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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번역) 모라시 VS 이브레인

아흐리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10 19:43:50
조회 3560 추천 67 댓글 31
														

앞의 상황 : 아에나리온이 사망하고, 거대한 재앙이 끝난 직후, 엘프 궁정은 새로운 피닉스 킹을 선출하려고 한다. 모라시는 당연히 자신의 아들인 말레키스를 내세웠고 다른 귀족들은 벨 샤나르를 지지한다. 벨 샤나르는 트리맨, 오크하트(Oakheart)과 함께 등장하며 자신이 에버퀸에게 선택받았다고 주장한다. 모라시는 아스타리엘은 죽었다고 받아치는데 그 상황에 누군가 입장한다.






"너는 아스타리엘이 아니야" 모라시가 확신했다. "너는 그녀를 따라했을 뿐이야!"

"아스타리엘이 아닙니다. 당신이 옳아요" 그 여성이 대답했고 목소리는 부드럽게 광명처럼 퍼져나갔다. "저는 모사꾼도 아닙니다. 저는 이브레인. 아에나리온과 아스타리엘의 딸이죠"


"더한 잔머리로다!" 모라시가 소리쳤고 그 격한 분노가 대공들 사이로 퍼져나갔다. "이브레인은 죽었어! 너희들의 계략은 내 아들의 정당한 계승을 방해하려는 거야"


"그녀는 이브레인이오" 오크하트가 가지에서 뻣어나오는 가벼운 바람처럼 말했다. "아스타리엘이 아벨로른을 악마들로 지키기 위해서 아벨로른에 남았지, 그녀는 우리에게 아이들을 안전하게 해달라고 빌었소. 가엔 협곡에서 나는 그들을 데려갔지, 다른 엘프들은 없었다오. 그곳에서 내 자식들과 나는 이브레인과 모렐리온을 지키기 위해서 수년을 싸웠소"


다른 나가로스 인들의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말레키스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면 내 이복 형제들이 살아있다는 건가?" 왕자가 물어보앗다. "아에나리온의 첫 자식이 살아있다고?"


"진정하시오 말레키스" 티리올이 말했다. "모렐리온은 울쑤안을 떠나는 배에 올라탔소. 그는 아벨로른의 자식이며, 이브레인도 마찬가지기에, 나가리드를 다스릴 일은 없을 것이외다. 그는 이샤의 축복을 받았으되, 케인의 낫은 받지 않았으니, 지배하려 하거나 위신을 찾으려 하지 않을 것이오"


"너희들이 이것을 아에나리온으로부터 숨겨?" 모라시가 불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가 그가 자식들이 죽게 믿고, 그들은 아비 없이 키우게 했단 말이냐? 너희가 그들을-"


"저는 이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브레인의 목소리가 모라시를 침묵시켰다. "저로부터 에버퀸의 영이 되살아날 것입니다. 안렉은 피와 광기의 장소입니다. 그곳은 저의 집이 될수 없으니, 케인의 흉터로 더럽혀진 곳에서 살 수는 없으며, 오크하트와 그의 자식들이 절 키운 곳이 저의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이제 너의 음모가 보이는구나" 모라시가 대공들을 쳐다보며 말을 했다. "너희들끼리 속삭이고 웅성거리며, 나가로스인들을 너희들의 의회로 부터 고립시켰어. 너희들은 너희들의 아에나리온 혈통은 찾아냈고, 울쑤안과 나가리드의 힘들 틀어 쥐려는거야"


"틀어쥐려는 힘도, 더럽히려는 혈통도 없소이다" 티리올이 말했다. "나가로스인들의 죽음과 고통만 회복될 뿐이오. 우리는 안렉에 사절을 보냈고, 당신은 그들을 돌려 보냈소. 우리는 우리들과 함께 그대를 맞이하려 했으나, 그대는 어떠한 사절도 보내지 않았지. 기회가 될 때마다, 당신에게 당신의 아들이 정당한 계승을 하도록 기회를 주었소. 계략따위는 없다오"


"나는 아에나리온의 과부이다, 울쑤안의 여왕이로다" 모라시가 화를 냈다. "악마들이 너희 족속들의 위에 강림했을 때, 아에나리온과 그의 장교들이 의회에서 회의를 하더냐? 칼레도르가 주문을 외울때 그 주문의 이들에 대해서 논의했느냐? 지배하는 것은 모든 이에게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그대는 더이상 여왕이 아닙니다. 모라시" 이브레인이 천천히 눈처럼 걸어왔다. "에버퀸의 자리는 돌아왔고, 저는 벨 샤나르와 함께, 아에나리온과 저의 어머니께서 하신 것처럼 통치할 것입니다."


"벨 샤나르와 결혼을 해?" 모라시가 이브레인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에나리온이 저의 어머니와 결혼 하셨으니, 에버퀸인 저도 피닉스 킹과 해야죠, 그리고 모든 세대에 거쳐 그리될 것입니다" 에버퀸이 선포했다. "저는 말레키스, 저의 이복 남매와는 결혼할 수 없습니다. 그가 그의 아버지를 계승할 자격과 재능이 있는 것은 상관 없이 말이죠"



"역적 놈의 자식들!" 모라시가 소리지르며 그녀의 지팡이를 들었다. 말레키스가 나서서 그녀의 지팡이를 뺏었다.



"그만!" 나가로스인들의 왕자가 울부짖었다. "제 아버지가 빚어내신 왕국이 이 참극으로 찢어지는 것이 보고 싶지 않습니다"


말레키스는 부드럽게 어머니의 뺨을 쓰다듬었고, 그녀는 곧 조용히 지팡이를 돌려 받았다. 이브레인과 벨샤나르를 향해 독기에 가득찬 눈빛을 쏘아보낸뒤 그녀는 시녀에게 돌아가서, 비웃고 있는 나가로스 인들 사이로 들어갔다.


"저는 울쑤안의 옥좌를 폭군으로서 차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말레키스가 말했다. "이것은 제 아버지의 영광이고, 그의 전설은 피닉스 킹이 되기 위한 것을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제 태생으로만 차지 하지 않을 것이지만, 오늘 이 자리의 결정을 따르도록 하죠. 만약 이것이 벨 샤나르의 의회가 택한것이며, 저의 이복 남매와 결혼하여 왕이 되야 한다면, 저는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오로지, 단 하나의 부탁만 할지니, 우리들의 마음을 흐리고, 분열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출처 - The-Sundering, Broken Legacy





그리고 그 마지막 부탁은 대공들의 투표로 누가 왕이 될지를 정해달라는 것이었는데 당연히 대공들은 벨 샤나르를 골랐고, 이에 모라시는 비명을 지름.


물론 대공들 중에서도 어머니에게 대한 태도를 보며 "야 말레키스가 그래도 애비보단 덜미친거 같은데?" 하면서 지지를 표명했지만, 결국 아에나리온의 혈통은 케인에게 오염되었다는 칼레도르의 말에 수긍했음.



또 이렇게 보면 아스타리엘 딸 이브레인도 모라시 앞에서 온갖 인성질 한거 같음. 아에나리온이 어떤 피똥을 싸면서 엘프를 구해놨더니 똥묻은 취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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