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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 아그네스 디지털의 트레이너가 승천한 세계선 (생일축전)앱에서 작성

SMT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01:38:11
조회 394 추천 13 댓글 1
														


아그네스 디지털은 용자라고 불리는 우마무스메다.
단순히 G1 레이스를 많이 우승해서 얻어낸게 아닌, 잔디와 더트 양쪽의 레이스를 골고루 박살낸 전적을 토대로 그녀를 응원하는 팬덤은 물론이고 URA 협회에서까지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니 말이 필요없지. 그런데 그게 과연 그녀의 실력"만"으로 얻어낸 칭호일까? 매우 큰 오산이다. 이건 우마무스메 뿐만 아니라 그녀를 서포트하는 트레이너의 영향까지 포함하고 있으니까. 즉 우마무스메의 지분이 절반, 그 우마무스메의 위업을 이끌어낸 트레이너의 지분이 절반. 두 지분이 융합했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칭호다. 그걸 아그네스 디지털과 트레이너가 해냈고 지금 와서는 이 우마무스메가 더트에서만 활약한다, 잔디에서만 활약한다 같은 편협사고를 일으키는 존재는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사고에 지배당한 존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정작 용자라는 칭호를 얻은 아그네스 디지털의 상태는 얻기 전이든 후든 다를게 없었다. 디지털의 트레이너는 자신의 최애 우마무스메가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냈다는 달성감에 항상 그녀를 칭찬하며 치켜세워주었기에 당사자는 정신 못 차리며 횡설수설하는 일상이 늘어났다. 물론 아그네스 디지털은 알고 있었다. 그녀가 용자라는 과분한 칭호를 얻게 해준 최대의 공적자는 다름 아닌 눈 앞에 있는 트레이너라는 것을. 그 트레이너에 대한 감정은 날이 갈수록 점점 커져버렸다는 것 또한 말이다. 그 트레이너가.... 괴한에게 습격당해 과다출혈로 쓰러졌을 때의 절망감까지는 필요없었는데.


아그네스 디지털의 활약의 이면에는 컨디션 부조로 인해 착외로 끝난 레이스도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너는 그녀를 책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디지털의 컨디션을 관리하지 못한 자기자신에게 책임을 돌렸고, 이것 또한 디지털이 트레이너에 대한 호감도가 오른 원인이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아그네스 디지털의 트레이너일 자격이 없다며 까는 것도 모자라 심각한 욕설이 들어간 발언.... 이것까지는 당사자들 귀에 들어가지 않으면 묻힌다고 치자. 흉기를 준비하는 등의 테러 행위에까지 사고가 이어지는 명백히 선넘는 모의작당까지 벌였다. 그리고 그 결과....

"트레이너.... 씨?"
"다친 곳.... 없지? 다행이.... 야...."

정상적인 민간인이라면 가질 생각조차 않는 날카로운 군용 나이프로 디지털의 트레이너가 급소에 찔리고 말았다. 트레이너 암살 시도를 계획한 범죄자는 도주하려 들었지만 끝내 주변에 있던 우마무스메의 속도를 뿌리치지 못하고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 과정에서 범죄자가 아그네스 디지털과 친분이 있던 우마무스메들에게 일방적인 집단구타를 당했지만 우마무스메들은 미성년자에 더해, 상대는 흉기를 가지고 있다는 상황과 이미 치명상을 입은 사람이 나왔다는 상황까지 참작되어 트레센 학원에 일정기간 근신하는 것으로 처분을 완료했다.


남은 문제는 아그네스 디지털의 트레이너. 복부가 군용 나이프에 한번 찔린 것도 모자라 수도없이 빼고 박히고를 반복하여 누가봐도 살아있는 게 기적인 상황이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어떻게든 무사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이어보려고 한 아그네스 디지털이었지만 삼여신은 비정하게도 그녀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오늘을 넘기기 힘드실크헉."
"살려내. 내 트레이너 씨 살려내라고. 전우를 살려내란 말이야아!!!"

평소에 어떠한 상대방이든 존중하던 태도는 어디로 가고, 잔뜩 흥분해서는 의사의 멱살을 잡는다. 당연한 반응이다. 이제 그녀의 트레이너 없이 사는 삶은 상상조차 할수 없었으니까. 의사따위에게 낭비할 시간은 없었다. 자신의 트레이너를 찾았다. 이런 돌팔이 병원이 아니라 더 정확한 병원을 찾아가야만 했으니까!


