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7/8일, 상트 1일 - 배낭여행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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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박기린(hahasw)

부매니저

배낭은여행여행은…(woos1202) 진소담.(tidcks11…)

개설일

2019-12-12

[여행기] 모스크바 7/8일, 상트 1일 앱에서 작성

HDHD

2024.01.11 06:08:21

조회 1645 추천 16 댓글 24

[시리즈] 2024 러시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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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모스크바에 있는 마지막 날이었음

가려고 했던 곳들은 거의 다 가본 상태라 좀 늦게 일어나서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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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참 고즈녁하니 좋더라

지나가던 수녀님한테 인사드리니 웃어주시는데 인자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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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을 둘러보고 뒤쪽의 묘지로 이동했다

고골, 고르바쵸프, 등등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묻힌곳이라는데

눈이 저래 쌓여서 볼 수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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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데비치에서 나오면 자그마한 공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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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수도원을 바라보면 느낌이 좋더라

난 오래된 정교회 건물들 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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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강변따라서 쭉 걸었음

이 날 영하 10도였는데 그 동안 영하 26도 이런 날들만 있다 보니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서 신기했음

커피 한잔 사서 홀짝 데면서 그냥 걸었음

키예프스카야 역이랑 뒤에 보이는 모스크바 시티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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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 보이는 곳 까지 가서 점심으로 버거 하나 때림

궁금한 사람들은 버거 글 따로 썼으니까 보면 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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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청사 뒤로 아르바트 거리여서 천천히 산책 좀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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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최 보려고 Хочу перемен 노래 들으면서 걸었음ㅋㅋ

첫날 붉은 광장에서 너무 추워서 제대로 잘 못본거 같아서 이 날 한번 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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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렌스카야에서 전철 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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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트랄나야 까지 이동함

이름답게 볼쇼이 극장이 근처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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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도 다시 한번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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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떨면서 성 바실 성당도 다시 보니까 좋더라

산책하면서 본 모스크바 시티 생각나서 가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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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안보이는데 도착하니까 눈이 많이 내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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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라치야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야경 감상 좀 때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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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와서 잘 안보이지만 멋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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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주니까 챱챱하면서 구경 하면 된다

구경하고 근처 쇼핑몰에서 저녁 간단하게 때렸음

전 날 밤에 모스크바에서 심심해서 어플 돌렸는데

한국어 잘하는 로씨야 누나랑 좀 친해지게 되었음

한국에서 학교 나왔다하시더라고

심심하면 만나서 노래방 가자고 하시길래 연신 하라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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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한인타운에 위치한 노래방ㅋㅋ

여기 와서 현지인하고 소맥 말아서 노래 부르니까

엄청 이질적인데 꿀잼이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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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에 난 상트 가야되니까

누님이랑 같이 래닌그라츠키역까지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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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샤우르마 하나 때림ㅋㅋ

샤우르마 진짜 개꿀맛이다 중독성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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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산 고속열차 타고 상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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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시설 좋더라

승무원들고 친절하고 승차감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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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 오니까 눈이 뭔..폭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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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 눈 쌓이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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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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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4만원 정도 였는데 세탁기도 있고 방이 커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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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 있어서 아주 굿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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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층에 푸드코트도 있음

한식당도 있길래 김치볶음밥 하나 말고 방에 와서 글쓴다

앞으로 10일간 상트 여행기도 열심히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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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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