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4일즈음, 의정부시는 다음과 같은 요청을 서울시로 보내게 됩니다.

1. 39번(당시 ‘전곡 - 도봉산역’ 구간 운행) 14대에서 2대 감차
2. 12-3번(당시 ‘의정부공영차고지 - 노원역’ 구간 운행) 1년 휴업
3. 36-1번(심야, 당시 ‘연천 - 수유역’ 구간 운행)을 36번으로 통합
4. 동시에 36번(현행과 동일) 25대에서 2대 감차
5. 133번 2대 증차
6. 10-1번(당시 ‘민락2지구 - 수유역’ 구간 운행) 8대 감차
7. 10-1번(상동) ‘도봉산역 - 수유역’, 민락2지구 구간 단축
8. 10-3번(민락2지구 - 도봉산역) 3대 신설
9. 10번(당시 ‘의정부공영차고지 - 도봉산역’ 구간 운행) 10대에서 1대 감차
10. 111번(당시 ‘민락2지구 - 무교동’ 구간 운행) ‘하계역 - 무교동’ 구간 단축

그리고 서울시는 이에 조건을 붙입니다.

가. 한시적 단축 및 감차노선 원상복구시 사전 협의 필요.

여기서 ‘한시적 단축’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텐데요,
10-1번과 111번이 이에 해당합니다. 공문에서,
10-1번의 단축 당시 비고에 ‘한시적 단축 및 감차(1년)’이라 적혀 있었고, 111번 역시 ‘한시적 단축 및 경로변경(1년)’이라 적혀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환원 당시인 2020년, 당시 코로나 1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운송업체의 수익이 급감하고 있던 상태였고 명진여객은 2020년 1월경 1-2번을 구리로 넘기고, 10번을 1-9번으로 변경과 동시에 평안운수로 넘기며(아직도 일부 음성 안내에서는 1-9번 도착을 10번이 도착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10-1번을 증차하기 위한 차량이 부족해진 상태리라 추측됩니다.

물론 111번에서 현재 운행중인 차량들이 다음주에 어디로 배정될 지 모르겠으나, 위의 모든 점을 고려했을 때 10-1번 민락2지구, 수유역 환원과 동시에 현재 8대로 운행중인 111번을 10-1번으로 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우에 따라 차급 동일화를 위해 10-1번 중형 차량들을 10-2로 보내고, 10-2의 대형차들을 10-1번으로 바꿀 수도 있겠죠.

첨언하자면, 현재 운행 중인 111번 차량들이 대부분 10-1번 출신입니다.

다음주에 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미리 추측해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