언어모델(LLM)이 현재 AI 분야 최고의 기술이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라고 지적했다. AI가 인간만큼 사고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게 되려면 현재의 AI보다 훨씬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또 “머스크가 예측한 것처럼 AI가 내년까지 인간 지능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특히 이후 5년 내 모든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라고 전했다.
이후 마커스 CEO는 “머스크는 아직까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라며 “머스크가 내기에 대해 침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과거에 AGI가 임박했다는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10만달러 내기를 걸었다고 밝혔다. 당시 내기 금액은 50만달러로 늘어났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AI의 실제 현황에 대해 머스크와 공개 토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즉 머스크의 주장이 터무니 없지만, 유명세를 타고 이 발언이 계속 인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한편 머스크는 얼마전 똑같은 주장을 X(트위터)에 공개했다가, 얀 르쿤 메타 AI 수석과학자로부터 반박 당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르쿤 수석 역시 "그렇다면 내년에는 사람처럼 몇시간만 운전을 배우면 AI도 자율주행이 가능하겠네"라며 아직 레벨 2에 머물러 있는 테슬라의 기술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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