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늘에서야 깨달은건데 

수술이 잘못됬다거나 내가 사후관리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간호사가 실밥뽑는 타이밍을 너무 빨리 잡아서 다시 꼬매게됬음

18일중에 하루를 제외하고 17일을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회복에만 집중했는데

간호사말로는 봉합부위에 오줌이 들어가고 집에 있는동안 쓸려서 다시 꼬매야 된다는데

결국 그건 둘째치고 그걸 알았는데도 실밥을 11일차에 뽑아서 문제가 생긴거임

11일차가 아니라 13일차나 15일차에 뽑았어야됬고

그리고 두번째는 여태 내가 꼬매야하는 부분이 한부위인줄 알았는데 오늘 원장이 수술하다가 꼬매야하는 부분을 또 발견했음

간호사가 애초에 눈썰미하고 실력이 부족해서 여태 한부위만 조금 문제가 생긴줄 알았던거임

오늘 다시 꼬매고 7일~10일 사이에 내원해서 상태보고 또 실밥뽑아야되는데

간호사가 체면때문인지 아니면 고집때문인지 판단을 제대로 못해서 결국 10일 더 고생하게 생겼다

병원은 부천에 있음

내가 어디 돌아댕기거나 아니면 그거 무시하고 휴가안쓰고 출근을 해서 이렇게 된거면 이해를 하는데

하...이제 왜 이렇게 된지 알게되니까 허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