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차리나 카타린 스토리가 정사라고 했지만

잠시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전에 다른 전설군주들 인트로부터 소개해 볼까함

첫 번째는 키슬레프 위대한 정교의 대주교, 코스탈틴(Kostaltyn, Supreme Patriarch of Great Orthodoxy)

린스크 강의 얼어붙은 폭포인 대정교회의 성지, 차르 보리스 우르수스가 묻힌 곳에서 조언자는 코스탈틴을 찾아냈다

죽은 보리스의 시신이 어떻게 린스크 강 얼어붙은 폭포에 묻혀있었냐면

햄탈3 로딩창 썰풀이에 자세하게 나옴

일단 햄타지하고 비슷하게 보리스가 린스크 강 전투에서 사망한건 맞는데

우르스킨이 보리스의 지키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강물로 인해서 보리스의 시신이 휩쓸려서 실종된 이야기를 덧씌운거임

어쨋든 인트로 내용이어서

조언자는 보리스 보카가 죽은 현 시점에서 우르순을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구할 인물이라 생각하고

코스탈틴에게 찾아감

코스탈틴은 현재 알렉산드로노프 성(Castle Alexandronov)으로 추방된 상태인데 이에 대해선 후술

코스탈틴은 비전으로 우르순이 벨라코르에게 잡혀있는 걸 알았는지 얼음에 갇힌 보리스에게 한탄한다

이에 더해서 보리스의 딸인 차리나 카타린

이 실패한 여왕이라고 언급한 건 덤

이거 패드립인듯?

조언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놀란 기색 없이 이미 눈치채고 있었나 보네

우르순이 죽어가는 곳을 알고 있다고 하며 그에게 안내해 줄 수 있다고 말하는 조언자

조언자가 거짓말 하는 거라고 판단하고 암흑 신(카오스 신)의 사도라고 팩트 날리는 코스탈틴

조언자가 거짓말 한건 아니지만 카오스 신의 사도는 맞지. 젠취 수하니까

조언자는 대담하게도 우르순의 피 한방울을 대가로 안내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차리나하곤 다르게 이단이다! 그런 원죄를!(Heresy! Sin unbound!) 하고 호통만 치는 코스탈틴

허나 조언자는 피 한방울이면 카오스의 저주로부터 해방된다고 말하며

자신이 함께 하면 우르순을 신앙으로 구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결국 암흑신의 사도이긴 하지만 우르순을 구하기 위해 함께하기로 선언한 코스탈틴

네 책을 가져와라, 모국은 견뎌내리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Bring your book. The Motherland endures, whatever the cost.

여기까지만 보면 인트로 이미지는 재림예수 같은 이미지 같지?

하지만 알 토붕이들은 다 알고있겠지만

이 노친네의 본모습과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살펴보자

본모습

정수리 탈모 장발 광기어린 노친네

딱 공식 이미지도 괴승임

근데 겉모습만 이렇다고 비하했으면 이런 썰도 풀진 않았다

이것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썰보면 알 수 있는데

요약본은 아래에 기재하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 참조: 

카타린이 붉은 차르의 딸이 아니었다면

마녀여서 이단이니 장작불 더미 위에서 비명을 지르게 만들겠다

즉 대놓고 화형시켜버리겠단걸 다른 주교들 앞에서 말한거

아직 구실도 제대로 없는데 왕권이 약하다는 이유로 궁전 내에서 대놓고 반역을 저지르며

카타린보고 자신에게 섭정으로 양위하라고 말함

그리고 왕좌를 차지하려는게 아니라 파괴하고

키슬레프를 왕권 전제군주 국가가 아닌 신권정치 국가로 레볼루숑하려는 목적이 있음

참고로 이 반란은 코스탈틴의 트롤링으로 인해 코른의 악마인 플래쉬하운드가 소환되자

이를 정리하고 일단락 되버려 카타린은 이 일을 저지른 코스탈틴에게 추방령을 내림

카타린 본인도 코스탈틴을 교수형 시켜도 이상하진 않지만

그러면 코스탈틴의 추종자들이 그를 순교자로 만들거고 그에 더해 분쟁만 더 커지리라 여겨

코스탈틴을 알렉산드로노프 성으로 추방시킨 거임

코스탈틴도 그에 동의하고 추방령을 받아들인거고

스킬에서는 환경파괴도 일삼는 걸로 보임

스킬로 키슬레프의 숲을 무작정 토목하면서 성모 우스탄키야라는 키슬레프 수호자인 마녀를 수색하는겸

숲을 토목한 자리에 정교회 건물을 새로 짓고

퀘스트 전투 연설보면

자신이 포함된 교단의 신인 자신의 추종자들에겐 자상하다는 우르순하고는 다르게

신앙을 버리느니 기꺼이 죽어라라고 자기 병사들에게 격려 겸 협박하는 수준

게다가 다른 썰들 살펴보면 괴담이 은근 많은데 이에 대해선 생략

그냥 인트로 소개만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까이는 괴승 할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