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일본문학우먼이셔서 애기때부터 원서랑 번역본으로
책장에 한가득 꽂혀있던게 무라카-미 류랑 ㅎㅏ루키 책이였거든
가래서 자연스럽게 읽게 되구 그 후 내가 존나 5번은 더 넘게 계속 읽은ㄱㅔ 코인라카-베이비-즈였따
내용 자체가 쇼킹한 것도 사실이였고 무엇보다 그 묘사같은 것들이
활자를 읽는 것만으로도 체감된다고 해야하나
예를 들면 아네-모네가 키우는 악어와 그 도시의 풍경의 습함 눅눅함? 이라던가 (젤루 조아함)
하-시랑 기-쿠가 어릴때 입양간 바다도시의 짠내
기-쿠가 느끼는 속도에 대한 불안감
그 광산지역을 탐험하는 장면
아파트 구역에서 하시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
미ㅣ스터디가 오리고기 쳐먹는 장면
마지막 다츄-라 살포하고 다들 미쳐가는 장면 등등
존나 진짜 누가 뇌에 영화 틀어놓은 것 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서
한때 존나 빠져서 읽았었다 한국어 영어 원어 다 읽을정도롴ㅋㅋㅋ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보고싶어서ㅇㅇ

근데 그러다 진쯔 전나 우연한 계기로 쏜을 알게됬단말이지
그것도 갤에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갤은 아니고 개뜬금없는 갤 새벽타임에 추천곡으로 롱뇽이가 올라왔었거돈
그리고 듣는데 사실 그때는 갤주 이름에 대한 별 지각없이
활자 그대로 쏜-애플이라고 받아들였지
왜냐면 난 다츄-라 아니면 독말풀 정도로 알고있었짘ㅋㅋㅋㅋ쏜-애플은 생각도 못하구 있었거든
근데 그러다가 쏜-애플 인터뷰 기사를 읽는데 쉬빨; 코인로커 이야기가 나오는거야
그래서 진짜 개소름 돋아찌
와우 시발... 개쩌는 노래를 하는 밴드가 내가 세상 좋아하는 책에서 영감 받은 이름을 갖고 있단말ㅇ리야..?
하고서 한 10배는 더 좋아하게된듯 뭠가 애착이 가서
그냥 그렇다고...
연휴맞이 추억여행 떠났다왔으니까 이해해줘라ㅎ.ㅎ깔깔

여툰 코인로카 한 4번 읽어주라 개띵문학이니까...
생각난 김에 집에 가서 또 읽어야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