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의 아내 캣은 케믈러에게 당해서 몸이 약해진 상태임. 그래서 매일마다 샬리야의 신전에서 재활 치료를 받음

-한편 울리카는 키슬레프로 떠나기 전 펠릭스를 데려가기로 하는데,  '펠릭스가 아픈 아내를 내버려두고 갈 수 없다면, 아내를 뱀파이어로 만들어서 건강하게 만들면 되는거 아니냐?' 라며 샬리야의 신전에 있는 캣에게 감

-그리고 펠릭스는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데, 설마 울리카가 벌일 일이 두려워 서둘러 캣이 있는 샬리야의 신전으로 감

-그리고 시발 울리카는 정말로 캣을 뱀파이어로 만들려고했음

-펠릭스는 캣을 붙잡은 울리카에게 '내 마누라 내버려 둬!'라고 하지만 울리카는 '개소리야 내가 니 마누라한테 무슨 해라도 입힐 것 같음? 난 도와주려고 하는거라고!'

-그리고 펠릭스는 울리카와 실랑이를 하다가 그만 울리카의 이름을 입에 담고맘

-바로 그 순간 캣의 눈이 뜨여짐

-캣 '당신은 울리카가 죽었다고 했잖아요?'

-울리카 '???? 지금 니 마누라한테 내가 죽었다고 거짓말한거임?ㅋㅋㅋㅋㅋㅋ'

-펠릭스 '그럼 내 마누라한테 지금도 내가 가끔씩 널 생각한다고 말하리? 내 마누라한테 고트렉과 여행이 그립다고 말해야겠냐고 씨이이발'

-근데 여기서 펠릭스는 캣을 진정시키는 대신 '울리카는 나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온거야. 맥스는 도움이 필요해'

-당연히 어이가 털린 캣은 '맥스요? 그럼 저는 어쩌고요? 당신은 나를 두고도 고트렉과의 맹세를 깨뜨리지 않을 거면서, 당신은 뭔지도 모를 저 여자 때문에 우리들의 맹세를 깨뜨리겠다는 거에요?'

-여기서 펠릭시발롬의 대답 '이해할려고 노력해봐. 맥스는 수없이 내 목숨을 구해줬어. 맥스는 울리카와 당신의 목숨도 구해줬다고'

-캣 '형편없는 변명이네요, 펠릭스'

-울리카 '거 너무 이기적이거 아니요?'

-캣 '이기적이긴 시팔 펠릭스는 내 남편인데!!!'

-펠릭스 '여보, 나도 여보 때문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어. 당신 때문에 안간다고 했다고'

-캣 '아ㅋㅋㅋㅋ 그래서 당신은 죽은 여친을 나에게 보내서 당신의 뱀파이어 하렘에 추가할려고 했던거군요?'

-펠릭스 '뭐?!?'

-캣 '우린 결혼한 몸이에요, 펠릭스. 정녕 우리 사이의 맹세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건가요?'

-여기서 펠릭스 시발롬의 말 '우리 결혼은 카락 카드린의 슬레이어 사원에서 한거야. 정녕 우리 결혼이 좋게 끝날거라 생각했던거야?'

-캣 '당신은 그래서 우리 결혼을 후회한다고?'

-펠릭스 '그런 뜻이 아니잖아'

-캣 '하! 그렇다면 마음대로 하세요'

-펠릭스 '캣-'

-캣 '그냥 가요. 대신 저 미친 년 믿지 말고'

-펠릭스 '나도 알아 여보야-'

-캣 '약속해요. 맥스를 발견하면 반드시 집으로 돌아올거라고. 우리에게 돌아와줘요, 펠릭스'

-펠릭스는 여기서 얼어붙음. 펠릭스는 단 한번도 캣이 임신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던거임. 펠릭스의 머릿속은 온통 '언제부터였지?'로 가득참.

-펠릭스'어떻게? 언제부터?'

-펠릭스는 캣과 얼굴이 마주치고, 캣이 슬프게 미소지음. 펠릭스의 마음이 무너져내림

-펠릭스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캣의 손을 잡고는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함

캣 입장에서 바라본 시츄에이션

-남편이란 놈의 전여친이 아내를 강제로 뱀파이어로 만들려고 하는데 당장 칼을 빼들지 못할망정 '여보야, 내 전여친이 도움이 필요하데'라며 편을 듬

-심지어 그 전여친이라는 년은 이전에 죽었다고 했음. 그래서 남편이 잠꼬대로 가끔씩 전여친 이름 부르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그냥 넘어가줌

-어이가 없어서 추궁했더니 '당신이 이해해줘야 한다' ㅇㅈㄹ

-남편에게 결혼 사실을 상기키셔주니 '아니...솔직히 우리 결혼에 잡음이 안 생길 수가 없자너...'

-함께 한 밤이 얼만데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존나 경악한 얼굴로 '어...언제부터?'라며 벌벌 떰

-그리고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결국 전여친 따라가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