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류박람회로 드링크서울 갔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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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q2w3e4r…) 장래희망양조장사…(royal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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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일반] 첫 주류박람회로 드링크서울 갔다옴앱에서 작성

서기

2024.04.15 21:18:52

조회 301 추천 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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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주시작한 뉴비, 주류박람회는 처음 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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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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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에서 먹는 연입밥 냄새가 나서 신기한데 탄산 막걸리라 아쉬움. 부드러운 막걸리였으면 더 좋았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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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처음 마셔봤는데 맛나더라. 쌩진이랑 진토닉 이렇게 두 개 마셔봤는데 진토닉 시원한게 언제 집에서 말아마셔봐야겠다는 생각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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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샀지.

줄이 독보적으로 길었던 부자진. 인기도 인기인데 시음종류가 워낙 많고, 칵테일 타주는 것도 같이 하고 있어서 회전율이 안 좋았던게 원인이 아닐까 싶음. 3개정도 마셔보고 2023디스틸러 한정판이라는게 제일 맘에 들었는데 얘는 재고가 없대서 아쉬운대로 그 다음 맛있었던 네이비60도로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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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한 맛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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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한 맛이 아니었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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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 맛이 아녔음3

다들 달지 않다는 점을 내세우시던데, 난 단 게 좋다고. 내 인생은 ㅈㄴ 다니까 어지간한 당도로는 덤비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시음해보길 잘 했다고 생각. 세종대왕즈 사려고 했는데 후회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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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웈 감와인 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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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맥주는 안 마셔서 대부분 패스했음. 몇개 시음해보고 역시 아니다 싶었는데, 디저트용으로 달달구리하다는 그 패스트리스타우트도 팔고있길래 이거만 3종류 정도 마셔보고 구매.

전체적으로 맥주40 전통주30 와인20 기타10 이정도 비율이었던듯. 나중에 온 친구들은 맥주부스 신나게 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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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증류소. 디자인이 참 이쁜듯. 복숭아를 직접 재배하셔서 넣으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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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궁중술빚기대회.

여기가 개쩜. 40가지를 한 번에 시음 할 수 있는데다가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 단 돈 만 원에 이걸 누려도 되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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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건 이렇게 진하고 달 수가 있나 싶었던 8번이랑 소나무나 여러 꽃들 넣은 술들. 그중에서도 국화넣은게 진짜 여태 마셨던 약주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서 이거 혹시 판매되냐고 여쭤봤는데 국화 수율이 너무 안 좋아서 할려면 전국 국화를 다 뜯어야 가능하다 하심. 다들 대회다보니까 제품화가 가능한지보다도 동원가능한 모든 자원을 다 박아서 만드신거 같았음. 그니까 다들 하나같이 맛있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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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수액술스웩

술빚기대회에서 있던 술들 시판되냐고 여쭤본거중에 우리거는 바로 저기서 팔고 있다고 알려주셔서 얘도 하나 샀음.

소주는 무려 대나무 18그루치 수액으로 나온대. 얘도 수율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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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술 맛있었는데 빠른 품절...시음만 해봤음.

꿀술 부스가 두 곳이었는데 다른 한 곳도 다 품절됐더라. 거기서 친구넘이 꿀맥주만 겨우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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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포도껍질 깔려있는 고오급와인도 시음해볼 수 있었는데 사실 뭔 맛인지 몰루겠음. 포트도 있대서 마셔봤는데 얘도 맛이 약해서 뭔가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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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부스의 자기 거가 제일 맛나니까 가장 마지막으로 오라던 자부심지리던 사장님. 하지만 내가 달달구리 주정강화만 주구장창 마시는 혀라 그냥 레드에서는 차이를 못 느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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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가 제일 좋았어. 18.5도자리 탁주, 콘체르토no1, 추앙 이렇게 순서대로 설명을 들으면서 시음 할 수 있었음. 18.5도자리 탁주가 나올 수 있는거 자체가 신기했고, 콘체르토는 아 이게 디저트탁주지 싶은 깊은 향과 녹진한 맛이라 너무 반가웠다. 6도인데 애초에 6도를 노리고 만들어서 물을 전혀 안 타고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라는듯 함. 마지막으로 추앙은 처음 보는 부류의 술이었음. 얘도 물을 안 타는데, 대신 쌀로 빚은 원주에 포도즙으로 도수를 맞춘대. 조선시대때부터 있던 포도를 사용한 술 만드는 방식이라카더라.

둘 다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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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피셜로 콘체르토는 11번까지 계획이 있고, no2는 도수 2배에 2배 더 맛난 술이 될 거라고 함. 시험주가 워낙 성공적이라 지금 담구고 있는게 성공만 한다면 막스포때 바로 출시 예정이니까 기대해도 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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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가서 6시에 퇴장 후 해장으로 라멘 조지기

전날 밤샘을 해서 이후 지하철에서 기절했다가, 기적같이 내리는 역에서 깼다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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