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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비서·카메라 장착한 이어버드 개발 중

메타가 이어버드에 사물을 식별하고 외국어를 번역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와 인공지능(AI) 비서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디 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간) 정통한 직원들을 인용, 메타가 '카메라버드(Camerabuds)'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이어버드에 카메라를 추가하면 사용자는 AI를 통해 주변 환경을 매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장치는 AI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사무실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다.최종 디자인이 귀속에 들어가는 이어버드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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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이어버드에 사물을 식별하고 외국어를 번역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와 인공지능(AI) 비서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디 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간) 정통한 직원들을 인용, 메타가 '카메라버드(Camerabuds)'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어버드에 카메라를 추가하면 사용자는 AI를 통해 주변 환경을 매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장치는 AI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사무실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다.

최종 디자인이 귀속에 들어가는 이어버드가 될지, 아니면 귀밖에서 쓰는 헤드폰이 될지는 분명치 않다. 출시 일정도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이와 관련해 몇몇 가능한 디자인들을 확인했으나, 만족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내부에서는 1분기에 카메라버드 디자인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러 잠재적인 문제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긴 머리카락이 이어버드의 카메라를 가릴 수 있다거나 카메라와 배터리를 작은 장치에 넣으면 이어버드의 부피가 커지고 불편할 정도로 뜨거워질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다. 웨어러블 기기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카메라를 부착할 경우,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카메라버드 프로젝트는 생성 AI 확산 속에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현재 등장한 AI 웨어러블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다. 휴대폰의 벽이 높기도 하다.

이 가운데 메타는 레이 밴 스마트 글래스 기기에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고, AI 기반 이어폰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