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밥 먹으러 가는 중이였고 미사 다이소 주차장 들어가려고 우깜 키고 사람 지나갈때까지 대기중이였는데.. 뒤에서 갑자기 겁나 쎄게 쾅 소리 들리면서 차랑 우리 몸이 앞으로 쏠림
내려보니 172더라? 아픔과 동시에 멍했음 잠시
버스가 박을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 트럭 같은게 박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사는 매우 젊어 보이는 앳된 사람이 나오더라구
하는 말이 죄송합니다 빗길이라 브레이크가 밀리는 바람에..
보험처리 다 해드릴게요 근데 제가 일단은 여기 계속 못 서있어서.. 이래가지고 일단 사진 찍고 연락처 교환하고 갔음
주차하고 차 상태 보니.. 밤바 교환은 불가피하겠더라고 왼쪽이 달랑달랑거려서
근데.. 나도 아팠지만 엄마랑 동생이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해서 바로 병원 가려고 했으나 저때가 주말인지라.. 병원도 문을 닫고 난감한 상황이 벌어짐;
일단은 월요일까지 기다렸다 회사 사고처리 담당자와 통화 후 보험 접수를 바로 해주겠다고 해서 현재까지도 병원을 다니고 있음
근데 여기서 2차 문제가 발생함;
차를 공업사에 쌈뽕하게 입고시키는덴 성공함
문제는 차 맡길 동안 렌트를 해야하는데.. 내 나이 문제로 렌트 보험이 안 나오는거임; 설상가상으로 내 차는 현재 단종된 차라 윗등급으로 가야하니..
첨에 공업사에서 소나타 뉴라이즈까지 얘기 나왔다가 내가 차종 듣고 고민하는 사이에 차가 나갔다고 해서 되게 난감했었음
당장 그날 내가 차를 써야했고 다음날 아침부터 엄마가 차를 써야하는 상황이였으니..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천사 한 분이 이 길 잃은 어린 양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심
내 사정을 듣더니 어디론가 콜때리고선 CN7 딱 한대 남아있다는데 할거냐 해서 곽철용 빙의한다음 묻고 더블로 가면서 어유 감사합니다~ 하고 냅다 그 자리에서 그랜절 바로 갈기고 대차해버림
총 4일 동안 렌트가 진행되었고, 저 차 받자마자 볼일 후딱보고 너무 신나서 친구들 불러갖고 개쌈뽕깔롱하게 렌트의 정석, 밤바리부터 조지고 와버림 ㅋㅋㅋㅋ
재범달려 리믹스로 완벽하게 ‘자세’를 잡고 오이도랑 월미도, 남한산성을 조지니 세상 행복하더라.. 내 차는 깡통이라 내 차엔 없는 것들도 너무 많았어서 더 좋았던것같음 (카플레이랑 통풍은 그저 GOAT)
근데.. 너무 신난 나머지 비싼 하루필름 한장 찍었음.. ㅅㅂ
하여튼 아직도 나랑 가족들은 대인합의 진행중이고, 다행히 손님들 중에선 아프단 사람 없다고 들었음
기사 보니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사람 같던데.. 가벼운 징계 정도는 불가피할것같지만 부디 중징계만 안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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