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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고&펠) 고트렉 vs 그림니르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4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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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의 눈이 다시 한번 룬의 붉은-황금 빛과 마주했다. 그의 몸이 쓰라려올 법한 씁쓸한 미소가 피어올라 있었다. 전부 허상이었다. 가혹한 룬-수호자가 그에게 내린 시련이었다. 하지만 그에겐 마치 진짜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는 곁에 있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있었다.


그는 딸을 볼 수 있었다.


운명따위 개나 주라지. 그는 또 한번 만나기 위해 두 눈을 감았다.


'일어나, 인간. 이제부터 더 심해진다'


펠릭스는 몸을 일으켜 세우며 얼굴을 손에 파묻고 신음했다. 그리고 그의 뺨이 절망으로 무너져내릴 것만 같아서 그의 손으로 뺨을 어루만졌다.


슬레이어는 도끼를 땅 위에 올려놓고 깎인 손으로 손잡이를 흝었다. 그의 손가락이 손잡이를 쥐었다 놨다 했고, 펠릭스에게 있어서 그건 고트렉 나름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보여졌다. 고트렉의 입이 조용히 깊고 사색적인 기도문을 읊고 있었다.


펠릭스는 고트렉의 어깨 너머를 올려다봤다. 그의 손을 얼굴에서 치웠다. 펠릭스는 이제 이해할 수 있었다. 고트렉 뒤로 거기엔 또다른 슬레이어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 등장한 슬레이어는 고트렉이 작아 보일 정도로 거대했다. 그는 고트렉보다 머리 하나는 컸고, 붉은 머리카락 때문에 훨씬 더 커보였다. 그리 근육은 마치 산 그 자체를 깎아낸 것 같았다. 슬레이어를 바라보며 펠릭스는 운명이 느껴졌다. 슬레이어는 가죽 부츠와 황동 고리로 이어진 강철 플레이트 킬트를 입고 있었다. 그 외에는 목과 어깨 일부분에 피어싱을 한 것을 제외하고 슬레이어는 거의 맨몸이었다. 슬레이어의 몸엔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고트렉의 몸에 새겨진 복잡한 형태의 문신과는 달리 아주 단순한 푸른 줄 정도가 슬레이어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거대한 슬레이어가 거대한 룬 도끼를 어깨에 메고 영원의 분노가 느껴지는 푸른 눈동자로 펠릭스를 살펴봤다. 펠릭스는 슬레이어의 응시에 기절해버릴 것 같았다.


신의 응시였다.


펠릭스는 그의 친우에게 불안한 시선을 보냈다.


'저건 설마...?'


'그래, 인간' 고트렉이 무뚝뚝하게 말했다.


'이번엔 진짜야'


'그림니르' 그를 내려다보는 무시무시한 얼굴의 드워프를 올려다보며 펠릭스가 힘겹게 말했다. 그는 신다운 무관심과 노골적인 적대감을 품고 펠릭스의 시선과 마주했다.


'하지만 그림니르는...그림니르는...?'


'이것이 네가 살고 있는 시대다, 인간' 그림니르가 근엄하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복수를 품은 전차가 산으로 굴러가는 소리처럼 들려왔다.


펠릭스는 그저 바라만 봤다.


그는 알트도르프에서 떠나기 전부터 지그마의 2번째 재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가 지금까지 마주한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지그마의 재림은 별로 믿음이 가지 못했다. 만약 신들이 그들의 신도들을 아낀다면, 왜 상황이 나쁘게 변할 때까지 기다린 것인가? 하지만 그가 들었던 이야기는 저 멀리 지방, 그것도 직접 보지도 못했던 이가 술집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털어낸 것과 다름없었다. 신을 직접 마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펠릭스는 올려다보며, 자신의 몸이 지금 떨고 있으며 바닥이 그를 아래로 끌어당기고 있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생각했던 신의 목소리와는 다르네요' 펠릭스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마치 퍼레이드에서 라익스가드 기사들의 화려한 갑옷에 얼이 빠진 시골 처녀 같았다.


