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평가에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잘못된 정보의 경우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자발적인 방문기이며 모든 내용은 가이드라인 없이 개인 의견으로만 작성됩니다.

원글 : https://blog.naver.com/future1070/223151056073


목차

- 1. 들어가기
- 2. 한국지사장님 인터뷰
- 3. 쇼룸 소개
- 4. 후기


1. 들어가기

이번 방문기에서는 AR Glass인 엑스리얼 에어와 엑스리얼 라이트를 판매하는 기업인 XReal (구 NReal) 사의 쇼룸 개방 소식을 듣고

쇼룸의 방문과 함께 엑스리얼 한국 지사장님과 인터뷰를 통해 엑스리얼에 제품과 회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일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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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리얼 코리아 쇼룸 방문 예약 페이지]
https://naver.me/FQIzfxH6


엑스리얼 코리아 쇼룸에서는 제품의 체험, QnA, AS상담 등이 가능하며
월 / 수 / 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원활한 체험을 위해서 사전에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사전 조율을 통해, 엑스리얼의 여러가지를 여쭤보기 위해
여정민 엑스리얼 한국지사 지사장님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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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성심성의껏 말씀해주신 여정민 지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엑스리얼 코리아 지사장님 인터뷰
Q1. 엑스리얼 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엑스리얼 코리아는 B2B 및 B2C를 대상으로 하는 AR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2017년에 설립된 엑스리얼은 2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9년에 전 세계 최초로 엔리얼 라이트와 함께 한국에 지사를 개설하였습니다.


엑스리얼 에어는 한국 지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출시되었으며, LG U+와 같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AR 앱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엑스리얼 코리아와 엑스리얼의 제품은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AR Glass 분야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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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은 통신사의 AR 및 AR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IT 개발자들의 AR 및 XR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핵심 타깃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2. 최근에 엔리얼에서 엑스리얼로 사명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께서 다른 회사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이는 부차적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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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얼은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로, 저희가 추구하는 컨텐츠의 방향성 역시 가상과 현실 사이의 중간 상태에 위치합니다.
이러한 엔리얼의 의미에서 회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제는 AR기술을 2D/3D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더 넓은 의미로 확장하고자 하여 "엑스리얼(Extended Real)"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엑스(X)"는 "확장(Extended)"을 의미하는 단어로, 현실을 더 넓게 포용하고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3. 엑스리얼의 주력 제품인 엑스리얼 라이트와 에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엑스리얼 라이트는 엑스리얼에서 출시한 첫 번째 AR 글래스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위상차를 이용하여 공간인식 기능을 수행하는 슬램 카메라를 탑재하여 6DOF(6 Degrees of Freedom) 추적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탑재된 RGB 카메라를 통해 사진 촬영, QR 코드 인식 및 안면인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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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리얼 라이트는 뛰어난 센서 성능을 통해 산업용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핸드 트래킹 및 공간 스캐닝 기능을 지원하여 기업, 개발자,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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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스리얼 에어는 영화나 영상 시청에 특화된 AR 글래스 제품입니다.
3DOF를 지원하여 영상 시청을 목적으로 하며, 외부 추적 센서 등을 제거하여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엑스리얼 라이트와 엑스리얼 에어는 1세대와 2세대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입니다.
엑스리얼 라이트는 고난도의 개발 작업이 필요한 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AR 개발에 활용됩니다.
반면에 엑스리얼 에어는 화질 개선과 영상 감상에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입니다.


Q4. 신제품인 Beam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Beam은 엔레얼 에어 이후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제품입니다. Beam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들이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 장착한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엔리얼 에어를 사용하고 싶다.
- 엑스리얼 에어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휴대폰도 사용하고 싶다.
- 별다른 설치 필요 없이 끼우기만 하면 바로 엑스리얼 에어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고싶다.


Beam은 배터리, 연산장치, 리모컨, 어댑터 등을 통합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별다른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간편하게 장착만으로 엑스리얼 에어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eam은 안드로이드 기반 연산장치를 내장해, 빔과 에어만으로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쉽고 간편하게 지원하며, 특정 스마트폰 모델에 제한이 없습니다.


Q5. 엑스리얼 제품이 경쟁사 대비하여 시장에서 뛰어난 점, 장점, 특징은 어떤 부분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엑스리얼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400만원, 기업용 제품의 경우 800만원에 이르는 M사의 제품과 비교하면 10분의 1 정도의 가격으로 수준높은 AR환경 제공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300 ~ 500g 가량 하는 타 제품에 비교해 엑스리얼 라이트의 경우 106g, 엑스리얼 에어는 79g 수준의 타 제품과 비교해 가벼운 무게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세번째로 쉽고 다양한 지원 플랫폼에 있습니다.
엑스리얼 제품은 맥,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또한, 네뷸라라는 구동 프로그램을 통해 A사의 발표 제품과 유사한 기능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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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뛰어난 기술력에 있습니다.
엑스리얼 제품은 3/6Dof 기술과 네뷸라라는 프로그램에서 AR을 느낄수도, 개발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경쟁사에서 AR Glass를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그러한 기능 없이, 단순한 미러링만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다수입니다.


