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Summer Pockets』スタッフインタビュー『サマポケ』はKeyの新たなスタンダード!

『Summer Pockets』 스태프 인터뷰 :『서머포케』는 Key의 새로운 스탠다드!

전격 G's magazine 2021년 8월호 권두특집 수록

인터뷰 응답자 : 오카노 토야 (Summer Pockets 프로듀서), 카이 (Summer Pockets 디렉터이자 시나리오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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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기분을 만끽!?

세토내해·나오시마 로케이션 조사의 추억

ㅡㅡ이야기 무대가 되는 토리시로 섬은 가공의 섬이지만, 배경 미술에는 나오시마 풍경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지"는 어떠한 경위로 정해졌습니까

카이 : 본작 테마인 "여름방학 느낌"을 내는데는, 도시보다 시골이 좋습니다만, 그래서 바다와 산, 어느 쪽에 가깝게 할까 정하는 게 첫 번째 과제였어요. 그럴 때 시로하와 카모메 시나리오를 담당한 니이지마 씨가 "나오시마 분위기가 좋아요" 가르쳐주셔서

오카노 : 니이지마 씨는 실제로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므로, 촉을 느끼고 조사하러 갔습니다.

카이 : 마침 여름이어서, 햇볕에 탔죠. (웃음) 저는 나오시마 같은 외딴 섬을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난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그런 경험이 게임 첫머리 장면 토리시로 섬에 내린 하이리에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작중에 카토 가 모델이 된 곳은 '민박 이시이 상점' 이라는 곳인데 지금도 「서머포케」 팬분들이 자주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ㅡㅡ각 히로인 비주얼은 담당 라이터 여러분이 원화 분과 개별적으로 대화를 하면서 만든 걸까요?

카이 : 우선 각 라이터가 히로인 특징을 조목조목 적어서 건네주고, 그려준 디자인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만들었습니다. 제가 맡은 아오는 처음에 포니테일을 생각했는데 이즈미 츠바스 씨가 「이런 헤어스타일은 어떨까요」라고 제안하셔서 지금 머리가 되었습니다. 포니테일을 하려던 이유는 활발한 애답게 머리에도 움직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인데, 그게 더 좋게 표현된 디자인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실루엣에서 아오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죠.

ㅡㅡ히로인들이 입고 있는 교복 디자인은 어떻게 결정되었습니까?

오카노 : 실은, 바바(비주얼 아트 대표 이사·바바 타카히로 씨)나 영업에서는, 제복을 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좀 더 미연시 디자인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교복 차림과 타이틀이 잘 연결될 거라고. 반면 저희는 안정감이 있는 노스텔지아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ㅡㅡ정면으로 대립해 버린 셈이군요(웃음). 교복은 시로하가 입으면 이름처럼 온몸이 새하얗게 되는 게 굉장히 뾰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색이 옅은 메인 히로인은 처음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카이 : 사내에서도 「묻혀 버리는 것은 아닐까」라고 하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톨이"라는 컨셉이 정해져 있었으므로, 존재감이 있으면 이미지와 조금 다르지 않을까해서.

오카노 : 그 결과 자기주장은 약하지만 몸이 하얗기 때문에 거기에 있으면 눈길을 끈다······라는 지금과 같은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ㅡㅡ2019년에 발표된 키 총선거에서 시로하가 9위로 '서머포케' 히로인 중 가장 상위였죠.

카이 : Key 작품 메인 히로인은 게임 발매 당시에는 작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총선거에서의 『CLANNAD』의 캐릭터들을 보면 후루카와 나기사 (총선거 3위) 가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발매 당시는 2위, 3위 언저리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로하는 힘내줬어요.

오카노 : 만난 직후인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 분위기나, 종잡기 힘든 것이 반대로 마음에 남지 않았을까요. 저런 분위기를 가진 히로인은 Key작품에 별로 없었지요.

ㅡㅡ시로하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캐스트 코하라 코노미 씨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딱 맞는 성우라고 느꼈는데 캐스트는 어떻게 정했습니까?

오카노 : 서류전형 후 스튜디오 오디션으로 결정했습니다 '서머포케' 오디션은 Key 작품 역사상 최대 규모였죠. 시로하 후보도 여럿 계셔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많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만, 니이지마씨가 「이 분 아니면 삐뚤어집니다」라고 코하라씨를 푸시하신 것이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완전 정답이었네요.

