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탐 시기쯤 케믈러는 슬슬 크렐을 의심하는 중

케믈러는 크렐에 대해서 정말로 날 섬기고 있는게 맞나? 라면서 불안에 떨고 있었음

근데 원체 크렐이 아무런 말도 안하니까 케믈러도 뭐라 할 수도 없고 걍 내버려 뒀음

2. 

중간에 아칸과 만남

아칸이랑 크렐이 오랜만에 만남

아칸이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함

크렐도 똑같이 인사

아칸: 흠 오랜만에 보네...근데 저놈 머릿속은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야?

아칸도 크렐이 뭔 생각하는지 몰랐다

3. 

중간에 케믈러가 적의 공격에 발라당 넘어짐

그리고 이때 크렐이 발발 달려와서 케믈러를 챙김

근데 이때 케믈러를 챙기는 크렐의 모습이 '주인을 챙기는 시종의 모습'이 아니라

'애완견을 챙기는 주인의 모습'이라고 나옴

4.

미노타우르스랑 힘싸움 함

이김

5.

도끼 한번 휘두르는걸로 페가수스와 기사를 동시에 반토막 냄

6.

케믈러가 아칸과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폭사

별다른 감흥없음

걍 쿨하게 아칸에게 합류함

7.

툼 스콜피언에게 대갈통이 잘림

물론 다시 부활

8.

너글 그레이트 언클린 원에게 잡아먹힘

물론 다시 부활

9.

이후 미덴하임 전투

아칸: 드디어 종말이 다가왔군...마침내 죽을 수 있는건가....크렐 넌 어찌 생각하니? 너도 마침내 죽을 수 있다는게 기쁘니?

크렐:(머라우더들을 학살하는 중)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칸: 아닌갑다

10.

지그발트와 대결

지그발트가 일방적으로 밀림

하지만 지그발트가 크렐의 공격에 상처를 입자 폭주, 그대로 미쳐날뛰며 크렐을 몰아세움

크렐도 당황했는지 어...어? 하다가 지그발트에게 당함

지그발트의 주먹질로 머리까지 완전히 박살나며 사망

엔탐 내내 크렐의 머릿속에서 무슨 생각이 흘러가고 있는지 단 한번도 묘사되지 않음

이새끼가 케믈러를 섬긴것도 의문이고, 케믈러가 터진 뒤에 아무런 감흥도 보이지 않는 것도 의문이고, 심지어 나가쉬를 섬긴 것도 의문임

따지고보면 얘 원래 코른 섬기는 놈이였음

정말 대체 왜? 어째서?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녀석

걍 아무거나 죽이는 걸 좋아하는 녀석이였는데, 뭔가 죽일 수만 있다면 아무런 곳에서나 하청받는, 그런 류의 캐릭터가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