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 빈티지 캐주얼에서 조금씩 포멀하게 입어야 할 일이 늘어나니까 자동으로 프레피쪽으로 가게 됨.

집에 슬랙스가 단 한 벌도 없슴. 슬랙스 사려고 하면 어느 새 치노를 보고 있음. 치노는 에이징이 되고 코튼 빳빳하니까 먼가  

데님 같이 에이징 하거나 빈티지한 맛이 있음.

옷을 사다 보니까 느낀 게 에센스룸 아재들이 아메카지 장르를 왜 이렇게 넓게 잡았는지 알 거 같음.

밀리터리 웨어도 보면 프레피에서 땡겨와서 쓰고, 락시크도 어떻게 보면 또 미국 락 관점에서는 아메리칸 캐주얼이고..

프레피야 전형적인 아메리칸 캐주얼이고.. 일본 아메카지 복각도 아메리칸 캐주얼의 재해석이고.. 

옷을 좀 무지성으로 구매하긴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일관성이 있게 구매했다고 할까, 아니면 아메리칸 캐주얼의 범위가 넓어서

그 카테고리 안에 떨어졌다고 할까 아니면 둘 다인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보면 아메리칸 캐주얼, 에이징이라는 키워드가 있는 구매를 했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슬랙스 대신 치노 이런 느낌이랄가.

확실히 유럽 갬성, 한국 갬성 좀 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감성이 깔끔한 걸 추구하고, 나같은 빈붕이들은 먼가 아나키 해서 그런지

투박한 거 좋아하는 듯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