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설정값은 내 뇌피셜&체감피셜도 있지만 개발자가 디스코드에서 직접 언급한 개발자피셜 및 버데탑 디스코드 이용자피셜도 포함되어있음.

1. 스트리머 앱: 잘 모르겠으면 그냥 기본값대로 써라

여기서는 코덱과 기타등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코덱의 경우 엔비디아 20번대(튜링) 이상의 경우 HEVC로 설정하고, 나머지 카드들은 H.264로 설정하면 됨. 참고로 이유는 글카 인코더 문제 때문인데, HEVC가 더 좋은 코덱이긴 하지만 암드카드 및 엔비디아 튜링 이전카드들은 인코더가 후져서 H.264로 놓는게 더 좋다고 한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오토매틱으로 놓아도 큰 상관은 없음.

Automatically adjust bitrate는 스트리밍 비트레이트의 상한선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이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r_games_xuq&no=227603 참고하면 됨.

Start 관련 옵션은 개인 취향대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그냥 저대로 두면 됨.

2. 버데탑 내부 설정: 다른 탭은 만질 필요 없이 "Streaming"만 건드리면 되고, 잘 모르겠으면 기본값에서 "Sliced encoding"과 "Video buffering" 이거 두개만 켜라.

일단 예전 팁을 보면, 세팅 탭으로 들어가서 부스트 클럭 레이트를 켜는 등의 내용이 있을거임. 근데 그거 업데이트 되면서 수정됐으므로 이젠 더 이상 필요 없는 내용임.

"세팅" 탭의 경우엔 일반 데스크탑 화면을 스트리밍하는 것과 관련된 옵션이고, "스트리밍" 탭은 VR 게임 스트리밍 관련 옵션들임. VR 게임 스트리밍 관련된건 "스트리밍" 탭뿐이고, 나머지는 관련없으므로 알아서 대충 설정하면 됨.

그래픽 퀄리티: 다음 표를 참고할것 (출처: https://discord.com/channels/564087419918483486/586993452185681946/809929883038777404)

참고: 퀘스트2의 경우, 바렐 디스토션을 보정하고 나서 1:1 픽셀 매칭이 가능하기 위한 랜더 해상도는 (즉 소위 "네이티브 해상도"라고 하는 것) 2704x2736 임. (출처: https://www.reddit.com/r/OculusQuest/comments/jv5do3/psa_with_link_v23_to_achieve_true_11_apptodisplay/)

즉 이와 비슷한 값인 "하이" 로 설정해야 1:1 픽셀매칭에 가까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음. "로우"와 "미디움"은 일종의 다운샘플링인 것임. 하지만, 퀄리티 하이+90프레임을 대부분의 게임에서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는 3080 이상은 되어야 하므로, 그래픽카드 사양이 낮으면 로우/미디움으로 설정해야 함.

프레임 레이트는 말 그대로 초당 프레임률을 설정하는 것이고, 높게 설정할수록 요구사양도 높아지므로 본인 컴퓨터에 맞게 적당히 설정해야 함.

비트레이트는 32부터 150까지 설정 가능한데, 만약 코덱을 H.264로 설정했을 경우 150을 추천함. HEVC로 설정했을 경우, 약 70 정도가 H.264의 150 설정과 화질이 비슷하거나 더 좋고, 레이턴시는 더 적으면서, 그 이상 올릴 경우 체감이 적기 때문에 버데탑 디스코드에서 많이 추천되는 값임.

HEVC 코덱의 경우, 본인 눈이 그닥 예민하지 않다면 32로 설정해도 무난히 쓸만할뿐더러 굉장히 낮은 레이턴시를 보여줌. 70 이상부터는 개인적으로는 거의 체감이 안 되는 수준인데, 예민한 사람들은 유의미하게 체감될수도 있지만 HEVC 코덱을 쓰면서 100을 넘길 경우 퀘스트2 측의 디코딩 레이턴시가 많이 증가하게 되므로 100 이하 값을 권장함.

