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여행 4. - 배낭여행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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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린(haha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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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은여행여행은…(woos1202) 진소담.(tidcks11…)

개설일

2019-12-12

[여행기] 중국 운남성 여행 4.앱에서 작성

ㅇㅇ

2023.09.02 11:49:33

조회 334 추천 9 댓글 7

[시리즈] 중국 운남성 여행

· 중국 운남성 여행 1.
· 중국 운남성 여행 2.
· 중국 운남성 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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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객잔에 도착했다. 가운데 중 길 도 영어로는 Half way 참 정직한 영어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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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잔 외관. 여기 중도객잔은 시작점에따라 차마고도 트래킹 코스의 1/4 혹은 3/4 지점이 될 수 있다. 객잔 규모는 여기가 제일 컸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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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옥상에 포토존이 있다 저 Half way 표지판에서 사진 많이들 찍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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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중도객잔은 화장실도 매우 유명하다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손꼽힌다고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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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는 파란색으로 하지않나? 둘다 빨강이라 좀 헷갈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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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시설은 음.. 이정도면 중국에서 양호한 편이다 서서 물길따라 오줌누면된다 응아방은 따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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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줌누면서 밖에 보이는 풍경이 미쳤다 창이 없고 그대로 뚫려있어서 웅장한 산맥이 그대로 보이더라 왜 화장실이 유명하다는지 이해할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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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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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꼬맹이들이 과일을 팔고있더라 시내에 비해 바가지가격이지만 이곳이 완전 산동네 시골이기도하고 애들이 귀여워서 좀 사줬다 초상권은 과일값으로 퉁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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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사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아빠가 다시 돌아가더니 과일을 좀 더 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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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더 사는가했더니 앞에 지나가는 말이 보여서 먹여주려고 ㅋㅋ 잘먹는데 난 무서워서 못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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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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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반대쪽에 폭포 떨어지는쪽에 일자로 쭉 선이 보일텐데 선이 우리가 걸어갈 길이다. 길이 넓지않고 펜스도 없어서 옆으로 떨어지면 바로 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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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대충 이렇다 옆은 바로 낭떠러지다 심장 약한사람은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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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멀리 보이던 폭포도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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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찾았냐? 잘보면 흑염소가 중앙에 있는데 존나 간지나게 바위위에 폼잡고 올라와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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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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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복판에 막자하고있는 요상한 녀석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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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피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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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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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들을 자유롭게 방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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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참고로 이쯤 왔을때 길을 헤메는 한국인 모자를 만나게됬는데 목적지가 같아서 동행하게됬다 아이는 초등학생 저학년으로 보였고 애엄마도 나이가 많아보이진않았다 왜 둘이서만 왔는지 굳이 사연을 물어보진 않았지만 용기가 대단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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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멀리 종착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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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객잔이다 이곳이 출발점이 될수도있고 우리처럼 종착지가 될수도있다

한국인 모자는 여기서 하루 묵는다고하고 우리는 바로 샹그릴라로 이동하기로했다. 근데 여기서 샹그릴라로 이동할수있는 버스는 이미 막차가 떠났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버스터미널까지 가서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샹그릴라까지 택시를 타고가거나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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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첫번째 선택지부터 해보기로했다 바로 히치하이킹을 해서 버스터미널까지 가는것.. 열심히 시도하고있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사실 신나서 춤추는거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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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분하다가 애초에 차가 너무 안지나가서 포기했다 그냥 택시타고 샹그릴라까지 한번에 이동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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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로 상태가 영.. 막 돌 굴러떨어지고 옆에는 난간도없고 좀 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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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반쯤 걸려서 겨우 샹그릴라 숙소에 도착했다 원래는 더빨리오는데 다른차가 사고가 나서 길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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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풀고 먼저 밥먹으러왔다 중국에 온지 며칠되니까 한식이 간절해지더라 샹그릴라에 몇없는 한식집이고 사장님도 한국분이시다 참고로 예전에 다큐로 나온적도 있다 유튜브 찾아봐라 메뉴는 야크버거랑 야크구이였나 야크버거는 별로였고 구이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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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을 온김에 한국사장님한테 정보도 좀 얻었다 메리설산으로 가는 버스시간표이다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개인적으로 투어도 하시는데 다음날에 나파해랑 석카신산이라는 곳을 간다고 하더라 빈자리 있다고하길래 껴달라고했다

아무튼 이날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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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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