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 내 아래에서 순진무구한 느낌의 얼굴을 하고 있는 트윅도 할 건 다 하고 있어 .
게다가 , 그 크레이그와 .
그게 커플로서 지극히 당연한 행위일 것이다 .
하지만 , 클라이드는 그 사실이 , 짜증난다고 생각했다 .
정신이 들면 클라이드는 그대로 트윅에게 키스하고 있었다 .
“읏 ...?!”
이런 건 틀림없이 전부 , 전부 다 호르몬 때문이야 .
마음속으로 그렇게 변명하면서 , 클라이드는 이전 본 트윅과 크레이그의 키스를 생각하면서 , 그것과 비슷하게 트윅에게 입을 맞추고 있었다 .
“응 ...앗 ...! 그 ...그만 ! 클라이 ...드 !”
입술이 떨어질 때마다 트윅은 클라이드를 거부하려고 팔을 붙잡거나 비난하며 소리 질렀다 .
이 녀석 , 뭐라고 소리 지르는 거야 .
한번 상체를 일으켜 트윅을 내려다보면서 클라이드는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
왠지 갑자기 방 안이 덥게 느껴져 ......
가만히 트윅을 보고 있노라면 트윅은 호흡을 가다듬고 이쪽을 들여다보며 목청을 높였다 .
“뭐 ...뭐 , 하고 있는거야 ?”
“키스했어 ...”
“그런 게 아니라 ! 왜 , 왜 ...?”
“하고 싶었어 ...”
“앍 ?! 영 ..영문을 모르겠네 , 너 ...”
트윅은 두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낄 때의 방법이다 .
그런 트윅의 양손을 붙잡고 , 클라이드는 양 손을 트윅의 머리 위에서 하나로 묶어 강하게 눌렀다 .
이것도 , 영화에서 어딘가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이런 상황에서도 머릿속은 왜인지 냉정했다 .
“아 ...뭣 ?!”
놀라서 이쪽을 올려다보는 트윅은 금방이라도 "커피 마시게 해줘 !"라고 외칠 것 같아 겁이 났다 .
“트윅 ...하고싶어 ...”
“......엣 ......”
클라이드는 한 손으로 누른 채 다른 손으로 셔츠 단추에 손을 넣었다 .
한겹한겹 벗겨질 때마다 하얀 피부가 드러난다 .
역시 여자들과 달리 가슴은 없고 자신과 같은 남자의 몸이 있었다 .
그런데도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가는 허리와 분홍색으로 물든 가슴의 돌기를 보며 , 클라이드는 흥분해 생각할 틈도 없이 입안으로 머금었다 .
“으 ...하앗 ...!”
처음에 부드럽던 유두를 입에 넣고 있으면 , 거기는 서서히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
빨거나 씹으면 트윅은 달콤한 목소리를 내며 싫은 아이처럼 머리를 흔들었다 .
“응 , 읏 ...안돼 ...거기 , 싫엇 ...! 입 , 떼줘 ...”
“..., 하아 ...”
시키는 대로 떼면 , 조금 전까지 연한 핑크색이었던 거기는 더욱 색이 들어 , 클라이드의 타액으로 ,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
숨이 끊어질듯이 트윅은 떨리는 입술로 클라이드를 향해 말했다 .
“하아 ...나 ...나 , 돌아갈래 ...! 돌아가게 해줘 ...부탁이야 ...”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데 , 얼굴은 붉고 숨도 거칠다 .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의식이 있으면서도 , 그런 모습을 봐 버리면 오히려 역효과로 , 클라이드는 점점 기분이 고양되는 것을 느꼈다 .
“그런 말 하지말고 ... 나를 도와줄거라 생각해서 ...”
“도 , 도와준다니 ..., 뭐를 ...?”
“.........”
말하면서 클라이드는 어색한 얼굴로 , 허리를 들어 답답해 보이는 바지를 보여주면서 탄식했다 .
“너 , 너로 ...서버렸어 ...”
“앍 ?! 거 , 거짓말 ...너 , 게이 아니잖아 , 왜 ...?”
자신도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
당연하게 스트레이트로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 눈치채면 클래스메이트의 , 그것도 남자친구를 덮치고 있으니 ...그러면서도 클라이드는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 .
“부탁이야 ...널 보고 있으면 이상해져 ...혹시 한 번 해보면 가라앉을지도 ...”
“시 , 싫어 ! 왜 내가 너하고 ...!”
“있잖아 , 나 그렇게 매력없어 ...?”
“모 ,,,몰라 ! 나한테 묻지마 ...!”
울상한 표정을 지으며 듣고 있는 클라이드에 대해 트윅은 꼭 눈을 감으며 고개를 숙였다 .
그 목덜미에 달라붙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면서 , 클라이드는 트윅을 내려다본 채 , 부들부들 떨고있는 클래스메이트를 불렀다 .
