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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본격화”…금태섭·양향자·정태근 등 국회 집결 - 매일경제

[레이더P] 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 출신 한데 모여 ‘국민이 바라는 정치 어떻게 만들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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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 출신 한데 모여

‘국민이 바라는 정치 어떻게 만들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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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로 인해 정계가 무척 시끄럽습니다.

이곳은 작년 지방선거에서 허니문 효과를 누린 국민의힘이 2.6%차 신승을 했던 지역입니다만,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무려 17.1%나 되는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정의당은 강서구청장 선거에 진보정당계열로서는 처음 후보를 냈습니다만 1.83%라는 저조한 득표율로 선거를 마치고 말았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10월부터 재창당 수준의 개혁을 외쳐왔지만 도리어 당내 세력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현재까지 이렇다할 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세번째권력의 조성주 공동대표가 지적한 문제점도 바로 이와 관련있습니다. 현재 정의당 지도부는 노동당, 녹색당 등과 함께하여 노동·환경 의제를 선점하겠다고 밝혔으나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거대정당이나 지난 지방선거부터 약진하기 시작한 진보당 등에 밀려 통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도부가 더 많은 제3지대 정당들과 함께할지 아니면 끝까지 독자노선을 관철하여 자신들만의 개혁을 이뤄낼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건 그렇고 제3지대 정당들의 선거연대 방안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지역구는 워낙 많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공천지역을 나누면 되지만, 비례대표의 경우 득표율 3%를 넘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한 쪽 정당으로 모여서 출마하는 게 훨씬 이득일 테니 말입니다.

아무튼 새로운선택 창당이 완수되면 이와 같은 선거구상도 좀 속시원하게 알려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