'영원한 건 없다. 내가 항상 이래왔던 것도 아니고, 앞으로는 다를지도 모른다'


무시무시한 선조가 펠릭스를 무시하고 고트렉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너는 진정한 슬레이어다, 고트렉. 나의 이름에 걸맞다. 만 년 전, 난 이곳에 위대한 힘을 남겨두고 왔다. 엔드 타임에 오게될 나의 후계자를 기다렸다. 넌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고, 힘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고트렉은 미소지었다. 펠릭스는 드워프의 만족에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신으로부터 칭찬을 듣는 건 흔한 일이 아닐테니까.


'그림니르...' 펠릭스가 말했다.


펠릭스를 무시하며, 선조는 팔을 들어올리며 슬레이어-수도원장이 처음에 그들을 이끌었던 문을 가리켰다.


'카오스의 왕국. 그곳은 보지 못한 이에게 묘사하기란 불가능한 장소다. 난 만 년 동안 문 너머에 있는 것을 막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엔드 타임이고, 나의 힘은 약해졌다. 그리고 넌 저 문을 통과해도 좋다, 구르니의 아들이여'


'저 문이 출구가 아니였다고?' 펠릭스가 고트렉에게로 몸을 기울이며 말했다.


'이건 그림니르의 길이야, 인간' 고트렉이 중얼거렸다. 선조 앞에서 이런 걸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듯 했다.


'여기서 나갈 길은 없어'


'아' 펠릭스가 두 팔로 무릎을 껴 앉은 채 앉으며 말했다. 


'하지만...수도원장은 떠났잖아. 그리고 문을 잠궜잖아?'


고트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인간의 단순무식한 정신머리를 안타까워 했다.


뭐, 상관없겠지. 아마 코일라는 본인이 여기에도 와본 적이 있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펠릭스는 그의 아내와 딸을 생각했다. 그는 그들을 보기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만약 그들이 아직 살아있다면, 만약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자유와 행복을 벌어줄 수만 있다면, 적어도 목숨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펠릭스는 그의 심장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일어나' 고트렉이 말했다.


'우린 아직 찾던 걸 못 찾았어'


'그는 안된다' 그림니르가 말했다.


'넌 자격을 증명했다, 고트렉. 인간은 아니다. 인간은 너무 감성적이다. 인간은 전쟁의 규모를, 반드시 이뤄져야 할 희생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드워프의 친구이자 연대기 작가요' 고트렉이 말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거요'


그림니르의 눈이 번쩍였다. 그의 두 손이 도끼의 손잡이로 움직이자 그의 상반신이 훨씬 부풀어 오르는 것 같았다. 펠릭스는 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이 끝도없이 작아보였다. 그의 주위로 산맥 그 자체가 전율하는 것 같았다.


'감히 나에게 맞서겠다는 거냐? 이 몸과?'


'고트렉은 펠릭스를 바라봤다. 그리고 입을 꽉 다물었다. 선조에게서 원을 그리며 그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이번 일을 두고? 그래, 물론이다'


'제발, 한번만 이라도 제정신으로 생각해 봐, 고트렉. 저건 빌어먹을 그림니르라고' 갑자기 펠릭스의 머리에서 유일하게 떠오른 것은 그의 꿈에서 여마법사가 그에게 해준 말이었다.


'자넨 카자드 드렝아지에서 기다리는 상대를 막을 힘이 없어, 펠릭스. 그리고 고트렉의 죽음은 세계의 종말을 의미할테지'


바로 이곳. 그리고 펠릭스의 뇌가 그 순간이 이제 곧 몇 분 사이로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었다. 그의 핏줄에서 절박함이 타올랐다. 그는 일어나 그의 동지 곁에 섰다.


