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들은 글 뒤에 소개함
세 줄 요약:
저지능도 필요할 때가 있다.
인지편향의 의미는 과대평가됐다
즐거운 특갤생활 되셈^^
인간은 잘못된 선택을 함
근데 그 선택들에 평균을 내보면 진실에 가까운 값이 됨 (소 무게 실험)
그렇다고 모든 면에서 진실에 가까운 완벽한 사람은 없음 (평균의 함정)
그럼 인간의 취향은 어디까지 존중되어야 하는걸까?
AI는 정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
프레임 문제라는게 있음
상황을 하나 생각해보자
동굴 안에 시한폭탄이 설치되어있어
인공지능 로봇에게 "해체해라" 명령을 했지
로봇은 동굴 벽의 색깔부터 조사하기 시작했어
로봇은 뭐가 중요한지 몰랐거든
결국 시한폭탄은 터져버렸어
개빡친 개발자는 로봇의 프로그램을 수정했어
'시한 폭탄 앞으로 가서 전선을 분석하고 잘라'
로봇은 주어진 일을 잘 했어
폭탄 테러범이 동굴 벽 색깔로 퍼즐을 만들어놓은게 문제였지
결국 또 시한폭탄은 터져버렸어
모든 정보를 모으고 고려하면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지
하지만 그러려면 결국 시간이 필요해
현실은 모호하고 뭐가 중요한지는 항상 가려져있음
어떤 특붕이가 개발자의 인지 편향이 AI에 영향을 미친다고 글을 쓰더라
그 인지편향에 정확한 방향이라는 게 있는걸까?
수정해야 할 방향이 없으면 인지편향이라는 개념이 왜 필요하지?
무엇으로부터 편향된거야?
오해할까봐 하는 말인데
글 쓴 특붕이를 까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니야
이 글은 전혀 그렇게 볼 수 없음
인지편향이라는 개념 자체를 다시 살펴봐야한다는거야
지능이 높고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견해와
지능이 낮고 생각을 적게 하는 사람들의 견해가 있는데
현실과 맞는 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아
그러면 어느 견해가 더 옳다고 할 수 있는거지?
인류에게 저지능은 의도된거야
그 시각으로 봐야지 시간 안에 풀릴 수 있는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동굴 벽을 안 보고 풀어야하는 시한폭탄도 있고
동굴 벽 색깔이 중요한 시한폭탄도 있기 때문에
결론은
인지편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거지
[ 소 무게 실험 ]
프랜시스 골턴, "민중의 소리(Vox populi)", 네이쳐, 1907년
소 무게 맞추기 대회가 있었음
거기에 참가한 사람들 787명 정답을 평균내니까
소 실제 무게랑 5% 차이나더래
[ 평균의 함정 ]
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21세기북스, 2018년
1940년 미국 공군이 전투기 좌석을 만들고 싶었대
그래서 전투기 조종사 신체 사이즈를 평균내서 만들었더니
누구는 허벅지가 안 맞고 누구는 어깨가 안 맞더래
평균 값에 가까운 10%의 사람들을 '평균적인 사람들' 이라 해보자
항목이 두 개면 1%의 사람만 평균적이고
항목이 세개면 0.1%의 사람만 평균적임
무려 10분의 1이라는 엄청 관대한 기준을 적용해도 그렇다는거임
이런 상황에서 평균은 큰 의미가 없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