ㅡㅡ『REFLECTION BLUE』 파이루즈 아이 씨가 맡은 신 히로인·시키 연기도 대단히 "선구안"이라고 느꼈습니다. 코하라 씨도, 파이루즈 씨도, 『Summer Pockets』나 『REFLECTION BLUE』 보이스를 수록한 후부터 단숨에 담당하는 히로인이나 메인 캐릭터 역할이 늘고 있습니다.

카이 : 파이루즈 씨는 시키가 울면서 도주할 때의 연기를 듣고 '이분밖에 없어!'라고 생각했습니다.

ㅡㅡ그 미연시 히로인같지 않은, 울음소리는 귀에 남네요(웃음). 이야기를 『Summer Pockets』로 되돌립니다만, 2018년 6월에 PC판을 발매했을 당시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오카노 : Key 작품으로서는 슬로 스타트였습니다.

카이 : 7년 만의 풀 프라이스 작품인 데다가 마에다가 기획하고 있는 작품이 아닙니다 라는 점 때문에 「이것은 Key 작품으로서 어떨까?」라는 당혹감을 갖고 있었다, 라고 느꼈습니다.

오카노 : 다만, 플레이한 유저들 반응이 매우 좋았고, 거기서부터 서서히 소문이 퍼져 우상향이 되어 갔습니다.

ㅡㅡ플레이 중에도 메시지창 구석에 트위터 버튼이 있는 게 특이합니다.

오카노 : 노벨 게임은 SNS에서 달아오르기 어려운 점이 걸림돌이라고 항상 느끼고 있었습니다. 버튼은 체험판에 시험 삼아 장착했는데 호평을 받아 제품판에도 남겼습니다.

카이 : 나오시마라는 "성지"가 있는 점도 SNS 소재 하나가 된 덕에, 성지순례를 한 플레이어 분이 나오시마 풍경이 쓰인 장면을 SNS를 통해 알려주는 좋은 사이클이었습니다.

ㅡㅡ그리고 2020년 6월에는 PC로 『REFLECTION BLUE』가 발매되었습니다.

오카노 : 처음에는 팬디스크 같은 형태로, 서브 히로인과 우미 이야기 좀 해볼까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카이 : 기획 회의를 거듭하는 동안에 「완전 신규 히로인도 1명은 있어야죠」라는 이야기가 되어가고 「잠깐 기다려. 그걸 이 타이밍에 하는 거냐!」 하고(웃음).

오카노 : 다른 타이틀 제작으로 한창인 니이지마 씨에게도 기획으로 협력을 받으면서, 카이가 "대활약"해 주었습니다. 미키, 시키, 우미 루트는 거의 카이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카이 : 시즈쿠 루트는 츠무기 루트와 같은 하사마 씨에게 부탁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거 말고는 거의 뭐 저였네요. 시나리오 탈고 목표를 세우기까지가 힘들었어요. 그 뒤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인한 긴급사태로 보이스 녹화도 진척이 안 되거나 해서, 발매일에 잘도 맞췄구나 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ㅡㅡ그렇게 발매가 된 직후 반응은 어땠습니까?

카이 : 호화판 판매가 좋았지요. 예상보다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오카노 : 해외 게임에서는 "특전을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자 같은 상품 전개도 있기 때문에, Key에서도 해 보자"라고 말한 정도였지만, 호평을 받아서 안심했습니다.

카이 : 정말 고마웠고, 「이 기대에 부응할만한 것을 제공할 수 있었을까?」라는 부담감을 느꼈죠. 특히 『REFLECTION BLUE』에서는 제가 맡은 시키가 패키지 중심에 있고요.

ㅡㅡ새로운 히로인 시키 디자인은 어떻게 결정되었습니까?

카이 : 처음에는 18세 정도 여자아이를 상정하고 캐릭터 디자인을 발주했습니다만, 오카노 P가 「차라리 확 어리게 만들지 그래요」라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모습이 됐는데, 정답이었네요. 여러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서 영감을 받아서 "오니를 자칭하는 시키와, 그렇지 14세니까······ 라고 따스하게 지켜보는 하이리」 라는 관계성이 생기거나······.

ㅡㅡ시키루트에서 하이리는, 작중에서 몇 번이나 상냥한 눈을 하고 있었지요(웃음).

앞으로는 스마트폰 조기 발매도 시야에!

ㅡㅡPC판 이외의 전개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세요. 2018년 12월에는 스마트 폰 버전 『Summer Pockets』가 출시되었습니다. PC 버전에서 반년이면 꽤 짧은 기간이었지요.

