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벨레가르에게 그가 여뎗 봉우리를 탈환하는 것을 돕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오늘부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토그림 휘하 종사 한 명이 토그림에게 물음

'전하께선 정녕 진실로 벨레가르의 원정에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으리라 믿으시는겁니까?'

그리고 토그림이 한 마디

'믿은 안믿든 상관있나?'

소설 프롤로그부터 전투 장면임

중간에 벨레가르가 또 병신 이미지 +1 할뻔했음

토그림: 뭐여 시벌 벨레가르 어딨어? 분명 저쪽을 지원해야하는데?

종사1: 그 양반 본인이 관문 깨부수겠다고 나섰다면서요? 안올거에요 시부럴

토그림: 야 당장 벨레가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말해라. 드워프 역사상 어떠한 다위도 담마즈 크론에 3번 이상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담마즈 크론에 실리기 싫으면 퍼뜩 달려와라 ㅅㅂ)

다행히 벨레가르는 본인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토그림을 지원함

만약 망하고 토그림이 원맨쇼로 일을 끝냈더라면 벨레가르의 추락은 끝도 없었을 것,...

참고로 토그림이 벨레가르보다 훨씬 나이 많다

애초에 벨레가르 아버지와 하이킹 계승 경쟁을 펼친게 토그림임

그래서 토그림은 '벨레가르 왕자'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