'괜찮아. 내가 널 기다리고 있을게. 아니면 너와 합류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볼게'


'누구도 내 연대기 작가가 자격 없다고 말할 순 없어. 그도 나 만큼이나 자격이 있다고'


모루를 조각낼 법한 웃음을 터트리며, 그림니르는 몇 걸음 뒤로 물러나고 도끼를 들어올렸다.


'그렇다면 덤벼라, 고트렉 거니슨. 할 수 있다면 네 도끼에 피를 묻혀봐라'


고트렉은 도끼를 준비했다. 그의 외눈이 룬의 황금빛에 반짝였다. 만약 펠릭스가 알지 못했더라면, 그는 슬레이어가 상황이 이렇게 변해서 기뻐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의 무력을 증명할만한 가장 위대한 도전이 무엇이겠는가? 가장 위대한 죽음이 무엇이겠는가?


하지만 이 다음 세상을 살리기엔 충분할걸세


여마법사가 한 말이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뜻이지?


'멈춰' 펠릭스는 자신이 신 앞에 있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말했다.


'멈추지 않으면 넌 죽게 될거야'


고트렉은 그를 완전히 무시하고 그림니르는 웃음을 터트렸다.


'진정한 슬레이어라는 것은 자신의 죽음과 수치의 정도 그 이상의 것이다. 그는 곧 나의 측면이기도 하다. 그의 희생이 곧 나의 목적의 반향이다. 그리고 그대는 진정한 슬레이어다, 고트렉. 어쩌면 최후의 위대한 슬레이어일테지'


마치 도전 의사라도 되는 것처럼, 고트렉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울부짖으며 선조에게 뛰어들었다. 드워프의 신체와 힘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림니르는 빠르게 공격을 피했다. 그의 도끼가 무덤덤하지만 충분한 힘을 담고 고트렉의 도끼를 밀어냈고, 슬레이어가 균형을 잃게 만들었다. 고트렉은 재빨리 균형을 회복하고 그의 놀람을 숨기기 위해 으르렁거렸다. 그리고 다시 한번 뛰어들었다.


이 다음 벌어진 일은 펠릭스도 확실하지 않았다.


그림니르는 폭풍같은 공격을 날렸고 고트렉은 어떻게든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펠릭스는 어떻게 고트렉이 방어에 성공했는지 알 겨를이 없었다. 선조는 마치 팔이 여덟 개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림니르가 팔을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마치 잠자리의 날개짓을 따라잡으려고 하는 것과 같았다. 싸움은 기껏해야 10초가 흘렀다. 그의 정신이 위축됐다. 그의 눈앞에 펼쳐진 속도와 무자비함에 마비된 것이다.


하지만 이 다음 벌어진 일은, 펠릭스 자신도 항상 알고 있었다고 느껴진 장면이었다.


무자비한 선조는 스타메탈 날을 고트렉의 몸으로 휘둘렀고, 바로 위에 멈췄다. 모든 것이 움직임을 멈춘 것만 같았다. 펠릭스는 그림니르의 날에서 빛나는 피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고통스러운, 물리적 감각의 가속과 함께, 시간이 다시 돌아왔다.


고트렉은 그대로 무너지며 반쯤 몸을 굴렸다. 저항은 없었다. 다시 일어나 싸우고자 하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 슬레이어는 거대한 고깃덩어리처럼 바닥에 무너졌다. 그의 도끼가 그의 뒤로 소리를 내며 떨꿔졌다. 고트렉의 문신에서 피가 흘러나오며 그의 가슴 아래로 웅덩이를 만들었다. 펠릭스는 두려움에 빠진 채 그의 친구의 얼굴을 바라봤다. 어쩌면 바로 이 장소 때문에, 복수의 궁전 때문에, 어쩌면 그의 친구 때문일지도 몰랐다. 펠릭스는 그의 핏줄이 요동치며 지금 당장 구토를 해야만 할 것 같다는 충동이 치솟았다. 그의 가슴을 두들기며 분노를 토해내고 싶었다. 이 세상의 터무니없음에 토하고 싶었다.


이건 많아도 너무 많았다.


고트렉 거니슨은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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