오카노 : 역시 젊은 분일수록 PC가 없는 경향을 강하게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스마트폰에도 확실히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PC판이랑 동시에 나왔으면 좋겠지만요. 스마트폰 버전은 초반 공통 경로부터 시로하 루트 엔딩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꼭 플레이해주세요. 그래서 마음에 드신다면 마음에 드는 다른 히로인 루트 구입이나 PC판, Switch판 구입 등을 검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ㅡㅡ스마트폰 버전이 모든 플랫폼의 소위 말하는 체험판 같은 입지가 되기도 하는군요.

오카노 : 네, 그리고 한 가지 재미있는 게 스마트폰 판을 플레이해주시는 분은 거의 2타입밖에 없거든요. 시로하 루트를 플레이하고 거기서 끝나든가, 남는 모든 루트를 한 번에 다 구입하시거나 합니다.

ㅡㅡ공통 루트부터 시로하 엔딩까지, 모든 히로인 매력이 제대로 그려있군요! 그리고 7월 1일에는 Switch판 『REFLECTION BLUE』가 프로토타입에서 발매됩니다. 본 작품에 한정짓지 않고, PC판과 가정용 게임기 이식판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까?

카이 : 차이······라고 할까요? 「기본적으로 유저층이 겹치지 않는다」 라고 들었습니다.

ㅡㅡ그건 의외네요!

카이 : 사실 스마트폰 판을 발매하기 전에, 프로토타입에 질문했습니다. 「Switch판 전에 스마트폰 판을 내놓아도 괜찮을까요?」라고. 그러자 「유저층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라 답변하셔서요.

ㅡㅡ이번에는 플랫폼이 Playstation이 아니라 Switch인 점도 클 수 있겠네요. 그리고 또 하나 PC판 Summer Pockets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오피셜 숏 스토리 「여름의 눈부심 속에서」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이는 어떤 경위로 시작되었습니까?

카이 : 한명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본작을 알았으면 좋겠다, 알고 계신 분에게는 그 열의가 식지 않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공식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오카노 : 『Summer Pockets』를 발매한 뒤 공식 사이트에서 「여름의 눈부심 속에서」를 연재하고 그리고 팬디스크 같은 걸로 연결하자, 라는 구상은 당초부터 있었어요.

ㅡㅡ그 팬디스크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REFLECTION BLUE』가 된 거네요.

카이 : 네 「여름의 눈부심 속에서」 는 캐릭터에 따라 게임 본편 전 이야기이나 뒷 내용을 그리는 등 다양하고, 캐릭터에 따라 그 에피소드가 『REFLECTION BLUE』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함께 즐기는 방법도 시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ㅡㅡ그러면 이제 Switch 『REFLECTION BLUE』 발매를 계기로 앞으로 본 작품을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을 위한 추천 히로인 공략순서 같은 게 있습니까?

오카노 : 사실 제 안에서는 정해져 있어요. 일단 카모메, 츠무기로. 카모메 경로는 비교적 짧은 편이고 감상도 너무 좋기 때문에 작품 분위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츠무기는 대조적으로 긴 시나리오로, 본작의 세계 설정을 파고든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기서 아오로 연결해서 마지막으로 시로하일까요?

카이 : 『REFLECTION BLUE』 히로인을 추가하면, 츠무기 다음으로 시즈쿠, 이건 필수입니다! 미키는 토리시로 섬의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편이 좋기 때문에, 아오나 시로하 다음으로, 우미 루트는 클리어하지 않아도 그랜드 엔드를 볼 수 있으므로 정말 최후의 최후에 즐기기를 추천합니다!

ㅡㅡ우미 루트는 맨 마지막에 플레이하면 이야기에서 많은 점을 볼 수 있다는 것이네요. 정리하자면, 카모메→츠무기→시즈쿠→아오→미키→시로하→시키→(그랜드 엔드)→우미군요.

오카노 : 네. 그렇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일례입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어느 히로인부터라도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히로인부터 플레이하셔도 전혀 문제없어요!

🔼 스태프가 추천하는 클리어 루트 순서는?

ㅡㅡ그러면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에게 메시지나 앞으로의 전망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카노 : 『Summer Pockets』는 Key가 지금까지 쌓아 온 것을 모두 담은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를 갖고 계시다면 꼭 플레이해보세요!

카이 : 『AIR』나『CLANNAD』는 지금도 퇴색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15년~20년 가까이된 게임이므로, 시스템적으로 익숙해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본 작품은 지금의 Key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는······역시 서머포케 애니메이션화군요!

ㅡㅡ애니메이션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는 많았겠지만, 드디어 분명히 선언되었군요! 그쪽도 속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