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에 개최한 마일 챔피언십을 다녀왔다.

한국의 과천경마장이랑 대충 비교를 해도

한국 경마 및 대중에 대한 인식들이 엄청 차이난다고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대충 일본은 스포츠고 여러세대가 즐기는 스포츠로 본다면

한국은 그냥 도박이고 배제해야된다 라는 이미지에 막상 한국경마장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부분인..

그런 현실에 좀 그렇더라 ㅋㅋㅋ..;

잡소리 그만하고 시작한다!

대충 경마장 내부는 이렇다

해당 사진은 구글맵으로 가져온건데

위치는 대강 이렇다 하고 알면된다

요도역에서 내리면 바로 교토경마장(요도경마장)이 보인다.

나같은 경우에는 오전에 교토에서 관광 및 식사까지 하고 마일챔피언십이 하기 1시간전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구경했다 ㅋㅋ

중상경기가 없는날에는 정말 한적한 길이었는데,

중상경기를 보러가려는 디씨인들은 처음 가는거면 그냥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가는곳으로 따라 가면된다.

이런식으로 우르르 몰려가니까 그냥 따라가면 됨

11월 19일 마일챔피언십을 한다고 기둥에 박아놨더라 ㅋㅋ

이거말고 그 다음주 재팬컵이라든지 유명한 G1레이스 일정들 벽에 박아놨었음

입구에 다다르면 이런 모습이 있다.

보면 알겠지만 한국경마장과 다르게 윗 3장의 사진처럼 노인들만 있는게 아니라 MZ들 진짜 많았다... 솔직히 부러울정도

입구를 가는 중에 발견한 승마장

입구에 다다르면 매표소가 보인다 저곳에서 표를 사면되는데

동전은 직원에게 직접 표를 구매할 수 있고

지폐는 기계를 써야된다.

혹시 일본어를 못해도 상관없는게 친절하게 알려주거나, 신기하게도 매표기기 자체가 한국어 번역이 되더라

이거보고 웅장이 가슴해지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럼 입구로 입장하면 된다.

입장금액은 500엔이고,

교토경마장내에 경기가 없는날이면 입장비는 무료니까 방문객들은 참고 바람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찍은 경마장 사진이다.

입구 근처에있는 라이스샤워의 묘...

항상 난 교토경마장에 오면 이곳에 들린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말이고, 지금도 라이스의 타카라즈카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하.... 참배는 이따가 하도록 하고

날도 맒은지라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도 많고 축제분위기더라

한국 서울경마장 처럼 푸드트럭이 와있었고, 나는 저기서 츄러스 하나 먹었는데 점원들 접객이 존나웃겨서 기억이 남음 ㅋㅋㅋㅋ

마일챔피언십 전에 다른 경기를 뛰는 말들을 볼 수 있던 패덕인데

그냥 보통의 레이스임에도 패덕에 사람이 많더라 ㄷㄷ

이곳이 마일챔피언십이 펼쳐지는 교토경마장..

유튜브에서나 본 풍경이라 진짜 가슴이 벅차올랐다.

한국에 없고 앞으로도 절대 없을예정인 잔디마장이 너무 부러웠음 ㅠㅠㅠㅠㅠㅠ

좌측모습

우측모습

마일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말들 몸무게를 알려주는 전광판

20대 초반애들이 말들 분석하고 배팅하고 그런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부러웠다

굿즈샵을 잠깐 들려봤다.

저런식으로 말인형도 팔고있다. 기억에 남는 말 인형은 골드십, 데어링텍트

매번갔을때마다 느끼는건데 라이스샤워 인형은 왜 없냐고!!!

안쪽에는 티셔츠, 모자, 부적등 여러 굿즈를 팔고있다.

그와중에 초초초초초 대형 라이스샤워 인형을 발견했다.

당연히 비매품인데

이렇게라도 라이스샤워를 봐서 되게 좋더라

경마장에 왔으면 배팅도 해봐야지? 해서 재미삼아 100엔을 걸어봤다 ㅋㅋㅋ

해당 말은

부 로드 카날로아

모 라스트 그루브

모부 딥 임팩트

모모 에어 그루브

일본 잼민이들을 위한 구름동산(?)

아까도 언급했던 푸드트럭들인데 다른장소에도

엄청들 많이 왔더라 ㄷㄷㄷㄷ

이제 마일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말들이 패덕에서 자신들의 상태를 뽐내고있는데

아까랑 다르게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이렇게 사진찍기도 힘들었다 ㄷㄷ;;

대충

1번인기는 9번

2번인기는 11번 (내가 배팅한 말)

말들중에 기성이 안좋은 말들도 있었는데, 뒷발차기 하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어떻게든 잠재우고 그러더라

사진숫자 때문에 2부에서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