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이제 31살인데

묶여잇던 전세금이랑 대출 이번에 다 퉁쳐서 드디어 여유자본도 생기고 나도 이곳저곳 관심이 생겨서 준비해야겟다 경각심 들엇는데

지금까지의 내 뇌에서 받아들인 흐름들은

1. 슈드 존나 짱이다. 와 아니 지수도 추종하면서 그래도 변동성도 좀 적고 좀 꼴아박더라도 들고잇던 배당금 그대로 재투자하면 주식수는 계속 그대로 끌고가는거잔아?

2. 응? 근데 어차피 몇십년 뒤를 바라보는건데 슨피나 사는게 낫나? 슈드욕 엄청하는구나

3. 응? 슨피 단일 몰빵은 또 너무 뭐 그렇다고?

4. 잼투리 입갤. 아하 슈드 + qqq가 존나 안정성이 잇구나.

5. 응? 슈드 + qqq는 어차피 겹치는 종목도 잇고 해서 특정 종목에 과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럴바엔 슨피나 걍 존나 사라고 ?

그리고 (뭔지는 아직도 이해를 잘 못햇는데) 슈드 + qqq가 데이터상으로는 슨피보다 변동성도 더 적으면서 수익률도 더 좋은건 변수들을 제대로 반영한데이터는 아니라고?

6. 대혼란.

근데 나는 여기서 문득 든 생각이...

그렇게 확신이 잇고 믿음이 있으면...

최소 수익률의 qqq(물론 변동성은 크겟다만)에 존나게 몰빵때리다가

한 10년정도 지나서 슨피 qqq 1:1 정도로 분배로 투자 하다가

나이 한 50즈음 먹어갈때쯤에 변동성이 큰 qqq를 천천히 정리하고(괜히 끝까지 들고잇다가 나이 55 60때쯤에 뭔지모를 경제위기 씨발! 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거 꼬라박하면 변동성이 큰 qqq는 그만큼 타격이 클테니) 슨피 슈드 1:1 로 가다가

연금이랑 수익실현해서 돈 타먹어갈때쯤 슈드비중을 늘리면서 현금흐름을 좀 가지고 잇겟다.

라는 건 그러면 완전 개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