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내 글을 읽고 달라진게 스마트폰 밖에 없다라고 이해하는 것 같은데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통한 사회적 변화를 설명하려고 한 걸 갖다가
스마트폰으로 퉁치는 것도 약간 벙쪘음.
근데 그게 아니더라도
내 글의 내용을
스마트폰, 정보통신 기술'만' 발전했다
라고 받아들이는 것도 좀 그래.
제일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지
그걸 전부라고 한 적은 없음
위에 이 친구 글
하나하나 논파해볼게 ^오^
MRI가 70년대에 나왔는데 그게 뭐 어쨌다고?
뇌 스캔의 공간적 시간적 해상도는 매년 2배씩 증가해왔는데?
10년전이라고 하면 단순계산해도 1000배는 발전한 거임
최근에 적외선 기술로 기존 fMRI 방식보다 1000배 발전시킨 무시무시한 아지매도 있는데
구글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던 그 공대 아지매가 창업한 회사가
20년대에는 빈민층한테도 뇌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저렴한 가정용/휴대용 MRI를 상용화시키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MRI가 70년대에 나온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누?
(심지어 이거 중간단계 프로토타입도 공개됨)
컴퓨터?
무어의 법칙이라고 들어는 봤겠지
이제 무어의 법칙이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3D 적층 반도체, 양자컴 같은게 대안으로 연구되면서
오히려 더 빨리 발전할 조짐만 보이고 있는데?
소프트웨어적인 건 어떻고?
알파고가 지난 30년~40년간 다른 인공지능 애들이 못해온걸
2년만에 단번에 뚫어버린 건 어떻게 설명할 거임?
이런게 가속수확 지수발전임.
40일동안 2900만판의 대국 데이터를 얻은 알파고
그리고 그런 알파고를 기보 데이터 입력 하나도 없이
3일 만에 개쳐발라버린 <알파고 제로>가 나온게
알파고가 나온지 2년도 안 되서 등장했다.
넌 이게 진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냐?
지난 30~40년간 안 될거다 ㅈㄹ하던 애들
3~4년전에 알파고 나와서 바로 싸닥션 날렸는데
그걸 또 2년전에 나온 알파고 제로가 다시 싸닥션 날림
뭐 느껴지는 거 없냐?
교통수단?
자율주행은 ㅈ으로 보냐
자율주행이 아직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기술적 문제라기보다
사회적 인프라 재구축 문제가 훨씬 크다.
그것도 20년대면 실용화 될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논박은 여기까지하고
그럼 왜 선형충이 보이기에
기술이 정체되어있는 것처럼 보일까?
2D 그래픽에서는
래스터 이미지랑
벡터 이미지라는 게 있음
래스터 이미지 (비트맵)
벡터 이미지
뭔 차이냐면 래스터 이미지는 비트의 분포를 기록한 시스템이라
확대하면 위 사진처럼 사진 해상도가 깨짐
흔히 말하는 '계단효과'라는게 나타남
하지만 벡터 이미지는 함수값을 통해 이미지를 구현해서
확대해도 해상도가 안 깨지고 매끄럽게 나옴
뜬금없이 웬 그래픽이냐 할 건데 내가 말하려는 건 이거임.
첫번째 그림은 '계단식'이지만
두번째 그림은 매끄럽지?
하지만 둘다 멀리서 보면 결론적으로 지수그래프야 ㅇㅇ
내가 생각했을 때 기술발전의 현실적인 그래프 그림은
첫번째 그림, 래스터 이미지임.
뭔 말이냐면
아주 확대했을 때, 우리가 체감하기엔
정체되어 있는 구간이 있고 그렇지만
어느 순간 팍 튀어 오르고
이런 것들이 반복 되어서
결국 지수그래프를 형성하지.
마치 끓는 물에 임계점이 있는 것처럼
하지만 선형충들은
마치 가속수확의 법칙, 지수 발전이
무조건 매끄러운 백터 이미지 그래프처럼 이루어진다는 말로 받아들이고
'지금 정체되어 있잖아! 발전 안해!! 빼애애액!'
한다는 거야.
알파고를 봐.
30~40년동안 정체되어 있던 성과를
2년만에 뚤었다니까?
일종의 '계단'이었던 거야.
내가 말하고 싶은건
가까이서 보면 정체되어 있지만
멀리서보면 말도 안 되게 빨리 발전하고 있다는 거임 ㅇㅇ
ㅇㅋ?
결론) 특이점과 주 완몰가님은 도래하십니다 완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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