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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관하여앱에서 작성

ㅇㅇ(223.204) 2022.09.14 16:55:55
조회 3707 추천 32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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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을 평가하고 측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입니다.
문화의 힘도 국력이 될 수 있고, 관광자원이 많은 것도 국력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것은 경제력과 군사력, 그리고 인구입니다.
그 기준에서 볼 때 세계 국력에서 부동의 1, 2위는 미국과 중국입니다.
그런데 일본이 3위, 혹은 4위를 차지합니다.
경제력에 좀 더 비중을 두면 3위이고, 군사력을 중시하면 러시아에 이어서 4위입니다.
3위든, 4위든 하여간 일본은 대단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워낙 땅도 넓고, 인구도 많아서 그렇다 치고
일본은 도대체 무엇을 바탕으로 세계 3위의 경제대국,
세계 5, 6위권의 군사력 대국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요.
 
사실, 일본이 대단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19세기말부터 시작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일본이 보여준 행보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비로소 완전한 중앙집권국가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지유신을 단행한지 불과 20여년만에 청나라를 격파했고
이어 러시아와 싸워 이겼으며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또 1941년에는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다 패전의 고통을 겪었지만
완전한 폐허속에서 다시 나라를 일으켜
20세기 후반에는 한때 최소한 GDP만으로는 미국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다다랐던 적도 있습니다. 
하여간 1969년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이후
2010년에 중국에 그 자리를 내줄 때까지 40년 이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GDP라는 것이 인구가 절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중국의 인구가 일본에 비해 10배가 넘기 때문에,
2위 자리를 빼앗기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GDP 5조달러대로 3.8조달러 대의
독일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3위 자리는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군사력도 그렇습니다. 2차대전 전범국가인 일본은
그 때 전쟁을 일으킨 그 벌로써 아직도, 평화헌법 체제에 있기 때문에
공격용 국방력은 가질 수 없고 본토수비만 할 수 있는 자위대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군사력 연구기관들은
군사력 순위에서 일본을 대강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에 이은 
5~8위권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미러중인은 국토면적과 인구, 군비증강의 역사 등 여러면에서
그 순위가 부동일 수밖에 없고
바로 그 아래 그룹으로 대한민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가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병력이 30만명도 되지 않는 자위대의 군사력이 이 정도라는 것은, 
만약 일본이 본격적으로 군비증강에 나선다면  
독보적인 5위는 쉽게 굳힐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은 도대체 무슨 재주로,
인구수 세계 11위, 국토면적은 세계 62위인 상태에서
게다가 2차대전 패전국의 신세로, 잿더미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패전 후 불과 25년만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됐으며
현재도 국력순위 3, 4위를 오르내리는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이유는 아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모든 것을 종합하면
이것이 답이 아닌가 합니다.
오로지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국가총동원 체제.
 
일본사람들은 진보나 보수 따위의 이념이 별로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실용주의, 그것만이 그들이 이념입니다.  
조금이라도 좋다는 생각이 들면 어제까지의 과거는 쉽게 잊어버립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메이지유신 때까지는 일본남자들도 전부 일본식 상투를 했습니다.
소위 '촌마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황이 먼저 머리를 깎은 후 단발을 하라고 하자
순식간에 전국민이 단발을 해버렸습니다.
나라에서 상투를 자르고 머리를 깎으라고 하자
"내 목은 잘라도 내 머리카락은 못 자른다,"
'오두가단 오발불가단'을 외쳤던 우리와는 너무 다릅니다.
일본사람들은 나라에서 양력설을 쇠라고 하자 음력설은 금방 잊어먹었습니다.
정부에서 아무리 신정 쇠기를 요구해도 끝끝내 음력설을 지켰던
우리와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면 되지
그까짓 것 양력설이면 어떻고 음력설이면 어떠하며
상투가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떻냐는 것이 일본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우리는 제일 큰 욕이 ‘성을 간다’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나는 나인데 성 따위가 뭔 대수냐는 태도입니다.
양자로 가면서 성 한번 바꾸고, 데릴사위로 가면서 또 한번 바꾸고,
회사나 나라에 큰 공을 세웠다며 윗사람이 성씨를 내리면 또 바꾸고,
뭐 그런 식입니다.
 
국제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개항을 했을 때, 일본이 힘이 없을 때는 ‘탈아입구’(脫亞入歐)를 외쳤습니다.
아시아를 벗어나 구라파, 즉 유럽을 닮아가자는 것이 국가표어였습니다.
그런데 서양과 한번 붙어볼만하다, 자신들도 힘이 생겼다,
그렇게 느끼기 시작하자 ‘귀축미영’(鬼畜米英)이라고 소리쳤습니다.
귀신같고, 짐승같은 미국과 영국, 뭐 그런 뜻입니다.
일본은 옛날부터 미국을 아름다울 미美자 대신 쌀 미자, 미국이라고 표기해왔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 미국은 일본에게 방위비를 좀 분담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게 군비를 좀 확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때 일본은 딱 잡아뗐습니다.
2차대전 패전국으로 평화헌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 무슨 방위비냐,
우리는 군전력에는 관심없다, 오로지 먹고사는 것에만 신경쓰겠다고
미국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그걸 요시다독트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무장을 하고 싶고, 군대를 더 키우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결국 아베 총리 때 평화헌법 전체를 뜯어고치지는 못했지만
평화헌법 9조를 해석하는 범위는 헐씬 넓혔습니다.
동맹국이 위험하거나 동맹국이 전쟁을 요구할 때는 참전할 수 있다고 바꿨습니다.
여기에서 동맹국이란 주로 '미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미국이 시키거나, 허락해주면 전쟁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여담이지만 일본사람들의 실용주의 성향은 종교에도 적용됩니다.
그까짓 것 아무 것이나 믿으면 되지
꼭 불교, 기독교, 신도 따위 따져서 뭐하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신사에 가서 출산감사를 하고
결혼식은 교회나 성당에서 하며 
장례식은 절에서 화장으로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독교 신자들도 집안에 부처님을 섬기는 불단, 즉 부츠단이나
조상신을 섬기는 제단, 즉 가미타나(神棚)를 모시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실용적인 것, 편리한 것에 대한 일본사람들의 집착을 가장 잘 나타낸 말이 있습니다.
이이토코토리(良いとこ取り)라는 말입니다. 좋은 것은 무조건 취한다는 말이랍니다.
일본은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물품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물품을 들여와 더 작게,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은
일본 사람들 따라갈 민족이 없습니다.
그것을 아주 자세하게 다룬 책이
이어령선생의 명저,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란 책입니다.
 