"디지....털...."
"트레이너 씨는 제 등에 계세요! 이대로 디지땅이 업고 제대로 된 병원으로 달려서!"
"미안....해...."
"어째서, 왜 사과하시는 거에요! 빨리 회복해서 퇴원하셔야죠! 디지땅이랑 같이 봐야 할.... 밀려있는 분량이 얼마나 쌓이고 있는데!"
"그 분량들.... 못 보고.... 이대로...."
"시끄러워요! 조용히 이대로 저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제발.... 디지털.... 내 말을.... 들어.... 줘...."
"......"


당장이라도 꺼질 듯한 말에 결국 횡설수설을 멈추고 트레이너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아니 들어야만 했다.


"나는.... 디지털의.... 트레이너라서.... 너무.... 행복했어...."
"그런 재수없는 유언을...."
"디지털은.... 싫었어?"
"......"


치사하다. 반칙이다. 치트키다. 가불기다. 그런 비겁한 질문을 하다니....


"너무.... 짧은 행복이었다구요오...."
"아니야.... 3년은.... 전혀 짧지쿨럭!"
"트, 트레이너 씨!"


피를 토한 트레이너의 입을 황급히 닦아내는 그녀는 점점 손이 떨리기 시작한다


"디지털.... 내가 죽더.... 라도.... 달리라는.... 무리한.... 부탁은 안할게.... 그래도...."
"......"
"디지털은.... 웃었으면 좋.... 겠어...."
"무리에요.... 트레이너 씨가 없는 세계에서는 특히...."
"하하.... 역시.... 무리한..... 부탁인가...."


피가 묻어있는 손으로 아그네스 디지털을 껴안는 트레이너



"아.... 아으으아아아아....."
"디지털.... 내 최애..... 우마무스메.... 미안.... 나도.... 우마무스메였다면.... 달랐.... 을까...."


그런 망언은 머리를 세차게 저으면서 강하게 부정했다. 트레이너가 우마무스메가 아닌 인간이었기에, 더더욱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자신의 눈과 마음을 끌어냈고, 용자라는 영광을 가질 수 있었으니까.


"고마.... 워...."


연약한, 하지만 죽어가던 인간이 온힘을 다해 자신을 끌어안고 있다는 걸 느꼈던 아그네스 디지털은 알아채고 말았다. 자신을 끌어안았던 양팔에서 힘이.... 완전히 빠졌다는 것을.


"......아."


세상을 저주했다. 삼여신이란 존재들을 저주했다. 자신이 우마무스메 오타쿠라는 게 그렇게나 큰 죄란 말인가. 아니면 자신의 트레이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죄란 말인가. 아니면 그걸 숨기고 있던 게? 아무래도 좋았다. 자신과 트레이너를 갈라놓은 원인을 제공한 모든 걸 용서할 수 없다. 물론.... 트레이너가 찔리는 걸 막지 못하고 겁먹고 있던 자기자신도. 하지만 자기자신 밖에 없다. 트레이너의 죽음은 막지 못 했지만, 이 시신만이라도 지켜야만 했다. 반드시.... 지켜야만 했다!


"디지털 씨. 장례식을 해야만 해요. 시신을 이리로."
"필요없어요! 트레이너 씨는 내가 지킬거야! 시신도 내가 지킬 거라고요! 장례를 왜 해!"
"....어쩔 수 없네요."
"커.... 헉...."


하야카와 타즈나의 도저히 인간이라곤 생각되지 않는 순간이동같은 속도로 아그네스 디지털의 통수를 수도로 쳐서 기절시킨 날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아그네스 디지털과 트레이너를 직접 만나고 경쟁했던 모든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들이 디지털 트레이너의 장례식에 참여했다.


"......"


