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반드시 포경해야하는 꼬추라고 빠른시일안에 포경하라고 함.

반드시해야하는 꼬추란 꼬츄 끝부분 (의사들은 목이라 부르더라)이 좁아서 발기시 해당 살들이 팽팽해지고 뒤로 안벗겨지는 유형의 꼬추임.

나같은 경우 그런일이 자주 있었음.

문제는 ㅅ...ㅂ...자위를 하거나 성관계시 팽팽해진 살들이 발기의 힘을 못이겨 살들이 갈라짐. ( 갈라진 부분 존나 아픔..)

그거 때문에 가끔 ㅈㅇ할때 휴지에 피가 묻곤했음....

너무 짜증나서 비뇨기과 갔더니 좀 씼고 다니라는 말과 함께 수술 날짜 잡으라는것...

오늘 수술했는데 길게 안쓰고 요약형식으로 끝낼게.

수술실 준비되면 하반신 속옷포함 다 벗고 수술대에 누움.

간호사분이 겁먹지 말라고 하나도 안아프다고 룰루랄라함.

바리깡들고 주변 털 민다음에 휴대용 진공청소기로 이곳저곳 민 털들 빨아들임. (이때 개 간지러워서 웃음 좀 참았다.)

그다음 차가운 소독약 바르고 빨간약 바른다음에. 주사에 마취약 넣더라..이때부터 조금 고통이었음.

이 쯤인가 그 전인가 의사가 와서 사인펜으로 포경 수술 디자인하고감.

어디 가시더니 중얼중얼거리면서 (기도하시는 듯 했음) 수술할게요 하고 마취약 이곳저곳 쑤심.

1. 아픔 정도. 사랑니 뽑는 정도랑 비슷한 느낌이다. 주사로 마취약 넣고 째고 뽑는거 까지..느낌 비슷함.

다만 꼬추여서 더 긴장되고 무서운 것은 있다. 조오금 따끔한데, 애매하게 아파서 뭐라 표현하기도 좀 그럼... 그냥 배게 움켜잡고 버티면됨.

고추 이곳 저곳 마취하는데 대략 5~6번의 약한 따끔함을 넘겨야함.

2. 본격적인 포경수술,

나도 모르게 후딱 지나갔는데, 레이저 시술냄새는 나더라. 피부과에서 점 뽑아본 사람들은 알만한 냄새. 살 태우는 냄새랄까. 하여튼 좀 거지같은 냄새남. 그리고 가끔 뜨거운 따가움이 느껴지는데 난 도중에 마취가 살짝 풀려서인지 쓰윽 지나가는 따끔함을 느꼇다.

3. 본격적인 봉합

원래 안아프다는데 나는 마취가 계속 풀려서, 다시 재 마취하고 봉합했다. 조금 따까움

끝나고 유의사항 알려줌. ~~할때 아플수도 있다. 1주일간 물에 닿지 않게 조심해라. 술먹지 마라. 약 일주일치 처방하니까 그거 먹어라 등등.

수술비 30만원 약값2만천원 나왔다.

그리고 지금 ㅈ나 어기적 걸으면서 돌아다니는데, 후기보니까 첫 소독이랑 오줌쌀때 하데스 하이파이브한다는데..그거까지 후기 남기고

2주일 뒤에 런닝 해보고 운동 후기도 남겨본다. 그 다음에는 자위랑 성관계 발기느낌 등등에 대해서 후기 남겨볼게.

하 나이 먹고 포경수술이라는게 진짜 개좆같다...

수술끝나고 계속 따끔거린다 시1벌!!!

그래도 맨날 표피찢어지고 냄새나고 씻을거 생각하면 포경 기분좋게 받아들인다 ㅅ1ㅂ.

가끔 팬티에서 개같은 냄새날때 짜증났는데 이거 극복 가능하냐??? 심하면 바지에도 배이던데.

또 여자친구한테도 위생적으로 민폐좀 끼친거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