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먼들은 농민 중에서도 상위계층으로 브레토니아군에서 부사관 역할을 수행한다.

즉 무장병(멘앳암즈) 한 카드 내에서 지휘하는 요먼 한두명 정돈 들어가 있다고 보면된다.

또한 요먼들은 승마가 금지된 농민 출신임에도 특별대우를 받는 계층인만큼 군마를 하사받고 기사들이 하기엔 부적합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게임에서 경기병으로 등장하는 이유)

의외로 농민 출신 중에서도 특출난 무예를 지니고 있어서 갓 기사가 된 편력기사와도 비빌 수 있는 무력을 지녔다.

하지만 그런 무예를 지니게 된 것은 요먼이 요먼이 되기 전 무장병일때 수많은 전쟁에서 살아남아 공을 세웠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그에 따른 많은 특혜를 누리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무장병(멘앳암즈)들이 요먼으로의 승진을 간절히 바라고

꿈을 크게 가지는 이들은 아예 요먼을 거쳐 기사로의 승진까지 꿈꾸는데 이건 브레토니아의 경직된 신분제 사회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로 인식된다.

하지만 실제로 기사가 되는 요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애송이 편력기사급이거나 이 이상의 무예를 지닌 요먼은 정체를 숨기고 방랑하는 편력기사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

기어코 어딘가에서 공을 세워 출생의 비밀을 숨기고서 왕국의 기사가 되는 일 또한 불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먼들은 신분상으로는 농노이지만 애송이 편력기사들보단 전투에서 있어서는 더 경력이 있다보니

때로 애송이 기사들이 군령을 어기고 멋대로 행동하려할 때 제지하는 일을 하는 것은 요먼들이다!

비록 농민이라해도 전장에서의 선배인만큼 기사들도 이에 대해서는 뭐라하지 못한다. (물론 전쟁 중이 아닌 상황에서 요먼이 말대꾸라도 했다간 교수대행이지만)

요먼들은 사실 농민 중에서도 특별히 우대받는 존재인것치고는 따로 기사들이 봉급을 많이 주고 그러진 않는다.

하지만 요먼들은 기사의 서약이나 명예를 운운하는 허례허식으로부터 자유로운 탓에 전리품을 챙기는데 제약이 없어서 여기서 많은 부를 얻게 된다.

그래서 요먼들도 전리품에 대한 독점권을 본인들의 권리로 인식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