그 중에는 아그네스 타키온도 포함되어 있었다. 자각하고 있는 '괴짜' 카테고리에 들어간 자신도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준 트레이너의 죽음에 흥미가 있었으니까. 물론 조롱하는 의도는 일절 없었다. 평소에 실실거리던 그녀조차 이번 장례식에선 거의 대부분 진지한 표정이었다는게 그 증거. 하물며 디지털의 룸메이트인 만큼 많은 시간을 그녀와 시간을 보낸 아그네스 타키온은 생각한다. 자신의 트레이너인 모르모트T가 자기 눈 앞에서 죽는다면, 자신은 도대체 어떤 반응을 나타낼까. 평소와 다를 바 없을까. 아니면 아그네스 디지털처럼 슬퍼할까. 그 밖의 제3의 반응도 고려해야 할까. 물론 그런 고찰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

지금 당장은 아그네스 디지털이 더 이상 웃음을 짓지도 않고, 우마무스메 오타쿠조차 그만둔 이 이례없는 상황을 계속 분석할 필요가 생겼으니까. 그녀의 협력이 없으면 모르모트와 계획해둔 플랜을 전부 갈아엎을 필요가 있을 정도로 아그네스 디지털의 변화는 중대사항이었다. 사고해라 아그네스 타키온. 그녀를 재기시킬 방법을, 플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어디까지나 덤이지만 아그네스 디지털을 다시 웃게 만들 방법을.


아그네스 타키온의 상황을 알턱이 없는 아그네스 디지털은


"트레이너 씨....켜야만...."


우마무스메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한 상대인만큼 절대 미련을 놓을 수 없는 아그네스 디지털은


"트레이너 씨를 예토전생시켜야만 해...."


끝내 윤리를 벗어난 계획을 실현하려 든다는 걸 아그네스 타키온은 전혀 깨닫지 못 했다.






"라는 동인지를 작성하다니 제정신인가여 도보메 선생님!?"
"그, 그치만 둘이 그렇게나 사이가 좋은데 이런 작품을 만들지 말라는 게 이상하잖아!?"


메지로 도ㅡ베ㄹ....가 아니라 도보메지로라는 작가명으로 동인지 활동을 하고 있던 우마무스메가 만든 작품을 보고 기겁하는 아그네스 디지털이지만 궁금하긴 했다. 자신의 트레이너가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아 자신보다 먼저 승천하는 상황을. 하지만....


"그 출품예정 지워주세요."
"꽤 괜찮은 설정인데?!"
"선생님의 트레이너 씨가 똑같은 상황을 당한다는 설정을 용납할 수 있나요?"
"......"

그 말을 들은 도보메지로는 미안하다며 이 동인지의 출품예정을 바로 취소시켰지만


"....대신 한권만 주시겠어요?"
"헤?"


이런 세계선이 있을 가능성까지 전면부정하는 건 2차창작자로서 실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인지 자체는 판매예정비용을 지불하고 가져온 아그네스 디지털이었다. 그리고....


"트레이너 씨."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어두운데?"


부, 부끄럽긴 하지만 자신을 최애 우마무스메로 생각해주는 트레이너답게 바로 자신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간파했고


"에헤헤, 트레이너 씨 생각하고 있었어욧!"
"어이쿠...."


그 속마음을 빨리 잊어버리기 위해 전력포옹을 포함한 진실을 담은 말을 통해 그 속의 또다른 진실을 숨기기로 한 아그네스 디지털이었다. 오늘은 자신의 생일. 그런 날에 이런 암울한 마음가짐으로 지내는 건 자신을 축하해준 트레이너에게 실례니까! 그리고 생일 선물로서 요구한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


"자아자아! 오늘이야말로 생일특집 48시간 성지순례를 끝내기로 하죠! 제 스피드를 따라오실 수 있나요, 트레이너 씨!"
"사, 살살 부탁드립니 으에엑!?"
"그럼 제가 업고 가면 그만이죳!"
"인간끼아아아악!?"


아그네스 디지털의 여전히 조그만 신체로는 상상조차 못할 엄청난 힘으로 그녀의 트레이너를 등에 업고 둘이 계획한 성지순례를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으헤헤.... 오늘도 제 최애(트레이너)의 향기는 최상이에욧...."


물론 최애라는 명칭이 담긴 대상이 우마무스메에서 나(あたし)의 트레이너로 바뀐 건 아그네스 디지털의 비밀 ⑨였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 - - - - - - - - -

디지털 생일 기념으로 끄적임


트레이너의 성별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어떤 쪽이든 상관없이 봐도 문제없음.  글쓴이는 여성 기준으로 작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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