진공관 라디오를 들여와서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만들고,
문자도 중국의 한자를 가져와서 복잡한 글씨를 간단하게 확 줄여서
가나문자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부채는 쥘부채, 우산은 접는 우산, 밥상은 도시락으로 바뀝니다.
음식마저 일본에 들어오면 일본식으로 바뀝니다.
돈까스, 카레라이스. 고로케는 원산지는 서양이지만
일본에 온 이후 전부 일본식으로 변해버린 음식들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매사에 실용성을 추구하는 것 외에
또 하나의 큰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잇쇼켄메이, 한문으로 쓰면 (一生懸命 일생현명)이라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 뜻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일을 할 때도 단순히,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합니다. 죽기살기로 합니다.
오야붕을 위한 잇쇼켄메이,
덴노를 위한 잇쇼켄메이, 직장을 위한 잇쇼켄메이...
일본인들의 일생은 잇쇼켄메이의 일생입니다.
남편을 위해서 잇쇼켄메이, 자식을 위해서 잇쇼켄메이...
그런데 아내를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아내든, 엄마든, 딸이든 여성을 위한 잇쇼켄메이는 없습니다.
일본은 여성인권의 불모지대입니다. 
일본에는 '여성인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하여간, 한 두사람만 잇쇼켄메이를 해도 무서운데
일본은 온 국민이 잇쇼켄메이를 해왔고
그것도 한 집안이 한가지의 일만을 맡아
수백년간 잇쇼켄메이를 했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축적된 힘과 노하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시작해서 20세기를 줄곧 관통하며
어마어마한 성취를 이룬 이유는 또 있습니다.
그 이전에 3백년 가까운 에도막부, 도쿠가와막부가 지속되는 동안
평화시대를 유지하며 국력을 비축해왔습니다. 
또 그 시절에 포르투갈과 스페인 영국 등 유럽국가와 조금씩 교류를 해왔고
특히 네덜란드와는 아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네덜란드 학문, 일본에서는 란학(蘭学 란가쿠)이라 불렀던 
서양의 실용적 학문을 접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서양에 대해서도 소위 화혼양재(和魂洋才)의 태도,
즉 정신은 일본 것을 지키지만 재주와 기술은 서양 것도 받아들인다는
실용적 사고로 접근했는데, 그것도 일본이 국력을 키울 수 있는 바탕이 됐습니다.
 
어쨌든 일본은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인의 시선에서 볼 때는
상당히 매력적인 국가입니다.
특히 일본과 이해관계나 경쟁관계가 별로 없는 서양권에서는
일본을 찬탄과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통계에서 드러납니다.
 
영국 국영방송인 BBC에서 조사하는 국가호감도나
미국 US News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브랜드,
세계적인 패션매거진에서 매년 채점하는 국가별 소프트 파워 등
각종 조사에서 항상 5위 이내의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습니다.
특히 세계의 호텔 지배인들이 선정한 최고 여행객 순위에는
거의 항상 1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일본이고 일본인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본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친절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느 누구에게나 허리를 굽힐 준비가 돼있고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세계에서 제일 청결한 편에 속합니다.
일본은 어디를 가든지 깨끗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합니다. 말도 조곤조곤하게 하고.
일본의 거의 어디를 가든지 조용합니다.
일본은 시골은 물론이고 웬만한 중소도시도,
대낮에도 인기척이 너무 없어 괴기스럽다는 느낌까지 받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친절하고 음식은 정갈하고...
이러니 외국인 관광객들, 그중에서도 특히 서양사람들은
이국적인 요소에 대한 동경까지 더해서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호텔지배인들이 일본관광객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인 투숙객들은 도대체 호텔측에 대해 불평불만을 하지 않으며
그들이 자고나간 방은 청소할 필요도 없을만큼 깨끗하다는 것이 그들의 평가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고
물건이나 음식도 일제라면 사족을 못 쓰고, 무조건 크레딧을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기까지입니다.
나라마다 국운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본의 국운은 20세기로 거의 다한 것 같습니다.
일본은 아날로그 시대에는 뛰어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요소를 많이 가졌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실용적이고 자신이 꼭 해야만 할 몫, 이치닌마에는 잇쇼켄메이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러다보니 장인도 많아졌고, 기술도 많이 축적이 됐고...
 
그러나 디지털 시대인 21세기에는 일본인의 특장점이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장애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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