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이 자동차 사고 확률보다 훨씬 낮다는 얘기들 많이 알려져있잖아...
문득 이게 정말일까 싶어서 잠깐 찾아봤는데...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출처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이 1100만분의 1이라는 얘기... 이게 많이들 인용하는 통계인 거 같은데...
( 내가 꼼꼼하게 원본 자료들을 찾아본 건 아니고 러프하게 기사 몇 개만 보고 든 생각이니까 디테일은 엉망일 수 있어... )
이게 비행기가 1100만번 떴을 때 1명이 죽는다는 얘긴지 1100만번 비행기를 타면 한 번은 죽는다는 얘긴지 잘 모르겠어... 비행기 사망 사고는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양자의 차이는 상당할 거거든...
근데, 일단 전자라고 가정해볼께... ( 대형 민간 항공기 기준인지 군용이나 경비행기 같은 것도 포함인지도 잘 모르겠다만 일단 무시... )
우리나라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000명 이하더라구... 하루 평균 사망자 10명 이내...
그러면 하루 차량 운행 수가 1억 정도면 위의 비행기 사고 사망확률과 얼추 비슷한 거 아닌가...?
1000만 정도라면 사망률이 10배 정도 되는 거고...
대한민국에 자동차 보유수가 대략 2500만대 된다는데... 일일 차량 운행 회수 1000만 정도는 너끈히 되지 않을까... 평일 기준 출퇴근 하는 사람은 하루 두 번은 돌릴테고... 택시 등 상업용 차량은 어떻게 카운트해야 할지 모르겠다만...
그리고 사망자수엔 보행자도 상당수 있을텐데 이걸 포함시키는 게 맞는지도 이상하고...
하여간 잠깐 생각해봐도 비행기가 수십 수백배 안전하다라는 얘기가 정말인지 좀 의심스러워...
이게 참 운행횟수, 운행시간, 인간의 일생 등 뭘 기준으로 놓고 비교한 건지에 따라 변동이 심할텐데 그것도 애매하고... 엄밀하게 통계적인 원칙을 적용해서 비교해 본 자료가 어디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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