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은 스페셜 위크와 절름발이 트레이너.

여기, 달리기를 좋아하는 말붕이라는 소년이 있음. 비록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아픔도 있었지만 말붕은 잘 성장하여 달리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노력한 끝에 육상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데 성공함.

말붕은 데뷔 때부터 촉망 받았고 선수가 되자마자 준수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하는데 연이은 전국대회 우승, 아시안 게임 금메달, 심지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일본총대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선수로 거듭나며 스포츠 스타가 되어가고 있던 말붕.

그러던 어느날, 하늘이 말붕의 재능을 질투한건지(혹은 재수가 없던건지) 올림픽 2연속 도전을 앞두고 어느 비오는날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말붕의 다리는 그야말로 박살이 나고 맘.

그나마 치료비로 돈을 쏟아부은끝에 절단은 간신히 면했지만 그동안 모아둔 재산이 7할이나 날라가고, 평생 절름발이 판정을 받음.

설상가상으로 올림픽 2연승하면 프러포즈하기로 마음먹은 연인도 떠나고(무려 외모만 엄청나게 연예인급으로 잘생겼지 자신보다 실력도 한참 뒤떨어지는 후배놈과 바람을 피고 있었음), 당연히 일본총대장이라는 명성도 잃는 등 말붕은 폐인이 되어가고 선수로서 생명이 끝장났으니 코치가 되어보려 하지만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자신의 인생은 완전히 끝난건가 싶어 자살하려고 마음먹던 찰나 길거리에 붙은 트레센 트레이너 모집을 알게되고 마지막 희망이라는 념하에 합격해 트레이너가 되는데 간신히 성공한 말붕.
선배 트레이너들에게 교육을 받고 마침 신입생인 스페셜 위크를 담당하게 됨.

상술했듯 말붕은 촉망받던 선수에서 절름발이 장애인이 되어버린만큼 날카롭고 예민하고 까칠하며 엄격하고 깐깐하게 대하는 등 그야말로 혹독하게 스페를 대하지만 이에대해 스페는 힘들다는 내색이나 불평불만도 하지않고 오히려 감사하다며 공손한 태도를 보이고 말붕은 자신의 태도에도 순종하며 따라주는 스페의 모습을 이해할수 없었지만 스페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과 성장에 점차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어가며 자기도모르게 호감을 품게됨.

사실 스페는 어릴적 말붕의 선수시절 모습을 보며 자신도 우마무스메로서 일본총대장이 되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장래희망이었음.
자신의 우상인 말붕이 자신처럼 친엄마를 여의었다는 공통점과 우상에게 트레이닝을 받을수있다는 점에 이끌려 계약을 맺게되었지만 계약후 엄격하지만 덕분에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페는 감사함을 넘어 말붕에게 우상을 넘어 연심을 점차 품게됨.

아무튼 둘은 이러니저러니, 엎치락뒤치락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며 말붕은 스페를 보며 사고로 인한 PTSD를 점차 떨쳐내면서 트레이너로서 다시한번 성공, 스페는 우마무스메로서 승승장구하면서 실제 원본마대로 재팬컵에서 몬쥬를 이겨 일본총대장 별명을 얻으며 둘의 커리어는 정점을 찍음.
둘만 남은 재팬 컵 뒷풀이, 고백하기 오늘만큼 좋은 날이 없다 판단한 말붕은 스페에게 고백하려했으나 마침 스페도 말붕과 같은 일본총대장 별명도 얻었으니 말붕에게 고백하려고 해 둘은 동시에 고백, 비로소 둘은 연인이 됨.

이후 원본마와 달리 게임 최종장 if처럼 아리마 기념에서 그래스 원더에게 승리하는데도 성공하여 말붕과 스페는 대중들에게 일본총대장 커플로서 알려지게 되고 온천에서 첫 뾰이도하고, 홋카이도에서 스페의 양엄마에게 인사도 드리며 상견례도 하면서 결혼도 골인, 세월이 지나 둘 사이에는 우마무스메 딸(부에나 비스타)이 생기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으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