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텍스 봉인 푸는게 사실상 귀쟁이 새끼들의 내전 중 자포자기 지랄로 생각되는데 사실은 나름 짱구를 잘 굴린 결과물임.

물론 여기에 릴레아스의 의사가 개입되어 있긴했는데 볼텍스의 첫 창조자 칼레도르의 의중도 함께 한거임.

왜냐하면 어차피 볼텍스는 한계에 도달함. 나가쉬가 마법의 바람 중 샤이쉬의 바람을 뜯어가는 바람에. 그래서 이렇게 된거 볼텍스 해제해서 마법의 바람 화신들로 싸워보자는게 테클리스의 생각이었음. 물론 여신년은 아니지만 ㅋ.

여기엔 칼레도르도 찬성한 바이고. 하여간에 볼텍스 해방 의식을 진행하기 위해서,

'내가 해봤는데 시발 안 된다고! 해체하면 좆된다니까!'

하면서 거부하는 바싹킹 설득한다고 불쌍한 귀족 하나에 테클리스가 강제로 케인의 그림자를 주입하는 미친 짓도 해서 의식이 시작됨.

그리고 의식은 존나 삐그덕대는데 모라띠의 지랄덕에 야수의 바람이 제일 먼저 튕겨져 나가서 날아가는거 보고 테클리스는 좆됬다는걸 직감함. 이후 불과 금속의 바람도 날아가고, 애초에 천상의 바람은 주인이 있어서 제국으로 날아감.

이후 간신히 그림자는 바싹킹, 생명은 알라리엘, 빛은 테클리스가 먹었고. 볼텍스가 해제된 여파로 슬라네쉬가 넘어오기 시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터짐.

여기서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는 동족에 대한 마지막 의무로 모라띠를 붙잡고 함께 슬라네쉬한테 뛰어들며 카오스의 균열을 닫음으로서 그 파란만장한 삶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