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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핑키와 함께한 2박3일 라오스 팍세 여행 후기앱에서 작성

yokri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9 19:04:51
조회 493 추천 0 댓글 7
														

캄보디아를 떠난 뒤 라오스 입국해서 시판돈 돈뎃 돈콘섬을 거쳐가 팍세로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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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뎃에서 본 일몰은 앙코르와트에서 본 것 보다 좋았다

사실 팍세는 뭐 할지 모르고 비엔티엔으로 이동하기 위한 경유지로 생각했기에 별 기대는 없었음

그래도 팍세에 머물면서 가고싶은곳이 딱 두곳 있었는데 하나는 참파삭의 왓푸 사원과 팍세 동쪽의 볼라벤 고원이었음
둘다 투어 상품을 찾아봤지만 바이크를 빌려서 직접 도는게 합리적이라서 스쿠터를 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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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사장님한테 빌린 스쿠터
이름은 핑키였는데 이름과 안어울리게 이미 4만8천 키로나 탄 할아버지였음 ㅋㅋ
이녀석을 타고 이틀동안 250키로를 운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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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완탕 먹어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한번씩 감

든든히 먹고 첫날엔 왓푸 사원으로 가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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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푸사원은 팍세에서 44키로 정도 떨어져있고 앙코르와트보다 300년 정도 전에 지은 사원이라고 함
직전 캄보디아에서 앙코르와트를 7일동안 봤기 때문에 못참고 바로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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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도로에서 사진 한번 찍었는데 이다음에 카메라 설정을 잘못만져서 왓푸 사원 사진이 다 날라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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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생긴 사원인데 언덕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치와 잘 어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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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카페에서 브라우니랑 오렌지 착즙 마셨는데 여기서 먹은 브라우니가 진짜 역대급으로 맛있고 가격도 착했음 15000낍 한화로 약 천원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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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에 혼밥으로 라오스식 샤브샤브 신닷을 먹었음 가운데에 고기를 굽고 냄비 가장자리에 육수와 채소를 넣어 먹는 방식인데 고기 기름이 육수에 잘 스며들어서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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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볼라벤 고원으로 라이딩 하러갔음
고원 이라는걸 생각없이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갔다가 지대가 높아질수록 너무 추워져서 비상용으로 가져간 판초랑 수영복이랑 스포츠타월 둘둘말고 운전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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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곳은 Tad Fane Waterfall
여기는 집라인에 매달려서 300m위에서 커피를 마실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인당 60달러라고 해서 그냥 안하고 전망보면서 커피만 마시고 나왔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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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에 나온 사진인데 이렇게 집라인을 타고 폭포 중간에서 커피를 마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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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간 곳은 니양 폭포
여기는 쉬어갈겸 들른 곳인데 폭포위에 계곡도 있고 풍경도 매우 아름다워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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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 고원은 커피농장으로 유명해서 커피 마시러 가보려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구글지도가 안내한 길로 갔는데 저 불길하게 생긴 문을 통해 들어가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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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 하면서 이런 말도안되는 비포장 도로를 지나갔음 여기서 이상함을 눈치채고 돌아갔어야 했는데 이상한 모험심이 발생해서 그냥 쭉 들어가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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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들어가보니까 이런 길이 나오더라 풍경 좋아서 사진한번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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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더 들어가다 여기서 사진한번 찍고 돌아가기로함 근처를 둘러보다 알았는데 여긴 이미 망해버린 커피농장 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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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가는데 길이 막혀버린거임.. 여차저차해서 30분정도 헤매다가 길 찾아서 겨우 돌아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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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길 찾아서 나와보니 찾아다니던 커피농장이 바로 도로 옆에 있었음 구글지도에 잘못 나와있어서 왼쪽으로 가라한거였음 ㅋㅋㅋㅋ 꿀밤 마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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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커피 농장에서 사진 한장 찍고 돌아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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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폭포 한번 더 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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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일몰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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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메콩강이  있어서  핑키랑 사진 찍으러옴 여기서 만난 방글라데시 형님이랑 대화하다 핑키가 갑자기 퍼져버림
핑키를 끌고 가다 라오스 친구가 도와줘서 3명이서 개고생 하면서 바이크 수리점 찾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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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노 프라블럼만 외치던 무한긍정 방글라데시 형님은 이 상황에서도 사진이 찍고 싶으시다 ㅋㅋㅋㅋㅋ
결국 도와주던 라오스 친구는 너무 늦어서 돌아가고 형님이랑 나는 숙소로 가서 사장님한테 설명 해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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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하면서 숙소까지 끌고갔는데 다음날 우리 핑키는 임종을 맞이했음.. 원인은 베터리가 나갔다고 하시더라 이게 핑키의 마지막 모습이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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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메콩강을 보면서 비엔티엔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팍세 여행을 마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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