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지당한 15인 중 중국인을 제외한 연락이 가능했던 한국인 유저는 셋이었습니다.

A,B,C 순으로 인터뷰 내용을 밝히겠습니다.

가장 억울한 케이스였던 계정 구매한지 일주일 된 A씨

A씨는 ㅂㄾ에서 괜찮은 매물을 발견했습니다. 아크보스 무기도 풀특 이었고 2티어 방어구 악세작 모두 준수 다음 아이템이 나와도

바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게 쌓아놓은 재화도 많았던 쩌는 아이디었습니다. 가격도 말도 안되게 저렴했고요. 다만 시골서버라는게 단점이었지만

어차피 주기상 서버통합이나, 서버이전이 나올게 자명했기에 바로 쿨거래를 했습니다. (실제로 정지후 며칠 뒤 서버통합 공지가 나왔으니 A유저의 생각은 맞아떨어졌습니다. 선구안 굿굿)

아이디를 구입하고 1대 본주의 추천대로 시골섭 성혈에 가입했습니다. 모난 사람도 없었고 떼쟁 규모는 작았지만 그래도 적당히 나와주는 적들과 농사짓는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핵 사용 유저로 영구정지를 당합니다. 홈페이지 정지명단에는 떡하니 내 닉네임이 올라가 있습니다.

A씨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습니다. 계정을 산지 며칠되지 않았고 정말로 핵같은건 쓴적 없었거든요.

바로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었습니다.

답변이 오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꽤 정들었던 길드 디코에서도 추방당했고

속했던 연합은 핵연합으로 조롱당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답변이 왔습니다.

NC는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하기 위해 오랜 시간 핵 의심자의 모든 로그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문의 답변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했는지 까지 써 있었습니다.  계정이 핵을 사용했던 날자는 2월부터 3월이었습니다.

알다시피 A씨가 계정을 구매한건 5월 초였습니다.

A씨는 핵을 직접 쓴 1대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쉽지않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사연이네요. 행운을 빌어요~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