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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50% Of Jobs Will Be Displaced By AI Within 3 Years

The Beijing startup founded by technology pioneer Kai-Fu Lee is introducing its first artificial-intelligence application for consumers, a step aimed at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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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현 시점 제가 깨달은 것은, 우리가 인간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뇌와 작동원리가 같을 필요는 없다. 여기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두 가지가 있다.

좋은 소식은 ;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것을 우린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나쁜 소식은 ; AI가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 뇌의 작동방식을 유추하는 데 도움을 주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또 다시 뇌 과학자나 인지과학자들에게 맡겨야할 지도 모른다.

<AI가 우리 인간이 하는 일은 모두 할 줄 알아야한다> 는 시각은 매우 편협하고 자아도취적인 시각이다. 우리가 인간이니까, 영화에서도 외계인이 '인간'이길 원하고 애완동물도 '인간'처럼 행동하길 원하고, 원숭이도 '인간' 같기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AI는 더 많은 GPU, 컴퓨팅, 에너지를 통해 더 발전하는 거대머신이다. 매우 많은 작업들을 인간보다 더 잘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AI가 인간의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마라톤 선수와 자동차를 비교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5년 전에는 AI가 할 수 있는 일이 극히 적었다. 앞으로 2~3년 동안 인간의 능력이 작은 공 정도라면 AI의 능력은 '지구 크기'만해 질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의 모든 일을 AI가 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지각, 공감, 연민 같은 것 말이다. 우리는 우리보다 훨씬 더 뛰어나지만 연민이 없는 것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AI는 연민이 없으면서 있는 것처럼 가장할 수도 있다.

미국은 혁신적인 돌파구를 주도할 것이고, 중국은 그 실행에 미국보다 더 능하다고 강하게 믿는다. OpenAI는 구글, Grok, Meta보다도 훨씬 더 폐쇄적인 회사다. 저는 오픈소스 방식을 선호한다. 이전에는 AI 투자자들에게 언제 돈을 벌고, 손익계산서나 성장률, 수익은 언제 제시할 수 있냐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느낀다.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GPU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자금을 계속해서 조달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구글의 접근방식은 백화제방(Let a hundred flowers bloom; 백가지 꽃이 피게 하라, 온갖 꽃이 서로 피어 경쟁하도록 한다는 것. 구글, 딥마인드의 여러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실패하도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탐구시킨다는 뜻)이다. 그에 비해 OpenAI는 여러 아이디어를 동시에 실험하지 않고 하나의 큰 프로젝트에 집중해 최고수준의 결과를 얻는 방식을 택했다.

스타트업이 구글처럼 접근하면 금방 모든 자금을 소진하게 될 것이다. 연구원들이 모든 논문을 읽도록 하고, 모든 기술을 이해하며, 매우 집중된 방식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비싼 GPU를 사용하기 전에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좋다.

인프라는 굉장히 중요한데도 그 중요도가 덜 알려져있다. 클러스터 내 1만개의 GPU가 있다고 할 때, 보통 4% 정도가 고장나는데 그렇게 되면 수리를 마칠 때까지 전체 클러스터가 다운된다. (cf. 각 GPU는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작업을 수행하는데, 몇몇 GPU가 고장나면 이러한 흐름을 방해한다. 고장난 GPU를 우회하도록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없으면 전체 시스템을 다운시켜야한다.) 이를 수리하는데 한달의 절반을 소모해야할 정도로 시간낭비가 심하다. 

중국은 미국에 비해 1년 가량 뒤쳐져있다. 하지만 이 1년이 가장 따라잡기 힘든 1년이다.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은 더이상 공개된 학계가 기술을 발표하도록 하지 않는 것이다. 기업이 기술을 발표하고, 그 핵심 논문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보는 상황이다. OpenAI와 구글이 핵심기술에 대한 논문공개를 하지 않도록 결정하면서 미국이 리더십을 더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AI로 인기를 끌고 있고, 애플은 여러 물밑활동을 하고 있으며, 구글은 좌절과 부정적 의견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OpenAI는 떠오르는 신예다. 저는 OpenAI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그들은 '실행'에서도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GPT-4는 현 시점에서도 골드 스탠다드다. Gemini와 Claude가 자신들이 더 뛰어나다는 몇몇 벤치마크를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GPT-4측이 비용과 성능의 균형에서 훨씬 더 뛰어나다. 저는 OpenAI가 머지않아 1조달러 규모의 기업이 될거라 생각한다. OpenAI에 대한 개방성 부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들을 매우 존경한다. 만약 투자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투자하고 싶다.

엔비디아는 안전한 선택이다. 그들의 프로세서와 CUDA, 그들이 구축한 생태계와 라이브러리는 경쟁자가 대체하기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말 훌륭하게 '실행'해왔지만 코파일럿에 대해 저는 좀 실망했다. 기존 제품에다 생성형 AI를 결합시킨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은 버려져야 한다.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enAI를 선택하고 파트너십을 맺은 것, 그리고 그 성과는 놀랍다. (OpenAI 쿠데타 때의) 재빠른 샘 알트먼 영입시도와 그 마무리까지 우아한 상황처리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리더십이 빛났다. 지금은 무스타파를 영입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는 대단한 CEO다.

구글은 여전히 다소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OpenAI, 마이크로소프트보다도 많다.

AI는 과거 전기, 인터넷, PC및 모바일 그 어떤 것보다도 10배 이상 더 놀라운 기술이다.

환각은 1년 반 정도면 대체로 해결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진행자 : 2017년에 당신은 "10년 안에 모든 일자리의 50%가 AI에 대체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지금부터 3년 남았다. 여전히 유효하나?

리카이푸 : 이 예측은 놀랍도록 정확하다. 당시에 그 예측은 너무 공격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고 나조차도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보면서 이젠 많은 사람들이 제 속도가 맞다고 믿고 있다. 화이트칼라는 더 빠르게, 블루칼라는 소프트웨어 전환으로 좀 더 느리게 대체될 것이다. 

미래에는 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활용한다고 부정행위 취급을 해선 안된다. 지금 워드나 포토샵을 쓰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평가는 최종결과물로 해야한다. AI 및 모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한다. 표츈 기자가 워드의 맞춤법 검사기를 쓰고 사진작가가 포토샵을 쓰는 것이 비난받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기계는 절대 갖지 못하는 것을 인간은 갖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에겐 영혼이 있고 연민과 공감이 있다. 감정과 사랑의 능력이 있다.

젊은이들에게 앞으로 중요한 기술은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는 IQ보다 EQ가 높은 것이 더 주목받을 것이다.

천재가 아니어도 높은 EQ를 가질 수 있고 천재가 아니어도 사랑과 연민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