“...트윅 .”
“뭐 ...뭐야 ...?”
“우리 , 친구잖아 .”
“...? 그 , 그렇지 ...?”
“알겠지 ? 우리는 친구야 . 그러니까 , 오늘부터 섹스프랜드가 되자 .”
“.......?”
“섹스 프렌드 . 섹스프렌드는 좋아한다는 생각이 없어도 섹스할 수 있어 .그러니까 ...그 , 엄밀히 말하면 바람피는게 아니야 .”
아니 바람이잖아 . 뭔 소릴 하는 거야 나는 ...
내가한 말이지만 정말 바보같은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
트윅은 눈을 내리깔고 우물쭈물 거리다가 클라이드를 불안하게 바라봤다 .
“저 , 정말 ...? 친구니까 하는 거야 ...?”
“...그래 .”
“그럼 ...크레이그도 나한테 화 안내 ...?”
“아니 , 그건 약속할 수 없지만 ... 나를 ‘연습 ’이라고 생각해 . 내가 연습상대가 될 테니까 . 크레이그로 생각하면 돼 .”
그러면서 가볍게 입술을 만지면 이번엔 거부하는 표현없이 , 깊어지는 입맞춤을 트윅은 선뜻 받아들였다 .
“응 ...읏 ...후아 ...! 응 , 으음 ...”
“읏 ...하 ...! 으응 ...!”
이따금씩 숨을 쉬면서 입술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
여자라도 이런 키스는 해본 적 없는데 ...그러면서 클라이드는 정신없이 트윅의 입술을 탐했다 .
뇌수까지 녹아내리는 키스를 만끽한 뒤 클라이드는 트윅을 속옷 째 벗기고 양 무릎을 붙잡고 좌우로 벌렸다 .
“앗 ...?!”
트윅의 조금 발갛게 물들어 있는 꽃봉오리와 살짝 일어서기 시작한 페니스가 드러난다 .
색소가 얇아서인지 털도 안 자라는 듯 해 보이지만 그래도 트윅은 남자라고 클라이드는 생각했다 .
“아 ...아 ...! 클라이드으 ...보지마 ...!”
부끄러운 곳을 숨기려고 오므리는 다리를 힘주어 눌러 그 사이에 몸을 밀어붙힌 클라이드는 자신의 바지 지퍼에 손을 얹고 부풀어오른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
남자끼리 어떻게 하는지 , 동정인 자신이 알 턱도 없지만 , 전에 남녀로 애널섹스를 하고 있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
아마 ... 방법은 같을 것이다 . 풀어주지도 않은 채로 클라이드는 트윅의 엉덩이에 페니스를 비볐다 .
“앗 ...!안돼 ...! 싫어 그것만은 정말 그만해줘 ...안 돼 ...!”
“하 ...이제 와서 ...! 우리 지금부터 섹스프랜드라고 이야기 했잖아 ?”
“아앍 ...! 안돼 ...크레이그 이외의 , 자지 싫어어 ...!”
‘크레이그 ’라는 이름이 나오는 순간 , 클라이드는 확실히 젖기 시작한 귀두의 끝을 찔꺽거리며 삽입했다 .
“아 ..아앗 ...거짓말 ...! 안된다고 말했는데 ...!”
“우 ...우왓 ...쩔어 ...안 , 조이고 ...뜨거워 ...!”
트윅의 안은 놀라울 정도로 뜨겁고 , 아직 끝만 넣었을 뿐인데 , 사정하고 싶은 것을 클라이드는 참고 있었다 .
천천히 완만한 움직임으로 허리를 밀어붙이자 트윅의 안이 점점 뜨거워지고 조이기 시작해 한층 클라이드의 페니스를 자극했다 .
끝까지 다 들어가자 클라이드는 숨을 내쉬고 밑에서 괴로워 보이는 표정을 짓고있는 트윅에게 물었다 .
“있잖아 ...여자도 이런 느낌일까 ?”
“모 ,몰라 ...!”
“그건 그렇지 , 너 게이니까 ...”
말하면서 클라이드는 자주 봐온 포르노를 떠올리면서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뺐다가 , 넣었다가 , 뺐다가 , 넣었다가 , 그런 동작을 반복하면서 내벽에서 페니스가 마찰될 때마다 클라이드는 뇌까지 울리는 쾌감에 흠뻑 취해 있었다 .
스스로 자위할 때나 ,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 .
아 , 따뜻해 ...게다가 , 기분 좋아 ...이렇게 따뜻하고 기분 좋으니까 , 모두 섹스 하는구나 ...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 , 클라이드는 계속해서 트윅의 안을 범해 갔다 .
“응 ...!악 ...! 빼 , 빼줘어 ...!”
“헉 ...윽 ...괜 , 괜찮다니까 ...쌀 때는 밖에 쌀테니까 ...아앗 ...!”
