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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xAI가 오라클과 100억달러(약 13조6500억원)에 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14일(현지시간) xAI가 인공지능(AI) 모델의 훈련을 위해 오라클과 수년간 1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라클이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대가로 xAI의 투자에 참여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제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아마존 등은 오픈AI나 앤트로픽에 투자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100억달러는 지난해 1월 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과 동일한 규모다. 물론 이번에는 xAI가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에서는 성격이 다르다.
다만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xAI는 오라클의 최대 고객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오라클의 주가는 3% 상승했다.
머스크 역시 그록 3를 인공일반지능(AGI)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첫 멀티모달모델(LMM)을 출시하며, AGI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를 마련했다고도 발표했다.
지난달 X(트위터)의 라이브 오디오 채팅에서는 "xAI가 그록 3를 학습하려면 10만개의 엔비디아 H100 GPU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약 2만개의 H100 칩으로 '그록 2'를 훈련한다고 덧붙였다.
딜란 파텔 세미애널리틱스 수석 분석가는 "H100 10만대를 임대하려면 최소 연간 17억달러(약 2조3200억원)가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최신 칩 'GB200'을 활용하면 50% 더 비쌀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난 3월 컨퍼런스콜에서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GPU 추가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오라클의 GPU 용량은 아마존이나 MS, 구글보다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클라우드 업체와 달리 많은 스타트업이 오라클에 연계돼 있지 않기 때문에, xAI는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보고 있다. 또 엘리슨 회장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때 자본을 지원한 오랜 친구 관계이기도 하다.
xAI가 이미 오라클의 GPU 1만5000개 이상을 사용하는 최대 고객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와 관련, MS와 오픈AI는 2030년까지 1000억달러(약 136조5000억원)를 투입, 수백만개의 GPU를 갖춘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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