엑스리얼 사는 2019년 첫 출시 후 4년 반 정도의 기간동안 개발과 판매를 진행하며 시장과 고객 피드백 등에 대해 양질의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 업체들의 최신 제품을 볼 경우, 엑스리얼 초기 제품과 비슷한 설계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엑스리얼 제품들의 경우 선행 연산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앞으로 볼 화면의 반 프레임 앞의 연산을 미리 예측하거나,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디스플레이의 설정값을 바꿔 (True Tone과 유사한) 더욱 미세한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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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로 양산 능력에 있습니다.

타 사에서 최신기술을 개발할때, 엑스리얼사의 제품의 경우 그 기술을 적용한 양산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모든 양산 과정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로봇 자동화 공정라인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기에, 높은 마감과, QC, 대량 납품또한 가능합니다.


여섯번째로 한국지사의 존재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 홍보, 고객 서비스를 모두 진행하는 엑스리얼의 한국지사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엑스리얼은 작년 IDC 데이터에 따르면 AR Glass 판매량에서 2, 3, 4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하여 세계 1위 점유율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큰 경쟁력을 나타냅니다.


Q6. 엑스리얼 체험공간은 계속해서 운영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엑스리얼 코리아 체험공간은 4월에 오픈하여, 앞으로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Beam 의 출시 이후 한국의 B2C 시장도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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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 체험해봐야 느낌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쇼룸과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 예정에 있습니다.


Q7. 현재 지원되는 기기 외에도 엑스리얼 제품 호환 기기가 확장될 예정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엑스리얼 제품은 C타입 단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출력이 불가능한 기기와의 호환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Z Flip 시리즈와의 호환에 제한이 있는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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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eam의 출시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예정입니다. Beam은 빔을 통해 유선 및 무선으로 다양한 장비와의 연결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Beam 출시를 통해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Q8. 엑스리얼은 AR 분야 외에도 VR, XR, 혹은 다른 분야로의 진출 계획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VR / XR 기술 분야에 대해 테스트를 많이 해 봤었고, 내부 시제품까지 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무게, 크기, 활동성 지향, 화질, 딜레이 등의 여러 요소들의 이유로 현재 시점에서는 예정에 없는 사항입니다.


Q9. 엑스리얼 제품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엑스리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 미국 등 자사가 진출한 국가 모두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달성하여 많은 유저층과 개발 리소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엑스리얼의 인지도와 홍보, 소개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한국 시장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모든 리소스를 투입하여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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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 내에는 다양한 AR 개발사들이 존재하는데, 엑스리얼은 이러한 회사들과 연합하여 한국 시장에 맞는 AR 앱과 컨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엑스리얼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협력을 통해 한국 AR 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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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리얼은 한국 시장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 쇼룸 소개

엑스리얼 코리아 사무실 및 쇼룸 입구

엑스리얼 코리아 쇼룸 전경 (1)

엑스리얼 코리아 쇼룸 전경 (2)

엑스리얼 코리아 쇼룸 전경 (3)

엑스리얼 코리아 쇼룸 전경 (4)


엑스리얼 코리아 쇼룸은 차후 있을 B2C 대상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예상할 수 있을정도로 잘 꾸며놨습니다.
멀끔한 카페 같은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는, 국내 AR / VR 업계에서 제일 잘 꾸며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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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현장에서 시연을 담당하는 직원분도,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좀 까다롭다 하는, 제품의 상세한 질문까지 즉시 답변 주셔서,
제품의 이해도와 서비스 또한 만족스러운 체험경험이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및 시연 가능한 제품


현장에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호환성을 중점으로 보여주기 위해,
엑스리얼 글라스 2종 외에도 스마트폰, 콘솔, PC 등 다양하게 준비해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체험 가능한 상태로 진열된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엑스리얼 글래스]

엑스리얼 에어 본체

엑스리얼 라이트 본체

각 글래스별 코받침

각 글래스별 렌즈가이드

각 글래스별 차광 커버

엔리얼(엑스리얼) 어답터

Beam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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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용 하드웨어]

갤럭시S21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팀덱

맥북 에어 (M1)

연결 하드웨어는 방문자가 희망할 경우 개인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신형 X Real Beam 샘플 제품. 7월 중 공개 및 판매에정.


현장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엑스리얼 빔 제품도 미리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마감과 만듦새가 매우 훌륭합니다.


해당 제품은 추후 하드웨어 상세 리뷰로 상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4. 후기

엑스리얼은 지금까지 B2C 대상 마케팅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어, 많은 유저들이 생소한 하드웨어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직접 방문하여 체험해본 바로써, 철저한 준비와 노하우를 보면, 엑스리얼 제품들, 그리고 앞으로의 잠재력이 상당한 회사였다고 느껴졌습니다.


한국시장에서의 서비스가 9년 전, 오큘러스 (현 메타)의 한국지사가 한창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진출하였을때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 싶어,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눈여겨볼 회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가볍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분위기와 서비스는, 엑스리얼 제품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AR기술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하여, 제품과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까지도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하드웨어 리뷰는 엑스리얼 글라스로 찾아뵐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