“아 ...안 괜찮아 ...!”
행위가 격렬해지면서 , 클라이드가 자세를 바로잡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
“응 ...힛 ...?!”
그러자 트윅은 갑자기 움찔 , 몸을 떨며 비명을 질렀고 클라이드가 무슨 일인지 트윅쪽으로 눈을 돌렸다 .
어깨를 들썩이면서 얼굴은 붉고 눈도 촉촉하고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섹시한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클라이드에게 트윅이 선정적으로 보였다 .
“아 ...앗 ...클라이듯 ...거 , 거기 안 돼 ...아앙 ...!!”
지금까지와 달리 한층 더 높고 , 닳은 목소리 .
“...? 여 , 여기 ...?”
아 , 응 ...!”
찾듯이 한 번 더 찔러보면 , 클라이드는 혹시 ...라고 생각했다
아마 ...
--나 , 트윅의 G 스팟을 찾은건가 ?
“싫엇 ...싫어 ! 거기 ...이상해져 ...찌르지 마 ...!”
역시나 .
트윅은 여기를 찌르면 , 기분좋아해 .
클라이드는 그렇게 확신하자 이번엔 제멋대로 그것만 중점적으로 노려 다시 운동을 계속했다 .
“앗 ...응 ...! 앗 ! 앗 ! 아앙 ! 싫어 ! 이런 거 , 역시 이상해 ...! 안 되는데 ...! 나 ...크레이그 이외에는 가고 싶지않아 ...!!”
“어이 , 지금 크레이그 이름 부르지 마 ...”
“그렇지만 ...!”
“아니 , 네가 말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 지금 널 안고 있는 건 나야 ?”
“...앗 ...”
말해주니 , 엉덩이 안이 꽉 조이기 시작했다 .
갑작스런 자극에 클라이드는 트윅의 위에서 신음했다 .
트윅도 안 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 몸은 즉물적으로 자신의 쾌감을 쫓고 있는 것 같았다 .
“하앗 ...하아 ...기분 좋아 ...우앗 , 이제 나온다 ..! 트윅 안에 해도 괜찮아 ...?”
“개 , 개새끼야 ...!! 안 되는게 당연하잖아 !!”
그런 저항도 헛되이 .
“앗 ...간다 ...!”
“아 , 악 ....?!”
정신을 차려보니 클라이드는 위에서부터 누르듯이 트윅을 껴안고 , 부들부들 떨면서 트윅의 안에 사정하고 있었다 .
“거짓말 ...거짓말 ...! 밖 , 밖에 싸겠다고 말했잖아 ...거짓말 ...거짓말쟁이 ...”
말장난처럼 말을 반복하는 트윅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트윅은 흐느껴 울고 있었다 .
“나를 강간했어...이런 거 , 너무해 ...”
그 말에 , 클라이드는 충격을 받았다 .
...강간 ...?
아니야 !
......아니 , 틀리지 않아 .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강간이다 .
왜냐면 트윅은 싫어했고 ......
그래도 .
아니야 .
아니 , 아니야 .
나도
사실은 .
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게 아냐 .
제발 울지마 ......
아니야 ......
이런 게 아니었다 .
◆
처음으로 , 그것도 사랑 없는 섹스는 클라이드의 마음에 뻥 구멍을 뚫었을 뿐이었다 .
"...나를 강간했어 ..."라고 , 말을 들으면 , 트윅에게 고소당하고 , 교도소에 잡혀가는 것은 아닐까 ...라고 , 그런 생각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트윅이 클라이드를 고소하는 일은 없었다 .
그 뿐만이 아니라 -
...Ring Ring Ring...
― ― 갑자기 스마트 폰이 울렸다 .
“...여보세요 ”
“악 ! 여 ...여보세요 ...나 , 나야 ...”
“하이 , 트윅.”
“그 ... 오늘 밤 거기 가도 돼 ...?”
“응 , 상관없어 .”
“앗 ...그러면 ...그 ...‘연습 ’하고 싶은데 ...”
“...알았어 , 그럼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나중에 봐 .”
...Pi...
결국 그 후로도 클라이드는 정기적으로 트윅과 관계를 지속하고 있었다 .
자신이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솔직히 트윅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
"연습 "이라고는 했지만 자신들이 하는 행위를 정말 "연습 "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
아니면 ......
계속 생각해도 , 클라이드는 결론이 나지 않는 일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
어느 쪽이든 , 이런 관계는 ... 트윅을 구슬려서 크레이그를 속이는 일은 , 용서 받을 수 없다고 클라이드도 절감하고 있었다 .
게다가 이런 관계가 언제까지나 계속될 리 없다 .
그래도 .
스마트 폰을 쥐면 화면에 뚝뚝 물방울이 떨어졌다 .
눈앞이 흐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
......아아 , 알아 .
비록 틀리다고 하더라도 이건 당연히 ,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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