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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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후기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urnabout&no=42096&page=1

1 - 3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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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챕터 제일 반전은 시작하자마자 메군달 죽었다고 나오는 거였다

나중에 또 뭔가 할거같은 캐릭이었는데 이게 죽어버리네 옴니버스 안에서 문 두들기던게 얘였을줄은 몰랐다

일단 탐정파트부터 얘기해보면

사건 현장들 돌아다니면서 직접 증거를 모은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사실상 일직선 진행이라 이동하기 버튼이 왜 있는지 모르겠을 정도였음

아무래도 대체로 사람들이 탐정파트 뺑뺑이 도는걸 극혐해서 그렇게 만든거 같은데 난 이런거 좋아했어서 살짝 아쉽긴 했음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은 대체로 만족이긴 했는데 그 뚱메이드가 계속 남편 뭐만 말할라 하면 홍차테러해서 좀 싸대기 마렵긴 했다

소세키는 그 가면마스크 피고인 상위호환 느낌나서 좋았고 신혼부부는 은근 귀여워서 좋았다 아내가 남편가지고 인형놀이 하는거같은 모션도 뭔가 귀여웠음

다음은 법정파트인데

일단 생각보다 놀랐던게 배심원제도였음

솔직히 에피3에서 배심원제도는 좀 별로였는데 에피4에서 배심원도 다 바뀐다는걸 처음알아서 신선했고

배심원중에 아는 캐릭터들이 나오니까 느낌이 색다르더라

거기다 각 배심원들의 직업이나 경험에서 힌트를 얻어서 진행하는 것도 뭔가 좀더 세계관에 이입되는 느낌이라 좋았음

그리고 반직스도 맘에 들었던 게 딴 시리즈에선 누가봐도 이제 더이상 피고가 범인이 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는데도

아무튼 하나만 틀리면 피고인이 범인되어버리는 분위기가 좀 그랬었는데

대역재는 그런게 확실히 적게 느껴지는듯.. 게임진행 상 어쩔수 없이 조금은 있는거 같긴 한데 이해가는 수준이었음

왠지 이번챕터도 2챕터처럼 호불호좀 갈릴거라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우연에 의한 사고가 되어버려서...

일단 저 사고 자체는 난 2챕보다 이해하기가 힘들긴 하다

2챕의 상황은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었는데 이번 범인은 그냥 개멍청하게 흉기던지다가 민폐끼친거라

남편잡는 부인 컨셉자체는 어느정도 클리셰기도 하고 나쁘지 않은데 진짜 그게 사고로까지 이어지면 그냥 선 넘은거지

이번 범인은 ㄹㅇ 정상참작의 여지가 1도 없는듯

거기다 이게 가능한 사태인지도 조금 의아한게 일단 겨울이라 옷도 두껍게 입었고 심지어 나이프 끝도 살짝 부서진 상태인데

3층 높이에서 나이프가 떨어졌다고 해서 깊숙하게 박힐 수가 있나?

일단 떨어지면서 무게중심땜에 날부분이 밑을 향해서 떨어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냥 그만큼 엄청 무거운 나이프였다는건가 그럼 더더욱 범인 인성이 문제가 되네 ㄹㅇ 가불기네

그래도 이번 법정파트가 그렇게 나쁘기만 하진 않았던게 패트가 범행현장 이동했다는게 밝혀지는 부분은 감정이입이 엄청 잘됐음

패트는 증언하면서 계속 부인 장난감 인형처럼 다뤄지기만 했는데

패트가 순간적으로 현장을 옮기려고 결심한 순간의 생각을 볼때는 정말 사람답다고 느껴져서 뭔가 갭이 느껴져서 더 좋았던거 같음

챕터 초반부터 야드가 헬근무라는것도 꾸준히 언급이 하면서 빌드업을 어느정도 해주기도 했고 솔직히 나같아도 그거 옮기는게 큰 문제가 될거란 생각은 못했을거같다

패트도 렘수면 상태로 재판상태 돌아가는 거 보면서 좆됐다 싶었을듯

첨엔 짱구 신혼부부처럼 극혐컨셉인가 했는데 마지막가서는 사과하는 부분 볼 때는 뭔가 애틋해더라

그리고 여기서 반직스가 상황이해해주고 은근슬쩍 넘어가주는데 이건 ㄹㅇ 호감이었음 츤데레인줄

이번챕이 분명 사건 결말자체는 맥빠지는 느낌이라 아쉽긴 했지만 나루호도가 3챕에서 첫 재판부터 개같은 피고인때문에 상당히 비정상적인 재판을 경험해버려서 멘탈 개터졌을거 같은데 이번에 처음으로 맘 놓고 믿을수 있는 피고인을 위해 싸우면서 멘탈회복 했다는 것만으로 의미는 있긴한듯

재판 중간에 나루호도가 드디어 진짜 변호사가 된거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나오기도 했고

어쨌든 전체적으로 봤을땐 그렇게 나쁜 챕은 아니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챕터만 남았는데 이건 더 길어가지고 이틀정도 걸리겠네

검수도 해야하니까 더 오래걸린다

떡밥으로 보이는 건 반직스가 소세키 재판에 나선 이유가 좀 중요해 보이는 정도? 나머지는 그냥 쉬어가는 에피소드처럼 보였음

그리고 난 기본적으로 타쿠미식 스토리전개가 취적이라 아직까진 정말 만족스러움 간만에 재밌게 게임하고있다

그럼 이제 5챕하러 가야지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