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다 날라감 ㅋㅋ

몇년전에 폴리니가 알려준 인도직구로 약먹고 있었는데
별 효과가 없었음.

집도 가깝고해서 탈모성지에 방문키로 함.

일단 2층 ㅈㅎ내과에 들어서면
대머리 아저씨들 때문에 눈이 부심.
젊은 사람들은 모자쓰고 있고
나이드신 분들은 전두광 머리로 그냥 계심.

접수받는 간호사가 대머리들에게 둘러싸여
굉장히 퉁명스럽게 대함.

난 코로나 시절에 해당 내과 진료기록이 있어
빠른 접수를 함.

접수후 3층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함.
엥??3층 대기실?? 언제 그런게 생겼지.

새벽에 버스대절해서 온 사람
서울 제주도에서 온 사람도 있음.


3층에 대기하고 있으면 이름을 호명함
15명 정도 이름을 같이 부르고,
같이 입장함.

순서대로 앉아야함.

그러고 나서 원장이 직접 한명한명
머릴 봐주는데
다 똑같이 3,4개ㅇ월 뒤면 풍성해질거라고 함 ㅋㅋ

약은 특별한거 없이 일반 내과 피부과와 동일함
미녹시딜 피나계열 제네릭.

근데 이 병원만의 차별성은

1. 원장 본인 경험담. 진료중에 휴대폰으로
11년전 본인 탈모를 보여줌. 사람들 탄식이 흘러나옴
누군 눈물을 훔침.

2. 비아그라 88정 같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별도 진료비
없이 처방해줌. 나 빼고 다 2,3통씩 처방 받음

3. 최소 2개월에서 1년까지 한번에 처방해줌
>이게 사실 제일 큼, 택배도 가능

4. 막상 진료시간은 40분정도 걸림. 약효 및 본인 스토리르상세히 설명해주고, 질문에도 성심껏 답변해줌

5.가격이 저렴함. 직구비용과 크게 차이 안나고
한달에 먹는 영양제값 수준. 물론 비급여
6개월 진료비 5.5만, 약값 9만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게
15명씩 한번에 착 착 착 공장처럼 다 진행됨

약국에서도 포장된 약이 바로 나옴 ㅋㅋ

여자 환자도 많이 오는데, 처방약이 동일함 ㅋㅋ


풍성해져서 돌아올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