(물론 좆까라하고 150으로 설정하든 뭘 하든 자기 맘임. 다만 일부 환경에선 노무 높은 값으로 설정하면 고개를 돌리는데 검은 화면이 보인다든가 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런 현상이 보이면 내려야 함. 또한 스트리머 앱에서 "Automatically adjust bitrate"를 켰을 경우 최대 비트레이트 제한이 걸리므로 150으로 설정하고 싶으면 꺼야 함.)

감마: 이미지의 밝기를 조정하는 옵션인데, 백라이트의 밝기가 아니라 이미지 자체의 밝기를 말하는 것이고 올리면 올릴수록 화면이 붕 뜨기 때문에 그냥 기본값인 1을 추천함. (자기 취향대로 바꿔도 상관없음)

어드밴스드 옵션에서는 "슬라이스드 인코딩"과 "비디오 버퍼링"이 중요함. 슬라이스드 인코딩의 경우 자세한 설명은 https://www.reddit.com/r/OculusQuest/comments/fr4nfd/what_is_sliced_encoding_in_vd_and_should_i_turn/ 이쪽을 참고하면 되고, 이걸 켜게 되면 전체적인 레이턴시가 10 이상 감소함.

비디오 버퍼링과 관련한 내용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r_games_xuq&no=228474 이 글을 참고하면 되고, 간단하게 말해서 1프레임 정도를 버퍼를 걸어서 전체적인 스터터링 현상을 감소시키는 기능임.

슬라이스드 인코딩과 비디오 버퍼링을 켜 놓으면, 공유기 자체 문제(채널 간섭 등등)를 제외한 나머지 미세한 스터터링 현상이 싹 사라지고 거의 유선급의 부드러움을 체감할 수 있음.

슬라이스드 인코딩과 비디오 버퍼링을 켜는 것이 개발자피셜 권장 설정법임.

따라서 특수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 한 둘 다 켜고 사용할 것을 강력 추천함. 다만, 슬라이스드 인코딩의 경우 그래픽카드에 따라서 원활히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이상하다 싶으면 한번 꺼 보고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확인하는게 좋음. (엔비디아 20시리즈 이상 그래픽카드에서는 아무 문제 없음)

"increase color vibrance" 의 경우 색감을 전체적으로 진하게 과장시키는 기능임. 과장된 색감을 좋아하는 경우 켜고, 보다 정확하고 왜곡없는 색을 선호하는 경우 끄는 게 좋음. 다만, 이걸 켜게 되면 전체적으로 색감이 너무 심하게 틀어지고 특히 디테일이 뭉개지는 현상이 많이 심해서 웬만하면 끄는 걸 추천함.

"Increase video nominal range" 옵션은 웬만하면 켜지 않는 게 좋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r_games_xuq&no=164783 이 글을 참고할것.

나머지 옵션은 크게 건들 필요 없음. Show performance overlay는 레이턴시 관련 자세한 정보를 띄워 주는 오버레이 창을 보여주는 기능이고, 뭔가 버벅인다 싶을 때 원인이 뭔지 찾기 위한 용도로 쓰임.

Extra latency mode는 비디오 버퍼링 기능이 생기기 이전에 생긴 기능이고, 비디오 버퍼링이 1프레임을 잡는 것과 달리 이 옵션은 2프레임을 잡음. 비디오 버퍼링이 생긴 지금으로서는 크게 쓸 일이 없음.(때문에 개발자양반도 비디오 버퍼링을 기본 값으로 설정하고 엑스트라 레이턴시 모드는 옵션으로 뺀 것)

비디오 버퍼링을 켰는데도 마이크로스터터링이 생길 경우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둘 다 동시에 켜면 안됨(안좋음).

한 줄 요약: 잘 모르겠으면 그냥 맨 위에 두 스샷대로 따라하고 버벅이면 그래픽퀄리티만 낮춰라.

이 글은 1.18.8 버전을 기준으로 쓴 글이므로 버전이 업데이트되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함.

참고) 암드 그래픽카드 사용자는 1.18.8 버전 기준으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므로 베타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게 좋다고 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r_games_xuq&no=227589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