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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 복귀…”갤럭시 S24 AI 효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워 1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되찾았다.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고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010만대, 20.8%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출하량 5010만대로 17.3% 점유율을 기록한 2위 애플은 물론 출하량 4080만대, 14.1% 점유율의 3위 샤오미를 여유있게 앞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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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워 1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되찾았다.

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010만대, 20.8%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출하량 5010만대로 17.3% 점유율을 기록한 2위 애플은 물론 출하량 4080만대, 14.1% 점유율의 3위 샤오미를 여유있게 앞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빼앗긴지 2분기 만에 1위를 회복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한 AI 기능을 앞세워 판매 증가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사장은 지난 2월 "AI 기술만큼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은 없었다"라며 AI 기술 확산을 위해 "모바일 기기가 AI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억8940만대를 기록했다.

IDC는 “스마트폰 업계가 완전히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3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